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베강의 풍경이 아름다운 괴테가 사랑한 유럽의 발코니, 브륄의 테라스 (독일 드레스덴 여행)

2025. 3. 5. 06:00해외 여행/독일] Deutch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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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베강의 풍경이 아름다운 괴테가 사랑한 유럽의 발코니,

브륄의 테라스 (독일 드레스덴 여행)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대부분의 수도 역할을 했던 도시가 그랬듯이 드레스덴도 도시 가운데로 흐르는 엘베강을 중심으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커다란 강을 통해 원활한 물류의 흐름을 만들어 갈 수 있었고, 문화가 발달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던 거죠.
이렇게 드레스덴의 중심을 지나가는 엘베강과 잘 어우러진 드레스덴의 전경을 즐기면서 산책과 휴식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브륄의 테라스 입니다 

 

독일의 대문호인 괴테가 특히 이곳을 좋아해서 이곳에서 산책을 즐겼다고 하는데요,
괴테는 이곳을 유럽의 발코니라고 부를 만큼 사랑하고 칭송했다고 하죠.

브륄의 테라스는 1737년 아우구스투스 3세의 장관이었던 '하인리히 폴 브륄' 백작이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엘베강둑위로 이어지는 요새의 일부로 만든게 마치 궁전의 테라스 와 같은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드레스덴 출신의 조각가인 에른스트리첼 동상



브륄의 테라스에는 고풍스런 느낌의 도서관, 갤러리, 카페등이 있고, 특히 고풍스러운 아우구스투스 다리와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드레스덴의 풍경을 여유롭게 걸으며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엘베강에는 한강 유람선과 마찬가지로 유람선들이 운행하고 있어서
여유롭게 엘베강과 드레스덴의 고풍스러운 모습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드레스덴에 유적지들이 구시가지 쪽에 모여 있긴 하지만 강 건너 신시가지 쪽에도 멋진 건물들이 꽤 많아 보입니다.
지금 이렇게 사진을 보고 있다보니, 다리 건너편에서 구시가지쪽을 바라보고 사진을 담아 올걸 하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그리고 엘베강을 잇는 아우구스투스 다리는 일반적인 콘크리트 구조물 다리와는 다르게 오랜 작센 왕국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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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상 사진으로 보면 좋아 보이기만 하지만,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여행이다보니 걷고 또 걷고, 시간을 쪼개서 이리 저리 다녀야만 했는데, 여기서는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많고 쉬엄쉬엄 강바람도 즐기고 여유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브륄의 테라스에서 구시가지 쪽으로 내려다 보면 프라우웬 교회가 보이고 브륄의 테라스 앞쪽으로는 젬퍼 오페라 하우스와 가톨릭 궁전 성당이 보입니다.

보통 이런 도시들은 반나절이나 하루 일정으로 급하게 돌아보기 쉽상인데요, 그러다 보면 오후쯤 되면 무척 지치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기도 하죠.
브륄의 테라스는 이런 지친 여행자들에게도 좀 더 넉넉한 여유와 운치를 돌아볼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브륄의 테라스에서 구시가지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프라우엔 교회와 프라우엔 교회 광장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마켓의 모습을 담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브륄의 테라스 Brühlsche Terrasse 


▷ 주 소 : Georg-Treu-Platz 1, 01067 Dresden , Saxony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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