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행] 아! 레이크루이스(Lake Louise) - 밴프국립공원,캐나디안 록키,빅토리아산,알버타주,유키구라모토,

2013. 12. 3. 07:00해외 여행/캐나다] 밴쿠버 록키 빅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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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여행] 아! 레이크루이스(Lake Louise) - 밴프국립공원,알버타주

 

레이크루이스 (Lake Louise)

세계 10대 절경, 캐나디안 록키의 호수들중 연간 2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

빅토리아 여왕의 딸인 루이스공주(Louise)의 이름을 붙일만큼 아름다운 곳,

유키구라모토가 이곳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곡...Lake Louise....

 

두번째 레이크 루이스를 찾았습니다.

어언 십여년전 처음 레이크루이스를 찾았을때의 감동을 기대하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조용히 눈을 감고 바람의 소리를 들어봅니다.

 

아! 레이크 루이스......

 

 

 

 * 출처 : 구글 지도 *    레이크루이스는 1번 Trans Canada Hwy 를 따라 알버타주를 넘어 내려가다 보면 처음으로 만나는 곳입니다

 

 

 

  * 출처 : 구글 지도 *   

 

레이크 루이스는 록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이며, 원주민인 스토니 인디언은 이 호수를 "작은 물고기의 호수"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1882년 캐나다 태평양 철도 건설당시 측량기사였던 토머스 윌슨이 이곳을 지나다가 천둥치는 소리를 듣고

발견한 곳이 바로 레이크 루이스 호수 입니다. 호수 뒤의 산에서 내려오던 빙하가 떨어지며 나는 굉음덕에 세상의 눈에 뜨인거죠.

 

길이 2.4km  폭 300m 인 이 호수는 빙하에 침식된 곳에 빙하수가 흘러들어 생긴 빙하호수로 아침부터 해질녘까지

햇살이 비치는 각도에 따라 서로 다른 에메랄드빛 물 색깔을 보인답니다.

 

이 호수는 특이하게, 당시 여왕이던 빅토리아 여황의 딸인 루이스 공주의 이름을 붙였답니다.

위 지도에서 보시면 레이크루이스 뒤의 설산의 이름이 빅토리아 산입니다.

이곳의 주(州) 지명은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인 알버타경의 이름을 딴 알버타주 이구요....

 

그만큼 이곳을 처음 발견했을때 이곳의 아름다움에 모두가 매료 되었다고 합니다.

 

 

 

 

 

알버타주로 넘어 가는 고속도로 주변에는 내린 눈이 온통 세상을 하얗게 덮었답니다.

 

 

 

 

 

드디어 레이크루이스 빌리지에 도착했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레이크루이스가 보이겠죠

 

 

 

 

 

레이크루이스 드라이브를 따라 들어 가는 길입니다. 고속도로에서 그리 멀리 않아 접근성도 무척 좋습니다

 

 

 

 

 

드디어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차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마음속에 그려보던 그곳이 보일겁니다.

눈이 내리던 날씨여서 조금 흐린 날이라는게 마음에 걸리는 군요.

록키의 호수는 밝은 햇빛이 비춰져야 본연의 아름다운 빛깔을 보여 주는데....

 

 

 

 

밴프 국립공원내 레이크루이스에 대한 설명이군요

정말 세계적인 보물이구요, 여름에 오시면 레이크 루이스에서 카누를 타는 호사를 누릴수도 있답니다

 

 

 

 

 

드디어 레이크 루이스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뒤에 보이는 하얀 설산이 빅토리아산입니다.

마치 여왕이 딸을 뒤에서 안아주고 있는 듯 한 모습입니다

멀리 빅토리아산의 빅토리아 빙하가 보입니다

 

짙은 안개가 끼어 몽환적인 느낌을 주네요

 

 

 

 

 

 

 

그전에 이곳을 방문했을때는 호수가 얼고 있던 시기여서, 맑은 물빛을 볼 수 없었습니다.

오늘 보여주는 물빛은 짙은 녹색과 비취빛 색깔을 보여 줍니다.

이렇게 있다고도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다른 각도에서 비추면 또 다른 물빛이 보이곤 하죠

 

 

 

 

 

저 건너편이 카누를 대여해 주는 곳인데, 시즌 아웃되었네요.

이곳은 호수와 함께 뒤에 있는 바위산의 설경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잠깐 물속에 손을 넣어 보았습니다만, 너무나 시리도록 차가운 물에 바로 손을 빼었네요

 

 

 

 

 

호수의 반대쪽, 그러니까 정면에서 오른쪽의 모습이네요

저 오른쪽에는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  호텔이 있습니다. 페어몬트 호텔 체인에서 운영하는 멋진 곳으로

이곳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즐기는 애프터눈 티 타임은 정말 호사스럽습니다.

 

 

 

 

 

특히 창밖을 통해 내다 보는 레이크루이스의 모습은 정말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이 장면이 제게는 레이크 루이스에서 꼽는 머리속에 남는 그림 같은 장면이랍니다

과연 유키구라모토가 이곳을 보며 영감을 얻어, 레이크루이스라는 곡을 작곡했다는 얘기가 실감난답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애프터눈티를 즐기시려면 미리 예약이 필요하다는 팁 ~

 

 

 

 

 

 

 

 

 

이곳의 초기 등산로를 개척한 스위스 등산가들의 동상이 있습니다

이곳 뒤로 트랙킹을 떠나면 아그네스호수와 멀리서 레이크루이스를 내려다 볼 수있는 곳이 나옵니다

 

 

 

 

다시금 안개가 내려옵니다. 아름다움과 함께 록키의 두려움이 같이 느껴집니다.

멀리 하얀 얼음 덩어리들이 쌓여 있는 모습들이, 내가 정말 다른 세상에 와 있구나 하는 생각에 빠지게 합니다.

 

 

 

 

 

 

잠시나마 벤치에 앉아 조용히 레이크루이스를 눈과 가슴에 담아 봅니다.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 레이크 루이스도 같이 들어 봅니다.....

 

아.... 이 느낌이었군요....

자연과 예술가의 심장 박동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앉아 있었습니다.

 

Lake Louise...

 

* 유키구라모토의 레이크 루이스를 담아 제가 만든 동영상입니다. 여러분들과 같이 느낌을 공유할 수 있을거 같아서요.....미흡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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