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행] 록키여행 내츄럴브리지 키킹호스리버밸리 요호국립공원 - Natural Bridge Yoho National Park The Kicking horse river valley

2013. 11. 11. 07:00해외 여행/캐나다] 밴쿠버 록키 빅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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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여행] 록키 내츄럴브리지 요호국립공원 - Natural Bridge Yoho National Park

The Kicking horse river valley

 

오늘 소개할 곳은 요호 국립공원(Yoho National Park)에 있는 내츄럴브리지(Natural Bridge) 입니다.

 

요호(Yoho)라는 말은 이곳 선주민(First Nation)인 Cree족의 언어로, 경외 또는 놀라움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요호국립공원은 이후 소개할 밴프국립공원(Banff NP : Alberta주)와 쿠트니(Kootenay NP : Alberta주)와 닿아 있고,

캐나디언 록키의 서쪽지역으로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에 속해 있습니다

앞에 소개한 에메랄드호수(Emerald Lake)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어 (아래 구글지도 참조), 에메랄드 호수와 함께

들러 보는 코스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내츄럴브리지(Natural Bridge)는 트랜스캐나다하이웨이에서 에메랄드호수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멀지 않은 곳에 있읍니다.

 

 

 

구글맵 : 1번 고속도로에서 에메랄드호수쪽 길을 가다 보면 만날수 있습니다. 이곳에 접어들면 눈덮힌 고산들이 줄지어 있답니다

 

 

 

 

 

 

앞서 소개드린대로 이곳을 키킹호스리버밸리(Kicking Horse River Valley) 라고 합니다

키킹호스리버(Kicking Horse River)의 유래는 1858년 이곳을 처음 탐험한 제임스 헥터(James hector)가 이곳을 건너다 짐을 실은

말에게 채였지만 위험에서 벗어난 이후로 Kinking Horse River, Kincking Horse Pass 라고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위키피디아)

통상 이곳을 소개하는 분들이, 험한 이곳을 지나기 위해 말의 배를 걷어 차서 넘어갔다고 하는 얘기와 다른 유래이더군요

 

키킹호스리버(Kicking Horse River)의 강한 물살에 쓸린 모래와 자갈들이 석회암(Limestone)으로 만들어진 바위를 뚫어

 지금의 이 지역 모양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눈덮인 바위들 사이로 키킹호스리버의 푸른색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석회 성분들이 섞여있는 물이어서, 햇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푸른색이 더해지네요....

하얀 눈과 푸른 물빛이 아름답습니다

 

 

 

 

 

 

 

 

 

수량이 풍부한 여름에는 이곳이 온통 푸른 물살로 넘쳐 난다고 하네요.

 

 

 

 

 

 

드디어 내츄럴브리지를 안내하는 안내판입니다. 영어표지 밑에 불어 표지가 있네요.

캐나다는 영국식민지와 프랑스식민지가 충돌하여, 프랑스 지역의 자치를 인정하며 하나의 나라가 된 까닭에

영어와 불어를 모든 표시에 공용으로 사용합니다. 생각하기에는 불필요한 낭비같은 생각도 들지만,

여러 문화를 하나로 뭉치는 용광로(Melting Pot) 문화인 미국과 달리,

개별 문화를 존중하는 캐나다의 모자이크(Mosaic) 문화를 볼수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오랜기간 모래와 자갈들이 급류에 쓸려 석회암들을 뚫어 만들어진 다리 형태가 내츄럴브리지입니다.

그 밑으로 흐르는 옥빛의 푸른 물살이 참 아름답네요

이곳은 별도의 인공다리가 있어, 그곳에서 위의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킥킹호스리버는 왑타호수에서 시작되어 왑타폭포와 이곳 내츄럴브리지 폭포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동절기로 접어든 때라 수량이 많이 줄었지만, 물살이 떨어지는 소리와 푸른 물줄기가 무척 아름다웠답니다

 

 

 

 

 

지금은 안전상 저위로 건너는건 금지되어 있다고 하는 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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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킹호스리버밸리를 구경하고, 이제 요호국립공원을 넘어 이웃한 알버타주의 밴프국립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요호국립공원을 넘어가는 동안에 Trans 1 HWY 에서 바라보는 설산들의 풍경이 일행을 압도합니다

내리는 눈과 짙은 안개가 록키의 장엄함을 더욱 극대화 시키는군요

 

 

 

 

이와중에도 자주 만날수 있는 광경중의 하나가 야생동물들의 출현입니다. (곰은 본적이 없지만^^)

오늘 만난 녀석들은 엘크(Elk) 무리입니다.

사슴 종류기는 하지만 덩치들이 큰 녀석들이어서 조심스럽게 지나 가야 합니다.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엘크 가족들

 

재미있는건 이녀석때문에 길이 막히는 대도 누구하나 경적을 울리는 사람이 없더군요

법으로도 금지되어 있고, 작지 않은 녀석들이 놀라서 날뛰면 더 큰 위험이 있을수 있다고 하네요....

결국 이녀석들이 길을 내어줄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수 밖에요....

 

 

 

 

무리의 대장인지, 수컷 엘크가 이쪽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네요.....

 

 

 

 

이런 일들이 캐나다 록키 여행의 재미중에 하나랍니다

지난 여행때는 무스 가족들이 길을 막고 서는 바람에 밤 늦게야 밴프에 도착했던 기억이 나네요

 

 

 

스테판(Stephen Mout) 이 보입니다.

이런 눈덮인 고봉들이 줄지어 나오다 보니, 달리는 와중에도 눈을 떼기가 어렵더군요

 

 

 

 

 

 

 

 

 

눈덮인 강물은 서서히 겨울을 준비하고 있고, 거대한 자연의 위용은 정말 어디까지 일지 짐작조차 가지 않습니다.

 

 

 

 

Catheral Mt 을 바라보며, 또다른 후사면들의 모습들이 비춰집니다.

 

 

 

 

 

제 블로그의 바탕화면으로 사용되었던 사진입니다.....

하얀 설산과 짙은 안개, 그리고 빽빽한 나무숲.....

록키의 장엄함은 이제 부터 시작입니다.

본격적인 알버타 주의 록키의 모습을 보러 가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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