2017. 1. 30. 11:30ㆍ국내 여행/제주도
이전 포스팅에 소개한 것처럼 오랫만에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늘 날 좋은 가을이나 여름 휴가 성수기에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는 호젓하게 겨울 여행지로 제주를 다녀왔답니다. 똑 같은 곳이어도 계절마다 보여지는 모습들이 다르니, 늘 새롭다는 느낌이 드네요... 게다가 여름 성수기보다는 렌트카나 숙박비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구요 ^^
미리 준비하고 떠나는 여행이라기 보다는, 갑자기 생긴 휴가라서 당일 새벽부터 비행기 티켓팅하고 숙소 알아보고 부산을 떤 덕분에 무사히 아침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여름 성수기 같았으면 어림도 없었겠지만요...
오랫만에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 봅니다 ^^. 오늘 제주까지 우리 일행을 데려다 줄 티웨이 항공입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있었지만, 출발일에는 사용할 잔여 좌석이 없어, 저가 항공을 알아보다, 그나마 시간이 제일 맞는 좌석이 있는 티웨이항공을 예매했읍니다. 티웨이는 사실 첨 타보는 거였거든요. 그래도 비행기는 다른 저가항공사와 동일기종이고, 상대적으로 생긴지 아주 오래되지 않아서 비행기는 새 비행기가 많다그러더라구요
불편한 점은 메이저 항공사에 비해, 티켓팅 부스도 외진 구석에 있고, 이렇게 탑승장도 버스를 타고 나가서 트랩을 올라가야 하는 것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다 1시간 채 안되는 비행시간이니 저한테 이 정도는 별 문제되지 않습니다.
또 하나는 탑승 게이트에서 표 확인 했습니다만, 트랩을 올라 비행기 입구에서 다시 표 검사를 합니다. 표를 안 가지고 있으면 탑승 거부되니 잊지 마시고 ^^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지만, 쨍 한 겨울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깔끔한 실내, 기내 서비스는 시원한 물 한잔으로 깔끔하게 끝 !! 커피나 나머지 음료등은 유료인거 아시죠? ^^
드디어 비행기가 이륙하고 서해대교쪽이 보입니다.... 하늘에서 보니 왜 이리 멋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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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더 날아가 도심에서 떨어진 산간 지역이 보이는데, 엊그제 내린 눈이 그대로 하얗게 쌓여 있어, 겨울 왕국을 생각나게 하는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가는 중 심심해서 찍어 본 좌석에 있는 로고,,,(협찬 및 PPL 없음요 ㅅ.ㅅ)
드디어 바다가 보이고, 유난히 구름이 두껍게 깔린 구름의 바다가 펼쳐집니다
바다가 보인다는 얘기는 이제 곧 제주라는 얘기 ^^.... 너무 금방...
오랫만에 내려 보는 제주공항... 왜이리 반가운지
제주에서 볼 수 있는 한 겨울의 야자수...
하루방 오랫만이예요...
저기 예쁜 관제탑이 보이네요...
이제 렌트카를 찾으러 갈 시간
예전과 바뀐점은 렌트카 업체들이 공항에서 계약하고 바로 차를 대여해 줬는데, 이제는 모두 공항 밖으로 이전하였고, 외국처럼 공항에서 렌트카 업체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업체로 가서 계약하고, 거기서 바로 차를 받는 다는 점....
요기서 요렇게 정차되어 있는 업체 버스를 타시면 렌트카 업체까지 데려다 주고, 반납할때도 마찬가지로 업체에 차를 반납하시고, 셔틀을 타고 공항까지 이동하는 경로랍니다... 렌트는 미리 인터넷으로 해 놓았으니 이제 가서 받으면 되겠죠
오랫만에 온 겨울 제주, 날은 꾸물 꾸물하고, 오늘 내내 눈 비나 강풍주의보 ... ㅎㅎ 역시 제주 바람은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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