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월 눈덮인 오타루 겨울 풍경 - 겨울철 오타루시내 모습

2024. 3. 5. 00:10해외 여행/일본]삿포로 오타루 비에이 후라노-홋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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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월 눈덮인 오타루 겨울 풍경 - 겨울철 오타루시내 모습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겨울철 삿포로 여행은 정말 딱 한가지,
바로 눈을 보러 가는 여행인데요
저는 삿포로에서 보다, 오히려 오타루에서

제대로 된 눈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눈 덮인 오타루 시내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삿포로에서 기차를 타고 가는 동안
기대했던 파란 바다는 볼 수 없고
하얀 눈과 뿌옇게 눈보라 치는
창 밖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차가 도착한 오타루역은 역시
하얀 눈으로 철로가 뒤덮혀 있었구요

 

 

처음 만난 오타루 시내는 비교적
제설이 잘되어 있었습니다만,  
군데 군데 눈을 쌓아놓은 곳들이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금방 큰길을 벗어나면
이렇게 눈을 쌓아놓은 것들이 보입니다
눈 더미에 쌓여 있는 전화 박스가 보이네요.
저길 들어 갈 수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아 이건 정말 난감하네요.
누구 차일지 모르겠지만
차가 온통 눈에 파묻혀 있습니다.
이 차를 어떻게 꺼내야 할까요.
겨울이 가기전에 차를 빼낼 수 있을런지…



큰길을 벗어난 작은 길에는
아직도 제설작업이 되어 있지 않은 길들이 보이구요
길가에는 사람 키 높이만큼의 눈이 쌓여 있습니다

 

저기 눈이 담벼락만큼 쌓인 뒤 편은
옛 태미야선 기찻길인데요,
평소에는 산책 코스로 유명한 길이지만
지금은 눈으로 쌓여 있어서,
여기가 기찻길이었는지 그냥 담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오타루의 고풍스러운 거리도
온통 눈으로 덮여 있구요,
 겨우 사람이 지나갈 만큼의 길만 남아 있습니다

 

 

곳곳에 눈사람을 만들어
놓은 것들이 보이는데요
그냥 눈사람이 아니라 하나하나
캐릭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하.. 여기도 그냥 표지만
남아 있을 뿐 무엇이었을지는
도저히 짐작이 가지 않는데요

 

 

이 지역 사람들은 이런 분위기가 일상적인가 봅니다

 

 

하하...개구장이 꼬마 아이가
눈을 쌓아 높은 눈무더기를 기어 올라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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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조명을 받은 눈 쌓인 오타루 운하는
여름에 보던 오타루운하와는
전혀 다른 감흥을 느끼게 해주는데요
역시 겨울철 오타루 운하의 운치도 상당히 멋지네요
근데... 너무 춥다는 진실...

 

 

돌아오는 길 오타루역입니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저녁엔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요
손발도 너무 꽁꽁 얼고

그저 빨리 따뜻한 기차를 타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었읍니다
눈...이젠 그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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