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28. 08:19ㆍ해외 여행/홍콩 마카오] Hongkong 香港
홍콩여행] 홍콩입국 첵랍콕공항에서 구룡(카오룽) 침사추이까지 가는 방법
AEL요금, 옥토퍼스카드, 택시요금 홍콩교통수단
안녕하세요.... 한동안 여러 여행지들을 정리하다보니 홍콩(香港)에 대한 여행기를 미처 정리하지 못했네요
다른 곳에 비해 가까운 거리이고 (한국에서 비행기로 4시간정도), 그간 유명한 홍콩영화와 영화배우들로 우리에게는 무척이나
친숙한 느낌을 가진곳이 홍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주말과 휴가 하루나 이틀을 붙이면 짧게는 2박3일 이나 3박4일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으로, 무척이나 역동적이고 볼거리 맛볼거
리들도 많은 곳입니다.
오늘은 간단히 홍콩입국부터 구룡반도 카오룽의 침사추이까지 이동했던 경로를 먼저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홍콩지도 (구글맵)
먼저 홍콩여행전에 간단히 홍콩의 지도를 한번 들여다 보겠습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홍콩은 위의 지도처럼 창이공항이 있는
츠레자오섬과 란터우섬, 그리고 침사추이와 몽콕으로 유명한 구룡반도 (1번), 그리고 홍콩섬 (2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도 위에 보이는 선전시부터는 중국령이구요.....
보통 여행지들은 1번 구룡과 2번 홍콩섬에 많이 집중되어 있으니, 짧은 일정으로 다녀오시는 분들은 이 지역을 집중해서 다녀오시면
될 듯 합니다. 저도 홍콩에 도착해서 처음 간 곳이 구룡반도(카오룽)의 침사추이였습니다.
그래서, 저의 여정대로 홍콩도착부터 침사추이까지 가 보겠습니다..
홍콩의 첵랍콕공항은 처음부터 아시아의 허브공항을 목표로 설계된 덕분에 다른 유럽의 공항에 비해 손색이 없는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천공항도 홍콩 공항을벤치마킹했다는 얘기도 들어봤으니까요.
처음 홍콩에 도착하면 언제나 느끼는 훈훈한 날씨^^ 와 공항에 줄지어 있는 저렇게 용이 그려진 비행기들이 "아!여기가 홍콩이구나" 하는 생각을 절로 들게 한답니다.
홍콩하면 쇼핑의 도시로 유명하듯, 공항내 면세점도 인천공항 못지않게 다양하고 훌륭합니다....
그리고, 유럽의 공항들에 비해 훨씬 깨끗하다는 인상도 받았구요....(특히 지하철을 타 보면 런던보다는 훨씬, 파리보다는 엄청 좋다는 느낌이 듭니다)
공항에서 출국장을 나오면 바로 이런 음식 코트와 여기서 바로 홍콩섬이나 카오룽으로 가기 위한 교통편과 연계가 됩니다.
여기서 홍콩섬이나 카오룽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에어포트 익스프레스(Airport Express)로 불리는 AEL을 이용하는 방법과
홍콩의 명물인 2층버스를 타고 갈수있는 에어버스 Airbus 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AEL이 에어버스보다는 훨씬 빠르고 쾌적한대신 요금이 더 비싸구요, 일행이 여럿이 된다면, 택시를 타시는 것도 아주 비싸지는 않다고 합니다. 침사추이까지 택시 요금이 HK$270, 홍콩섬 센트럴까지는 약 HK$330 정도라고 하니까요.... 짐은 1개당 HK$5씩 추가되구요..... 재미있는건 홍콩섬이나 카오룽쪽은 빨간색 택시가, 란타우섬방향은 파란색택시, 그리고 카오룽 북부지역은 녹색택시가 운행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AEL 티켓이나 대중교통카드인 옥터퍼스 카드를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저는 AEL을 타고 가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홍콩여행중에 느꼈던 점중의 하나가 지하철을 이용할때도 그랬고, 카오룽이나 공항의 AEL 티켓판매 부스에서도 직원들이 정말 친절했다는 겁니다. 당연히 교통체계나 요금체계가 다르니, 외국인들로서는 불편한게 당연한걸테고, 이런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서 인지, 이곳의 직원들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적어도 제가 만난 사람들은요...제가 워낙 이거 저거 잘 물어보거든요^^)
요게 바로 AEL 카드입니다. 제가 카오룽에서 공항으로 갈때 샀던 건데, 편도 티켓이구요.... 우리 버스카드와 같습니다
AEL은 카오룽까지 20분, 홍콩까지는 23분이 소요됩니다.
요금은 카오룽까지 HK$90, 홍콩까지는 HK$100이구요, 3세이하 무료, 3세~11세는 반값입니다.
공항에서 나오면 버스터미널이 보인답니다. 여기서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맞는 버스를 타고 가면 되구요, 안내센터와 버스티켓을 파는 창구가 있습니다.
카오룽방면으로 가는 A21번은 HK$33, 홍콩섬 방면으로 가는 A12는 HK$45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에어버스의 장점은 바로 2층 버스로 마치 투어버스나 빅버스처럼 밖에 경관을 즐기며 다닐수 있다는 장점이 있구요,
2층버스를 처음 타보신다거나 아이들이 있으시다면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 되실거구요
침사추이 스타페리까지 가는 A21번 정류장입니다. N21은 심야버스로 24:20~05:00 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A21은 몽콕도 거쳐 가는 군요.... 구룡(카오룽)으로 가는 요지는 다 다니네요....
저는 AEL을 타고 갑니다. 열차내에 에어컨이 너무 시원 합니다.....좌석도 무척 편하구요 .......
KTX 처럼 좌석이 가는 방향과 반대로 되어 있는 좌석도 있습니다 ^^
가는 동안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아무래도 공항이 있는 츠레자오, 런타우 섬이 바다를 끼고 있다보니 이런 바닷가 풍경이 주로 보이는데, 바다 풍경도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네요.
드디어 카오룽에 도착했습니다. 카오룽역에는 도심공항이 있어서 미리 체크인 서비스를 할 수가 있습니다.
홍콩에서는 AEL 외 지하철을 MTR 로 표기 합니다. 빨간 나무목 木 자 표기가 있으면 지하철 탈 수 있는 역이란 의미입니다.
아래는 홍콩 지하철 노선도입니다.
1번 공항에서 AEL을 타고 2번 카오룽에서 AEL을 내려, 지하철 오렌지색 라인을 반대로 타고 3번 남창Nam Cheong에서 내려,
보라색 라인을 타고 4번 침사추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카오룽 역
카오룽에서 오렌지 라인을 타고 두정거장 뒤의 남창에 도착할 겁니다. 아래 사진처럼 東通 , 디즈니랜드 방향으로 타구요....
지하철 안은 우리나라 지하철과 비슷합니다. 화재방지를 위해 알루미늄 의자도 있고, 가운데 모니터도 있구요......
지하철안에서 열심히 스마트폰을 쳐다보는 모습들도 비슷한데, 객차사이에 문이 없는게 우리와 다르네요....
객차 사이에 문이 없다보니 무척 개방감이 느껴지는 장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지하철 내릴때 발빠지는 걸 조심하라는 안내문도 붙어있어요.... Please mind the gap......
드디어 목적지인 침사추이,,,, 그것도 바로 성광대도, 스타의 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크게 어려운 건 없었구요....열심히 왔으니, 기대감도 무척 크네요.....
홍콩의 첫 모습은 어떤 느낌일지 기대가 큽니다..... ^^ 다음편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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