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5대 매운탕집인 단양 쏘가리매운탕 맛집 그집쏘가리 가격과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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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5대 매운탕집인 단양 쏘가리매운탕 맛집 그집쏘가리 가격과 주차장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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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단양의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하면 마늘떡갈비와 쏘가리매운탕을 들 수 있는데요, 남한강을 끼고 있는 단양의 지리적 특성상 민물고기로 만드는 매운탕이 많이 발달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민물고기중의 제왕이라고 할 수 있는 쏘가리매운탕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데요, 
구경시장과 남한강 사이에 단양 쏘가리거리라고 불릴만큼 쏘가리매운탕집들이 몰려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가본곳은 우리나라 5대 매운탕집에 든다는 단양 쏘가리매운탕 맛집 "그집쏘가리" 예요
주말 특히 점심인근에는 사람들이 많이몰려 예약이 필수인 곳인데요, 운좋게 저희는 예약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바로 저녁부터 수해주의보가 있던 날이라 상대적으로 여행객들이 적었던 날이었거든요
여튼 단양가면 꼭 먹어봐야 할 "그집 쏘가리"의 쏘가리매운탕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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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그집 쏘가리

 

남한강가를 따라 쏘가리거리로 들어서면 멀리 푸른산과 푸른강위에 주황색 고수대교의 멋진 모습을 볼 수있어요.
근데, 문제는 주차인데요, 

 

 

가게 앞에는 2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손님들이 항상 가득하기때문에 자리를 좀처럼 잡을 수가 없었어요.
바로 앞에 구경시장 무료주차장이 있는데, 여기도 만차...
그나마 주차면적이 넓은 하상주차장으로 가던가, 요령껏 길가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빛바랜 간판과 글자의 색이 갈라진걸 보면, 이 가게의 연륜이 꽤 된걸 알 수 있어요
이곳에서 34년 이라는 안내가 있는데, 1988년부터 시작한 가게라고 합니다
이정도 연륜이면 이제 점차 노포라고도 할수 있겠어요

 

 

메뉴	가격	메뉴	가격
자연산 민물장어	300,000 (kg)	쏘가리회	200,000(kg)
쏘가리 매운탕 특대 5인 대    4인 중    3인   소    2인	150,000원 130,000원 110,000원 80,000원	빠가사리 매운탕 대    4인   소    2인	90,000원 70,000원
올갱이 전골 대 (4인) 소 (2인)	70,000원 50,000원	올갱이 무침 대 소	40,000원 30,000원
올갱이 파전	20,000원	산더덕구이	20,000원
라면 사리	2000원	수제비 사리	2000원

 

가게에 들어서니, 먼저 예약했는지를 물어봅니다
손님중 대다수가 미리 예약을 하고 오시던데, 자리들도 다 세팅이 되어 있어서, 예약 하지 않고 들이닥치면 한참을 기다려야 될 수도 있겠더라구요

 

 

식사하는 동안에도 자리가 없어 허탕치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은걸 보니, 저희가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면 더덕구이와 올갱이 파전을 서비스로 준다고 하는데, 정확히 뭘 시켜야 주는건지 아니면 다 주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여튼 미리 꼭 전화라도 해 보고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희는 일행이 좀 있어서, 쏘가리매운탕 중자, 올갱이 파전과 올갱이해장국을 하나 시켰습니다.

 

 

밑반찬들이 나오는데, 오랫만에 취나물을 볼 수 있었어요

 

 

김치는 푹 익은 김치가 나오는데, 호불호가 있을것 같습니다

 

 

한창 배가 고픈데, 다행히 파전이 먼저 나왔습니다.
오징어가 들어간 해물파전이 아니라 올갱이가 들어간 올갱이 파전이예요

 

 

파전은 이렇게 살짝 바삭하게 부쳐져야 맛있죠
바삭하고 고소한 맛에 시장기가 더해져서 금방 다 먹었습니다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ㅎㅎ

 

 

이건 밑반찬으로 나오는 부침개...

 

 

이 지역에서 해장국으로 유명한 올갱이 해장국입니다.
슴슴하고 진하지 않은 된장국물에 올갱이를 넣고 끓인 해장국인데

 

 

정말 특별하게 떠오르는 맛이 안떠오를만큼 슴슴하니 배추의 시원한 맛이 같이 어우러진 맛이예요
요즘 유행하는 입맛에는 맞지 않을 것 같은데, 술해장으로는 아주 좋아보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오늘의 주인공이 나왔습니다.
매운탕위에 쑥갓과 버섯, 그리고 다진 마늘이 올려있는데,
보기에는 이래도 미리 주방에서 끓여 나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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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득하게 맛이 베이도록 끓여줘야 하는데, 안에는 쏘가리와 수제비떡이 들어있어서
한참 끓이면 국물이 아주 진득해 집니다

 

 

우선 국물맛이 역시 쏘가리매운탕 이름답네요
쏘가리는 큰놈과 작은 놈이 섞여 있어요. 
처음엔 한마리 두마리 숫자를 세어 봤는데, 안에 계속 나오더라구요
보니까 크기들이 다 다르니까 좀 작은 놈들까지 해서 맞춰 나오는 가 봅니다

 

 

민물의 제왕답게 아주 살이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럽습니다.
우럭이나 바다생선으로 끓이는 매운탕하고는 느낌이 아주 다릅니다
훨씬 부드러워요

 

 

조금 더 끓이니까 벌써 국물이 진득해 지는게 보이네요

 

 

한창 배가 고팠던 때라 매운탕과 수제비까지 게눈감추듯 뚝딱 해 치웠어요
그래도 뭔가 좀 허전해서, 라면 사리를 추가했습니다
역시 매운탕에는 라면사지 아니겠어요?

 

 

오... 근데 사장님 센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라면 사리를 주문했는데, 반쯤 삶아서 나왔어요
바로 매운탕에 넣어서 먹을 수 있도록 미리 삶아 나온것도 그렇고, 국물이 탁해지는걸 막을수도 있고,
이런건 다른 가게에서도 좀 따라 했으면 좋겠읍니다

 

 

먹고 나오는 동안에도 자리는 없는데 계속 손님들이 들어오셔서 , 식사 마치자 마자 바로 자리를 비워드렸습니다.
가게 앞에서 잠시 숨을 돌리는데, 큰 사장님이 마침 나와 계셔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는데, 자부심이 아주 대단하십니다.
생물만 취급하는데, 구하기 힘든 겨울에는 휴업을 할때도 있으니 꼭  전화하고 오라구요.

오랫만에 맛있는 민물매운탕을 먹어봤습니다.
단양은 쏘가리에 정말 진심은 곳 같습니다. 
매운탕집들뿐아니라 옆에 있는 수족관에도 커다란 황금빛 쏘가리가 장식되어 있는 걸 보면 말이죠

다음에 오게 되면, 그땐 예약도 하고 더덕구이와 파전도 맛을 봐야 겠습니다

 

* 주차장은 1,2,3,4번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요.
   가게앞엔 두대정도 주차 가능한데, 자리가 여간해선 안 나더라구요

 

●  단양 그집쏘가리

▷ 주 소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수변로 97 ▷ 전 화 : 043-423-2111 ▷ 운 영 : 08시~21시            ▷ 주 차 : 단양 구경시장 무료주차장 이용 (하기 지도참조), 가게앞 거의 자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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