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산대교 저녁 불빛아래서 (성산대교 야경)

 

 

어느덧 날이 많이 풀렸습니다. 이제 곧 봄이 머지 않은것 같네요

오랫만에 한강에 나갔다 그곳에서 열심히 저녁풍경을 담으시는 진사님들을 보고

저도 주섬 주섬 곁에 있는 카메라를 메고 나갔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밤바람도 차고, 바람도 제법 세차서

대충 장비를 챙긴 카메라가 바람에 많이 흔들립니다

하도 오랫만에 찍는 야경이어서,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도 몇장 찍자마자 배터리가 왔다 갔다 .....

준비 안된 자의 마지막이 이렇네요....

그나마도 몇장 찍다 카메라 렌즈 뚜껑이 난간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 T_T

강물은 깜깜하고 찰랑 거리는데, 이걸 주우러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제대로 된 사진을 못 건졌으니, 렌즈 뚜껑이라도 주워가야 ^^

하지만 천신만고 끝에 주워 올라오며 생각했죠

다음번에도 이런일 생기면 절대 주우러 내려오지 말아야지....

차가운 저녁의 어두운 강물은 충분히 무섭더군요

 

 

성산대교는 인근에 한강 시민공원 주차장이 가까이에 있어서

많은 분 들이 출사 나오시는 곳입니다.

날 따뜻해 지면 많은 고수분들이 나오실텐데...

 

 

저녁의 조명은 눈으로 보는것과는 다른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어서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네요

서울은 저녁에 사진찍기 좋은 곳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