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여행]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의 석양 - 필리핀, 세일링보트

2014. 1. 16. 07:00해외 여행/필리핀]보라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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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여행]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의 석양 - 필리핀, 세일링보트

 

드디어 첫날 리조트에 짐을 풀고 누엿 누엿 떨어지는 남국의 석양을 보기 위해 화이트 비치로 나가 보았습니다

예전 푸켓여행때는 빡빡한 일정으로 제대로 된 일몰도 보지 못했던 터라, 사실 이번에는 기대가 컸답니다

재미있는건 이곳은 적도에서 멀지 않은 곳이어서, 일년 내내 해뜨는 시간과 해지는 시간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게다가 한국보다 1시간 정도 늦으니, 아침 일출 보기도 쉬울거 같고, 내심 기대가 큽니다

 

제가 묵게된 리젠시 라군리조트는 비치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비치 근처에 있는 리젠시 가든 리조트까지 카트로 모셔다 드린답니다.

리젠시 가든 리조트의 반대편 출구가 화이트비치의 스테이션2 거든요.

 

 

 

  

 

리젠시 가든리조트 앞입니다.

사진 뒤편에 경비아저씨 뒤에 정차해 놓은 트라이시클도 보이고, 멀티캡도 한대 들어오네요.

그 옆에 파란색 골프 카트같은 차량도 보이시죠.

리젠시 라군에서는 하얀색 카트로 운행 서비스를 해 주었답니다.

 

 

 

  

 

 

하늘이 서서히 붉게 물들어 가고 있어요.

열대의 상징인 야자 나무와 석양이 지는 하늘을 보니, 기대가 점점 커집니다 ^^

 

걸어서 또 한 십오분정도 , 드디어 화이트 비치에 접어든 순간,

눈앞에 펼쳐진 멋진 장관에 일행들이 일제히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

 

 

  

 

 

바다에는 하얀색 돛과 짙은 파란색 돛을 달고 바람을 타고 Sun Set 을 즐기는 세일링보트들이 떠 있구요,

그 뒤로 황금빛 노을이 물들어 갑니다.

비치에는 저녁을 맞아 야외 Bar 가 자리를 잡기 시작하구요.....

정말 아름다운 저녁을 즐기기위한 모든 것이 갖추어 진거 같습니다

 

 

 

 

  

 

 

다음에 선셋과 세일링 보트는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만, 세일링 보트의 양쪽 날개와 같은 곳에 그물이 쳐있고

그물위에 앉아 부드러운 바람과 석양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바다에는 아직도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도 보이구요.....

 

 

 

 

 

 

영화에서만 보아 왔던 그 곳이 바로 여기인가 봅니다.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이런 저녁을 맞고 있네요.

 

 

 

 

  

 

 

선셋 세일링은 해질무렵 대표적인 액티비티입니다.

다른 것에 비해서 준비할 거라고는 혹시라도 젖어도 문제 없는 카메라와 옷,

그리고 석양을 마음껏 즐길수 있는 마음만 있으면 되니까요....

힘들것도 없구요 ^^

 

 

 

  

 

 

하늘에 마지막 붉은 기운이 떨어지면, 이제 새로운 저녁의 해변이 모습을 선보입니다.

해도 져서 그리 뜨겁지도 않구요, 해변을 따라 온갖 아기자기한 Bar 와 음식점들, 그리고 여러 장식들,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 라 그런지 또 다른 즐거움을 느껴볼수 있어요

 

 

 

  

 

여기는 저녁 뷔페가 준비되어 있네요.

 

한참을 이렇게 화이트 비치를 따라 걷고 보고 즐기며 시간을 보내다,

식사를 마치고 리조트에 돌아왔습니다.

 

 

  

 

 

그런게 갑자기 한 두 방울씩 떨어지던 빗방울이 어느새 스콜성 장대비로 바뀌었어요.

헉~~  여기까지 와서 ....

워낙 세차게 쏟아 지는 비를 보니, 내일 일정이 살짝 걱정이 됩니다.

한여름에 맞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고사하고,

Rainy 크리스마스를 맞게 생겼거든요.

 

 

  

 

프런트의 직원이 보통 저녁에 이렇게 쏟아 붓고 아침에는 비가 그친다니,

그러기만을 기다리며, 창밖의 리조트의 저녁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까지 왔으니, 그 유명한 필리핀 맥주인 산 미구엘이 빠질수는 없죠.

비치에서 오는길에 마트에서 충분히 사 가지고 왔습니다.

서울에서는 2000원 너머 줬던거 같은데, 40페소정도 (약 1달러 안되게)  주고 샀던거 같네요.

이렇게 남국의 첫날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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