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은행나무 단풍이 물든 서울 신라호텔 야외 조각공원 산책로, 서울성곽 다산성곽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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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은행나무 단풍이 물든 서울 신라호텔 야외 조각공원 산책로 서울성곽 다산성곽길 풍경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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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신라호텔을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요, 보통 면세점이나 신라호텔 뷔페를 이용하기 위해 가끔 신라호텔을 찾았지만, 이 날은 조금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신라호텔 뒤편에 있는 야외 조각공원 산책로를 걸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마침 단풍이 막바지에 이르는 시점이기도 했었는데요, 조각공원을 따라 한양 성곽길이 맞닿아 있어서, 무척 아기자기한 가을 산책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물론 호텔에 투숙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다녀올 수 있는 길이기도 하고요 

 

 

  한양성곽 뒤로 노란 은행나무 단풍이 한창이었는데요, 성벽 넘어 약수동 언덕의 가옥들이 보이는 풍경이 너무 예뻤습니다 .오늘은 신라호텔 야외 조각공원 한양성곽 다산성곽길 산책로를 포스팅 해 볼까  합니다.

 

신라호텔 야외 조각공원 산책로

  야외 조각공원으로 올라가는 입구는 면세점 가는 길과 영빈관 사잇길에 있는 조그마한 계단길에서 시작됩니다.
작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서부터 작은 산책로가 시작이 되는데요, 입구에 커다란 바위 언덕이 있는 곳이 산책로의 시작 길입니다

 

 

바위 언덕 위로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정자가 하나 보이는데요,이 정자 너머로 신라호텔 주변의 경관이 보입니다.
영빈관과 각종 부속 건물들 그리고 신라호텔이 보이고요 저 너머로는 남산 일대에 경관이 보이네요
 
 

 

여기서 산책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노란 은행나무 단풍과 빨간 애기단풍 나무가 보입니다

 

 
 
여기서 산책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호텔의 울타리 너머에 좁은 성벽 길이 보입니다.
지도에는 다산성곽길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데요, 한양도성중에 동대문 인근에서 끊어진 성곽길중 중간부분이 이어져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여기서 성곽길이 쭉 이어져서 남산을 통해 남대문일대까지 이어지게 되어 있는 것이 원래 한양도성의 모습이었죠

 

 

  마침 바닥에 떨어져 있는 낙엽들이
소복히 모여 있는 모습이 지나는 가을을
더욱 아쉽게 합니다

 

 
 
특히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단풍이 한창이었는데요,
올해는 유난히 단풍이 늦었던 탓에 11월 중순까지 이렇게 단풍을 볼 수 있네요

 

 

  성곽 너머로는 약수동 일대의 주택들과 아파트 단지들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왠지 토성 성곽 너머로 보이는 현대적인 건물들과의 조합이 재미있습니다.
괜히 "응답하라 1988" 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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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부터는 오르막길인데요, 저 너머로 있는 건물들이 뭐가 있나 하나 하나 살펴 보기도 하구요,
눈부신 햇살이 나뭇가지 사이로 내려 오는게 정겹습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 단풍들 사이로 작은 오솔길이 나 있는데요,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너무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그러고 보니 신라호텔을 찾게 되는 시간이 대부분 퇴근후 저녁시간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이른 시간에 와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나무 잎 사이로 비쳐드는 햇살이 노란 단풍만큼 곱습니다.

 

 
 
산책길 뒤편으로 돌아가면 삼성 그룹에 창업자이신 호암 이병철 선생의 동상이 있습니다.
예전엔 신라호텔도 삼성그룹에 속해 있었죠.

 

 

 이어진 산책길을 따라 호텔 주변을 다 돌아봤는데요,
이후로는 중간에 길이 끊겨 있어서 내려갔던 길을 다시 올라와야 했습니다

 

 

  산책길을 따라 내려오는 길에 영빈관 뒷쪽으로 내려왔는데요, 작은 폭포가 하나 있네요.
이쪽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어서 주변에 사람들도 별로 없고 한적합니다

 

 
 
산책을 마치고 일을 보고 돌아가는 길에 오랫만에 산책겸 장충단공원을 돌아보려고 천천히 걸어 내려왔는데요,
저 너머로 남산의 단풍과 장충단 공원 건너편 동국대학교에 교정, 그리고 남산타워가 우뚝서 있는 있는 남산의 정상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 내려가면 장충단공원입구에서 남산으로 올라가는 셔틀버스를 타면, 바로 남산타워까지 올라갈수 있는데요,
시간이 여의치 않아 남산은 다음 기회에 다녀 오기로 했습니다.

 

 
  이전에도 몇 번 신라호텔을 다녀왔었는데, 산책로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산책로가 아기자기 하기도 했고요, 때마침 단풍이 예쁜 계절이어서 오랜만에 예쁜 햇살과 단풍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신라호텔을 가실 일이 있으시면, 시간 내서 가볍게 산책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서울 신라호텔 야외 조각공원 산책로

▷ 주 소 :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 249   ▷ 대중교통 : 지하철 3호선 동대 입구역 5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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