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서핑의 성지 양양 양리단길 겨울철 방문시 알아두어야 할 것은?

2021. 12. 24. 07:00국내 여행/강원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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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서핑의 성지 양리단길 겨울철 방문시 알아두어야 할 것은?

양리단길 카페, 맛집, 게스트하우스


서핑의 성지라고 불리는 강원도 양양의 양리단길, 워낙 한여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이기도 하지만, 최근 코로나 방역조치에 의한 거리두기에 상대적으로 강릉대비 여유있는 조치때문에도 사람들이 더 많이 모이기도 했다는 뉴스가 있었어요.

 

겨울 바다를 보러 양양까지 왔는데 이런 양리단길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어서 들러 봤습니다. 물론 여기서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말이죠.

 

 

하지만, 지금은 때가 겨울 비수기로 접어든 비시즌이라, 양리단 길도 여름철과는 또 다릅니다.
12월 겨울철 양리단길의 모습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보통 양리단길을 지도에서 찾으면 인구해변 앞 상가들이 나오는데, 죽도를 사이에 두고 그 위에 있는 죽도해변과 아래 인구해변까지 바닷가쪽으로 서프샵과 게스트하우스 음식점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죽도해변 주차장에 차를 대고 , 잠시 바다에서 서퍼들의 모습을 보고, 정말 서핑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물씬 듭니다

먼저 죽도해변쪽은 주로 서핑관련 서프샵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Surf Shop MOKU 모쿠

 

Surf Shop 망고서프

 

Surf Shop FINS 핀스

 

아무래도 비시즌이어서인지 서프샵들도 운영을 하지 않는 곳들이 많았습니다.
가까이 가 보면 잠겨 있는 집들이 꽤 있구요, 강습등 가게를 운영하는 집들은 앞에 이렇게 보드들이 내어 놓여 있더라구요

 

 

골목 골목 서핑보드들이 보이는데, 아마 한 여름철에는 이렇게 쉬고 있을 여유도 없었을테죠

 

하와이 새우트럭

 

블로그나 SNS에도 꽤 많이 나오는 하와이 새우트럭, 일요일 낮인데도 영업을 하고 있지 않아요.

 

양양버거

 

그나마 그 옆에 있는 양양버거는 영업을 하고 있고, 사람들이 여기 다 몰려 있는 것 같더라구요.
서퍼들이 서핑을 즐기다 간단히 먹고 바다로 들어가기 좋아 버거가게들이 많다고 하던데..

 

 

103번길도 오늘은 문을 닫았네요....  의외로 식사를 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았어요.

 

▲죽도해변

 

 

 

죽도해변에서 인구해변쪽으로 내려오면 게스트하우스겸 아래층에 카페나 서프샵을 운영하는 건물들이 많았어요.
골목 골목 새로운 시즌을 기다리는 보드들이 비치되어 있네요

 

L9 부띠끄 & 풀빌라

 

여기도 많이 알려진 곳인데, 1층 카페에서 바다가 잘 안보이는 것 같아, 좀 더 돌아 다녀보기로 했어요

 

Please wait surf

 

여기도 파스텔톤 색깔이 예쁜 샵인데, 오늘은 역시 문을 닫았네요....

 

 

골목 골목 돌아 다니다 보니, 이런 문구가 눈에 많이 띕니다

"매주 금 토 일 만 운영합니다"

아무래도 비시즌에는 그나마 사람이 오는
주말에만 영업을 하는 곳이 많나봐요

근데 오늘 일요일인데...

 

 

후훗  돌고래와 같이 있는 잠수복을 입은 다이버와 진돗개인지, 시바견인지...  귀엽네요

 

 

그 옆에 이 동네 나름 핫플인 클럽 플리스웨잇...

 

 

위 층에서는 바다 뷰가 가능하고, 낮에도 영업을 하고 있네요. 주로 펍은 낮에는 닫힌 곳이 많고, 카페들이 그나마 낮에 영업을 하는 곳이 많아요.
식당들도 생각보다 많지 않고, 역시 주말인데도 문을 닫은 곳이 많았어요

 

 

다녀 본 곳중에 여기가 가장 사람도 많고 눈길도 가고...

 

 

바닷가 뒷 블럭쪽은 더더욱 사람들이 많지 않아, 확실히 비시즌의 차이를 많이 느꼈어요

 

카루나 카페 게스트하우스

 

인구해변 끝까지 내려가다 보니,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를 운영하는 카루나스테이가 보이는데, 여기서 커피 한잔 마시며 저녁 바다를 즐겼습니다

 

 

카페 카루나 

 

넓은 창 밖으로 바다가 바로 보이는데, 다행히 앞을 가리는 차가 없었네요

 

 

저녁이 되니까 썰렁하던 골목에 조금씩 조명이 들어오면서 다른 느낌이 납니다. 
아마 여름철에는 전체가 이런 분위기 였겠죠

 

 

전체적으로 다 문닫고 플리즈웨잇만 영업하는 것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기대보다 너무 한산했어요

 

 

저녁 조명이 은은하게 들어오면서 조금은 분위기가 나아진것 같죠

 

 

한 여름 시즌이었으면 정말 사람들로 붐볐을 것 같은 루프탑

 

네가티브 바이브스

 

펍과 식사를 할 수 있는 네가티브 바이브스,  낮에 지나칠땐 몰랐는데, 조명이 들어 오니 여기도 가볼껄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녁 놀이 내려 앉은 인구해변까지, 바다도 좋고 커피 한잔 마시며 분위기를 즐기기도 좋긴한데,,,,
역시 비 시즌은 비시즌인가 봅니다. 

 

인구해변


정리해보면 겨울철 비시즌엔

1. 음식점은 생각보다 문을 닫거나 점심시간 일부만 운영하는 곳들이 많아요.
 특히 주중에는 영업을 하지 않고, 그나마 금토일만 운영하는 곳들도 많구요.
 시간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었어요.
 그나마 유명한 곳들은 미리 전화로 확인해 보고 가세요

2. 서핑은 생각보다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서프샵들도 문을 닫은 곳이 많기는 했지만, 군데 군데 연 곳들도 꽤 있구요.

ps. 위 지도의 죽도옆 나루해수욕장 근처에도 카페 숙소 등이 들어서고 있어요

 

DAUM에 소개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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