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20. 00:10ㆍ해외 여행/일본]삿포로 오타루 비에이 후라노-홋카이도
겨울 삿포로여행] 삿포로 맥주박물관 시음 가격 영업시간 대중교통 Sapporo Beer museum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일본은 지역마다 대표적인 맥주 브랜드가 있죠.
홋카이도 지역에도 대표적인 맥주 브렌드가 있ㄴ느데요, 그중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브랜드가 삿포로 맥주입니다.
맥주 캔에 커다란 별하나가 그려진 그 브랜드죠.
오늘은 삿포로 맥주 공장이 있었던 맥주 박물관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삿포로 맥주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찾는 일본 맥주 중 하나인데요,
보리와 홉을 육종하고 계약 재배를 통해 우수한 원료를 확보해서 질 좋은 맥주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삿포로 맥주는 1876년부터 삿포로 개척 역사의 상징과 같은 붉은 별을 로고로 하고 있는데요, 대략 15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죠.
이런 삿포로 맥주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삿포로 맥주 박물관 입니다.
삿포로 맥주에 관한 역사와 전시물도 볼 수 있고, 삿포로 지역에서만 맛볼수 있는 특징적인 삿포로맥주 3종류를 시음할 수 있고, 삿포로의 명물인 징기스칸과 삿포로 맥주를 즐길수 있는 비어가든까지, 삿포로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 여기 삿포로 맥주 박물관입니다.
삿포로역에서 버스를 타고 삿포로 맥주 박물관까지 도착을 했습니다.
(대중교통은 포스팅 아래 지도와 요약을 보시기 바랍니다)
맥주 박물관의 모습은 고풍스러운
벽돌 건물 형태인데요, 오래전 삿포로의
역사와 감성을 느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전 여행 때는 여름에 다녀왔었는데
이때만 해도 건물 앞에 푸릇푸릇함이
가득했었는데, 겨울철 삿포로는
어딜 가나 눈이 무릎 높이까지 쌓여 있습니다
버스 에서 내려서 삿포로 맥주 박물관
안내가 가르치는 방향대로 가는데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그냥 앞 사람 따라가시면 됩니다
여기가 삿포로 맥주 박물관 입구예요.
삿포로 맥주 삿포로 지역을 상징하는
빨간 별이 먼저 눈에 띕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는 유료투어도 있지만,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고요
1층 스타홀에서는 맥주 시음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맥주 시음을 하기 위해 삿포로 맥주 박물관을 찾는데요,
저도 지난번 맥주 박물관을 찾아왔을 때 스타홀 마감 시간이 18시지만, 시음장의 마지막 주문이 16시 마감이라는걸 몰라서, 그때는 시음 체험을 해 보지 못했어요. (LO 시간을 꼭 생각하고 가셔야 해요)
맥주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맥주 시험을 하기 위해 티켓을 끊었습니다. (세종류 음료권이 1000엔 이예요)
대략 세 가지 종류의 맥주를 맛볼 수 있는데요,
보리맛과 묵직한 맥아 양이 나는 블랙라벨,
홋카이도에서만 한정판으로 팔고 있는 클래식,
그리고 삿포로에서 가장 먼저 운영했던 양조장인 카이 타쿠시 양조장에서 만든 카이 타쿠시 맥주,
이 세 가지가 세 가지를 맛볼 수가 있어요.
삿포로 클래식은 비교적 깔끔하고 상쾌한 맛이 나는 반면에 카이타쿠시는 홉의 향이 강해서 마치 체코의 필스너처럼 꽃 이나 꿀의 향 같은 향이 나는게 특징입니다.
이 세 가지 종류의 맥주를 각각 240ml씩 세 잔에 줍니다.
순서가 돼서 티켓을 내니 직원분들이
능숙한 솜씨로 만들어진 맥주를 따라 줍니다
정말 거품의 높이도 일정하게 하시더라고요
자 이렇게 준비된 세 잔의 맥주가 나왔습니다
잔도 예쁘고 투명한 노란 맥주와 하얀 거품이 보기에도 너무 예쁘네요.
각 맥주의 종류별로 유리잔아래에 맥주에 이름과 그에 대한 설명이 적혀 적혀 있어 마시면서 그 설명에 적힌 내용들을 음미해 볼 수 있어요.
확실히 맥주 박물관에서 먹는 맥주는 일반 캔맥주를 마시는 것과는 맛도 기분도 분위기도 아주 다르더라고요.
기왕이면 맥주 박물관에 들러서 즉 경험해 보시는 거를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삿포로 여행하는 동안 삿포로 클래식을 주로 마셨는데 블랙 레벨과 카이 타쿠시도 색다른 느낌의 맛이었어요.
시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이렇게 시음에 나왔던 삿포로 맥주를 판매하더라구요.
마치 와이너리 투어에서 테이스팅하고 맘에 드는 와인을 고르는 것 처럼 말이죠.
삿포로에서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맥주들도 있으니, 원하는 맥주를 사가져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맥주 시음과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직 해가 좀 남아 있고 파란 하늘 아래 흰 눈이 덮인 붉은색 벽돌 건물들이 일본 특유의 감성을 자아내는 것 같습니다.
(사진도 아주 잘 나오죠)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가 볼 수 있는 삿포로의 대표적인 여행지이기도 하고요
시음외에도 비어가든에서 징기스칸 요리와 즐기는 삿포로 맥주도 굉장히 운치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야외 테이블에 나와 선선한 삿포로의 저녁 바람을 맞으면서 맛있는 삿포로 맥주가 아주 일품이더라고요
아래 여름철 삿포로 맥주 박물관 방문기도 참고해 보세요
꼭 가볼만 한 여름철 삿포로여행지, 삿포로 맥주 박물관 비어가든과 삿포로 클래식
● 삿포로 맥주 박물관 Sapporo Beer Museum
▷ 주 소 : 9 Chome-1-1 Kita 7 Johigashi, Higashi Ward, Hokkaido ▷ 영 업 : 11시 ~ 18시 (최종 입장 17:30) 휴무일 : 월요일(공휴일인 경우는 다음날), 연말연시, 임시 휴관일 ▷ 요금 : 입장 무료 ▷ 대중교통 : 철도 JR 나에보역에서 도보 8분, 도호선 히가시쿠야쿠쇼마에역 도보 10분, 버스 삿포로역 북쪽출구 2번승차장 - 환88번 - 삿포로 맥주원 팩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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