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모시고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북촌 서울교육박물관

2024. 5. 22. 00:53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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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모시고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북촌 서울교육박물관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가정의 달 5월 인데요 즐거운 하루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막상 가정의 달이라고 해서, 어디 가볼까 생각해봐도 막상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들이 마땅치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은 주말에 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삼청동과 북촌의 가볼 만한 곳 한곳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바로 서울 교육 박물관인데요. 위치는 정독도서관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입구가 정독도서관과 같 같은 곳에 있으니 그냥 정독 도서관을 찾으시면 돼요.

 

서울교육박물관은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 1980년대까지의 우리나라에 학교와 예전의 교육 모습을 전시해 놓은 것으로 부모님들께는 옛날 학창 시절에 추억과 아이들에게는 옛날 학교에 대한 호기심을 같이 풀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옛날 교복 세대의 학교 교표도 전시되어 있어서 부모님들이 다녀셨던 학교의 교표를 찾아보시는 것도 재미있어요.

 

 

정독 도서관과 맞닿아 있으니, 주차는 정독도서관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돼요

 

 

입구에 들어서면 아주 반가운 그림이 있는데요. 옛날 교과서에 나오는 철이와 영희가 등굣길에 선생님께 인사하는 모습이에요. 아마 부모님들께서는 이 모습을 기억하고 계실 거예요.

 

 

박물관 건물도 고풍스럽고 마침 예쁘게 피어난 봄꽃도 이곳의 분위기를 정감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네요.

 

 

자 이제 박물관에 같이 들어가 볼까요?

 

 

박물관 내에서는 플래시를 터트리는 사진 촬영과 음식물은 반입 불가구요. 운영시간은 평일 9시에서 6시, 주말은 9시에서 5시까지 운영됩니다. 휴관일은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과 법정 공휴일이니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옛날 학교와 문방구를 재현해 놓은 정독 문방구가 있어요. 뽑기며 각종 장난감이며 초등학교 아니 옛날 국민학교 시절, 등하교길 학생들의 발길을 잡았던 정겨운 모습이 남아 있네요.

 

 

옛날 일제강점기와 그 이후 해방 이후 교재들도 쭉 전시되어 있어요.

 

 

그 밑에는 그 시절에 마을모습을 재현해 놓은 그림들도 있고요.

 

 

 부모님들께서는 기억하고 계시겠지만, 옛날 졸업식 때는 저렇게 까만 교복 위에 하얀 밀가루를 쏟아부으며 졸업을 축하했죠. 아 그 아래는 초등학교 입학식 모습이네요. 단상에 서 있는 교장 선생님을 기준으로 반마다 이열로 나란히 서 있고 가슴에는 손수건을 붙여 놓았어요.

 

 

교실 한가운데는 난로가 있고 그 위에는 양철 도시락이 있는 모습도 정겹습니다.

 

 

그리고 옛날 신체검사하던 모습이래요. 저렇게 교실에서 속옷만 있고 신체검사를 진행했었나 봅니다.

 

 

아 그리고 부모님들께서 기억하실만한 초등학교의 모습 중 하나가 바로 저 웅변일 겁니다. 반공 웅변 대회라고 해서 모든 학교에서 저런 반공 웅변 대회가 열렸었죠. 지금의 사교육처럼 웅변 학원도 당시는 아주 인기였답니다. 그리고 예방주사도 학교에서 맞았는데요. 불주사라고 해서 겁을 먹고 피해다니던 그런 모습들이 상상이 갑니다. 

 

 

옛날 1970년대, 80년대초까지 입었던 고교 영화에 나오던 검정 교복이네요. 여학교 교복은 세일러복을 나서 따서 만들었다고 해서 세라복이라고도 불렀습니다. 그리고 요 아래에 있는 교표들은 당시 학교들의 상징과 같은 교표들이었어요. 

 

 

검정 교복의 목부분에 이 교표를 부착을 했어요.
아마 부모님들께서도 여기서 부모님께서 다니셨던 학교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 있으실 거예요.
저도 여기서 제가 나온 중고등학교를 찾을 수 있었답니다.

 

 

다만, 교표가 워낙 많아서 하나 하나 찾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수도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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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아래는 당시 최고의 하이틴 영화였던 얄개에 대한 사진과 대본이 있습니다. 아마 어른들 보시면 반가워하실 거예요.

 

 

자 이제 돌아나오는 길에 처음에 들렀던 정독 문방구 앞입니다.
뽑기며 아이스캐키 통이 정겹게 남아 있어요.

 

 

제가 다녀왔을 때는 4월이었는데 한참 봄꽃들이 만개했었어요.

 

 

간단히 교육박물관을 돌아 보셨는데요, 가정의 달 5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주말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북촌에서 맛난 음식도 드시고 예전 부모님의 추억들도 한 번 같이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독도서관의 정원도 한번 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북촌은 보통 먹거리나 한옥마을들만 생각하는데 의외로 곳곳에 옛 추억을 되짚어볼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이번 주말 북촌나들이 한번 계획 해보세요


● 서울 교육 박물관


▷ 주 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5길 48

▷ 전 화 : 02-2011-5782

▷ 영 업 : 오전 09:00~오후 6:00 
          
▷ 주 차 : 정독도서관 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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