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낭만의 유럽기차 여행 - 유로스타 떼제베 스위스패스

2021. 9. 16. 07:00해외 여행/스위스] 루체른 베른 인터라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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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낭만의 유럽기차 여행

유로스타 TGV 스위스패스 유레일패스


유럽여행중 국가간 또는 지역간 이동에 기차는 정말 필수적인 교통수단입니다. 워낙에 유럽 도시간 철도 시스템이 잘 되어 있기도 하고, 고속철들이 연계되어 있어 빠른 시간에 이동이 가능하고, 대부분 주요 도시의 가운데 중앙역들이 있어 도시 진입도 무척 편리하기 때문이죠.

 

프랑스 고속철 떼제베TGV

 

게다가 장기 유럽여행의 필수템인 각종 패스들, 대표적인 유레일패스라던가 제가 사용했던 스위스패스등 할인 혜택이 많은 패스들을 이용하면 보다 할일된 가격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런던 빅토리아역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역

 

런던으로 시작해서 로마에서 돌아오기까지의 장기간 여행중 첫 기차여행은 바로 런던에서 파리까지 해저터널을 통해 영국과 프랑스를 이어주는 유로스타 였습니다

 

런던 파리를 잇는 유로스타

 

런던의 판크라스역에서 파리 북역까지 가는 코스인데, 공항처럼 여권을 가지고 입출국심사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유로스타를 비롯한 고속철들은 미리 예매를 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표를 끊을 수 있어, 한국에서 미리 예매를 했었어요

 

런던에서 막 출발하던 모습 유로스타

 

파리 동역

 

파리에서 스트라스부르까지는 프랑스의 고속철인 TGV떼제베를 타고 갔습니다. 떼제베는 우리나라 고속철인 KTX가 초기에 기술이전을 받았었죠.

 

 

아마 기차 여행의 낭만중 하나가 이런게 아닐까요?  짙푸르게 펼쳐진 푸른 벌판이 이어지고, 뭔가 익숙하지 않은 풍경들과 내리는 빗방울이 차창에 맺힌 이런 느낌이요...

 

 

어느덧 비가 그치고 안개낀 들판을 한참 지나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할 쯤에는 다행이 비가 그쳐 즐거운 여행을 이어갈 수 있었어요

 

이탈리아 밀라노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베네치아로 가는 먼 길에도 고속철을 이용했어요. 유럽의 고속철인데도 조금씩 나라마다 특색이 있고 특히 고풍스런 역사들은 저마다 또다른 개성이 있었어요

 

이탈리아 고속철 트랜이탈리아

 

 

 

 

사실 유럽여행중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수 있었던 코스는 역시 스위스였어요.

 

 

베른에서 인터라켄으로 가는 내내..

 

 

차창 밖으로 이어지는 멋진 호수와 산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죠

 

 

중간 중간 보이는 마을의 목조 주택들도 하나같이 어찌 그리 예쁘던지...

 

 

바로 지척에 초원과 가끔씩 풀을 뜯고 있는 소들도 보이고, 다른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들이 너무 좋았어요

 

 

흐흠... 언제 또 여행길이 열려 다시금 이런 추억들을 다시 만들어 볼 수 있을까요..

 

 

낭만스런 추억을 만들어 주었던 기차 여행. 오랫만에 다시 사진들을 열어보니 더 그리워 지는 것 같습니다. 곧있으면 추석 연휴인데요 고속철이나 기차로 고향을 방문하시는 분들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들 많이 만들어 오시구요, 저도 시간되면 연휴때 근교로 기차 여행이라도 다녀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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