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 07:00ㆍ국내 여행/인천 강화
예쁜 바다 전망 카페 바다앞테라스 -영종도 바다뷰 카페
인천 중구 중산동 1949-1
오랫만에 바다가 보이는 바다 뷰 카페를 찾아 영종도에 왔습니다. 영종도는 인천공항 근처 바닷가인 을왕리나 마시안해변은 갯벌체험이나 해지는 모습이 예쁘긴 하지만, 바다색깔이 예쁜 바다는 아니죠. 하지만, 영종도의 반대편에 있는 영종하늘도시쪽은 시원한 바다뷰를 볼 수 있습니다
영종도는 인천대교나 영종대교를 넘어 올 수도 있지만, 인천 월미도에서 배를 타고 넘어 올 수도 있어요. 여기 바다앞테라스는 영종도 월미도행 여객터미널 바로 앞에 있어서, 주로 이렇게 배를 타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루프탑 카페 형태이고, 규모가 있는 베이커리 카페인데요, 오픈 테라스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탁 트인 시야가 좋은 곳입니다.
▲영종도 여객터미널 앞 바다앞 테라스
예쁜 바다전망 카페 바다앞테라스
여객선을 타고 온 분들이 많았던 반면, 저는 영종도 여행중이어서 자차를 이용해서 왔습니다. 도착전 간단히 후기등을 읽어 보니, 여기 주차가 꽤 어려운 것 같았어요.
다행히(정말 운 좋게) 건물 지하 주차장에 마침 빈자리가 하나 생겨서 관리하시는 분이 얼릉 들어가라시네요 ^^ 덕분에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었지만, 밖엘 보니 길가에 주차해 놓은 차들이 정말 빼곡했어요
밖에서 보는 건물의 외형은 좀 뭐랄까, 그냥 일반 상가 같은 느낌이었는데, 안에서 보는 느낌은 꽤 고급집니다 ㅎㅎ
주차도 가볍게 하고 기분 좋게 올라와 보니, 아.. 역시 줄, 줄, 줄.... 빵과 커피를 주문하는 손님들 줄이 쭉 이어지네요. 토요일 오후에 갔으니, 뭐 어딜가도 이정도는 기본일테지,,, 하고 조용히 줄을 섰어요
요즘 추세인 베이커리 카페,,, 커피와 잘 어울릴 만한 정말 보기에도 달달해 보이는 빵들이 많죠... 그나마도 중간 중간 빈 트레이가 보일 만큼 사람들이 많았어요
실내는 이런 분위기, 오른쪽 테라스쪽으로 나가면 바다가 바로 보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 처럼 보이긴 하는데,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어요
바다 뷰
한참만에 테라스쪽에 빈 자리가 생겨서, 밖으로 나가 봤습니다. 살짝 살짝 바람이 불어오는게 시원하고 기분이 좋네요
저기 멀리 보이는 다리가 영종대교예요. 아마 저녁이 되면 더 멋질 것 같네요
앞에 보이는 섬은 물치도, 우리말로 거센 조류를 치받는 섬이란 뜻으로 예전에는 작약도라고도 불리던 섬입니다.
그 사이 여객선 한대가 총총히 다가 오는게 보이네요....
잘 보이진 않지만 배의 뒷편에 보면, 하얀 점들처럼 보이는 애들이 갈매기들입니다. 아마 배에서 새우깡 같은 과자를 던져 주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들 알고 쫓아다니던지...
크게 한바퀴 돌아 영종대교를 뒤로 하고, 여객선이 돌아 들어오는 군요.
여객터미널에 접안한 여객선에서 차들과 사람들이 내리는데요, 그 와중에도 갈매기들이 날아다니며 마지막 과자 파티를 벌입니다. 낮인데도 바람이 좀 부니까 좀 쌀쌀해져서 다시 안으로 들어가서 커피 마저 마시고 오늘 바다 구경을 마쳤습니다
그러고보니, 예전 인천 연안부두에는 인천항 주변과 인근을 구경하는 유람선이 있어서 바다 구경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을 다녀왔던 기억도 나고, 오랫만에 영종도에서 바다 구경을 하면서 소소한 5월의 휴일을 보냅니다.
* 주차팁 : 주차는 2시간 무료인데, 별도 주차 티켓같은 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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