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양조장이 문화공간으로, 문경 레트로감성 카페 산양정행소 주차및 메뉴소개

2024. 7. 26. 00:10국내 여행/경북 경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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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양조장이 문화공간으로, 문경 레트로감성 카페 산양정행소 주차및 메뉴소개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산 좋고 공기 좋은 문경, 문경에도 곳곳에 가 볼만한 곳들이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문경에 있는 레트로 감성 카페인 산양정행소에 다녀온 이야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일단 이름부터가 낯설게 느껴지는데요, 문경 산양정행소는 산양면에 있는 폐업한 옛 막걸리 양조장인 산양합동양조장을 리모델링해서 오픈한 카페입니다.
 정행소에서 정행은 여행과 같은 의미로, 카페가 있는 산양면을 여행하러온 방문객들에게 산양면을 소개하는 문화공간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그러고 보니, 정행소하고 막걸리 양조장하고는 관련있는 의미는 아니네요
산양양조장은 1944년부터 운영되다 1998년 폐업했다고 해요.

산양행정소는 2017년 경북 유턴일자리사업으로 리플레이스라는 업체에서 운영하는 청년일자리사업의 성격을 띄고있는 카페로, 이외에도 문경에서 유명한 한옥카페 화수헌과 셀프스튜디오 볕드는산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아무래도 이런 목적으로 시작된 곳이라 그런지, SBS 생방송투데이, KBS 생생정보통, MBC 다큐프라임등 여러 방송에도 소개된 곳이라고 합니다.
문경을 대표하는 카페들중 한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문경시내에서는 차로 15분정도 걸리는 것 같네요
네비게이션을 찍고 도착해 보니, 그냥 동네 한가운데 덜렁 카페가 있네요

 

겉에서 본 모습은 정말 영화같은데서 보던 그런 양조장 건물 모습 그대로네요



1944년부터 운영된 경상북도 산업유산 산양양조장이라는 안내가 이 곳이 과거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곳인지를 조금이나마 엿볼수 있게 해 줍니다

 

 

카페 입구에서 보면 오른쪽에 넓은 야외정원겸 테라스가 있네요

 

산양행정소라고 적힌 포토존도 같이 있구요
푸르고 너른 잔디밭도 좋아 보이기는 한데, 날이 너무 더워서 밖에는 사람들이 없읍니다
역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최고인가? ㅎㅎ

 

 

들어가는 입구에는 예전 건물을 모티브로 작은 기념품점이 운영되고 있어요

 

 

꼭 뭘 사진 않더라도, 그냥 이런 저런것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여러 방송등을 통해 산양정행소를 소개했던 영상을 통해 이곳이 어떤 곳인지도 알 수 있었어요

 

 

서두에 언급한것 처럼 문경 한옥카페 화수헌과 이곳 산양행정소  볕드는산 모두 같은곳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어쩐지 여기 오기전에 화수헌을 먼저 들렀었는데, 느낌이나 메뉴에 비슷한게 많다 했어요

 

 

카페 내부 공간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레트로감성을 느낄수 있는 오래전 소품들이 많습니다
막걸리 양조장답게 주전자에 막걸리를 담은 상도 있고
아주 아주 오래전 사용되던 터네이블과 전축도 있군요

 

 

어떤 자리는 정말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곳 같은 느낌이 드는 곳도 있구요

 

 

예전 양조장답게 생산된 막걸리가 어떻게 병입되는지를 볼 수 있는 기계등도 가져다 놓았어요
은근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모시고 가도 정말 좋아하실것 같죠?

 

ㅎㅎ  이건 정말 막걸리통을 배달하던 짐자전거네요
예전엔 저런 짐자전거에 쌀도 얹어 배달하고 못 싣는게 없었다 그래요

 

 

벽에 공사할때의 사진들이 이렇게 있는데요

 


그 천정의 뼈대는 그대로 살려 지금의 공간을 만든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천정이 높아 더더욱 넓은 공간과 개방감을 느낄수 있어요

 

그리고 당시 양조장에서 사용하던 각종 서류들과 기구들도 볼 수 있는데, 
이건 따로 전시를 한게 아니라 이게 그냥 테이블이예요

 

 

이 곳의 빵들은 막걸리로 발효를 시켜 만들기 때문에 더 맛있다고 하는데, 
음료와 빵들을 주문하러 가보겠습니다

 

 

주문하는 곳 화살표를 따라
모퉁이를 돌아 갑니다

 



 

오...빵을 진열해 놓은 것도 레트로 감성 그 자체네요
항아리 뚜껑에 빵들을 올렸군요

 

 

메뉴마다 안내와 가격이 붙어 있어요
이건 막걸리 크림 타르트...
그냥 타르트와는 뭐가 다를지..  노릇노릇하게 구워진게 맛나 보입니다

 

 

그리고 이집에서 유명한 막걸리소금빵도 있네요 (3500원)

 

 

그리고 막걸리 스콘 (3500원)

 

 

이건 막글리베이걸이랍니다.
발음을 좀 달리해서 재미를 더했네요

 

 

아 ,,, 그리고 이건 햇쌀 크룽지인데요
햇쌀로 만든 크로아상을 누릉지처럼 눌러놓은건데, 이거 정말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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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나오는 시간도 안내되어 있는데, 대략 오전 11시, 11시30분, 오후 1시에 빵이 다 나옵니다

 

 

오미자의 고장 문경답게 문경 오미자 막걸리도 있는데,
색만 보면 막걸리라고 생각하지 못할 것 같아요
그냥 뭐 오미자 주스 정도...

 

 

이 집의 시그니처중 하나인 정행슈페너 (6000원)과 쌀빙수, 그리고 따뜻한 라테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역시 시그니처답게 정행슈페너가 제일 좋았구요

 

 

막걸리 소금빵과 막걸리 스콘도 하나씩 가져왔죠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이런 거 보면 여행은 역시 여럿이 가야, 이런 저런 여러가지를 맛 볼수 있죠

 

 

쌀빙수는 위에 보리과자를 얹고, 안에 콩가루와 팥, 쌀프레이크와 인절미가 들어 있어요
그냥 팥빙수보다 오감을 자극할 만한 것들이 많이 들어가 있죠
콩가루와 인절미가 팥빙수와 이렇게 어울릴줄은 생각못했는데, 더위가 싹 날아가는 것 같더라구요

 


진한 에스프레소와 크림이 깊은 맛을 내는 정행슈페너...
다음에 또 와도 이걸 시킬거 같아요

 

 

나온지 얼마 안된 스콘과 빵도 거들구요....
아 운전때문에 오미자 막걸리는 그냥 패스...

정리하면 이게 뭐지 하고 궁금해서 왔다,
재미있는 추억을 하나 만들고 가는 것 같습니다.

레트로하지만 너무 옛날 느낌은 아니고, 작은 소품처럼 군데군데
들어가 있는 레트로 감성이 이곳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 문경 산양 정행소


▷ 주 소 : 경북 문경시 산양면 불암2길 14-5

▷ 전 화 : 0507-1392-0418

▷ 영 업 : 
오전 11:00~오후 7:00  매월 4번째 수요일휴무
          
▷ 주 차 : 카페 주차장및 입구 앞 도로변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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