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3. 00:13ㆍ해외 여행/일본] 오키나와 Okinawa
오키나와여행] 고래상어와 츄라우미수족관 (추라우미수족관 입장료,시간표)
沖縄美ら海水族館
오키짱 극장에서 돌고래 공연을 마치고 드디어 오키나와 여행의 백미인 츄라우미 수족관에 도착했습니다. 오키나와 여행 자료에 나오는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사진이라고 하면, 만자모와 바로 거대 고래상어가 유유히 유영하고 있는 모습이 나오는 바로 여기 추라우미 수족관이죠.
츄라우미수족관이 있는 해양엑스포공원(海洋博公園)이 워낙 넓다보니, 처음부터 동선을 미리 맞춰 놓고 다녔는데요, 다른 곳을 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시간이 늦어졌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것 처럼 16시 이후에 할인되는 요금을 적용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에 쫓기는 불안감이 없어 맘 편히 다닐 수 있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추라우미수족관과 거대한 고래상어 얘기를 이어가 보겠습니다
▲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 커다란 고래상어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여기가 추라우미수족관 입구, 종일 돌아다니다 보니 오키나와의 따가운 햇볕에 지쳐갈 무렵,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 쐬면서 쉬어 갈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수족관은 4층으로 되어 있는데, 4층 입구, 3층 산호초여행, 2층 고래상어가 있는 쿠로시오 여행 그리고 마지막 1층 오키나와 심해를 재현한 심해여행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귀여운 고래상어가 그려진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입장권
입장권에는 16시 이후라는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입장 요금은 아래 참고 하세요
▲ 16시 이후에는 할인 요금이 적용됩니다.
3층에서는 산호초에 사는 예쁜 물고기들이 살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주변에 산호초들이 발달해 있어, 이런 예쁜 물고기들이 많다고 하네요
다이버들이 커다란 수조에 직접 들어가 산호초와 조개류들을 관리하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3층에도 예쁘고 신기한 물고기들이 많았지만, 이건 모두 바로 이 고래상어를 만나기 위한 맛보기 일 뿐....
" 초대형 수조와 추라우미의 상징인 고래상어 "
3층을 돌아 2층 쿠로시오 여행의 세계로 들어가는 순간, 커다란 푸른 수조와 이 곳을 유유히 헤엄치는 우아한 모습의 고래상어에 가슴이 턱 멎는 느낌이 듭니다
높이 8.2m 폭 22.5m 나 되는 초대형 수족관에는 고래상어 외에도 대형 가오리와 수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데요
▲ 세계 최대 가오리 어종인 쥐가오리(난요만타)
고래 상어도 대단하지만, 가오리 역시 크기가 엄청납니다...
잠시 뒤,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지면서 등에 하얀 점을 바둑판처럼 새긴 고래상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두 마리의 고래상어가 우아하고 기품있는 모습으로
수조를 헤엄쳐 다니는 모습이 정말 장관입니다
오키나와 여행 자료의 맨 앞을 장식하던 엄청난 크기의 고래상어는 유독 파란 수족속 바다를 가르며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 모습은 오키나와 여행의 백미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저마다 고래상어를 담기 바쁜 사람들의 크기를 보면 실제 고래상어가 얼마나 큰 지를 짐작 하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 모습 하나를 보기 위해 이 먼 곳까지 달려왔나 봅니다.
가장 가까이 고래상어가 다가 왔을 때의 모습인데요, 사진을 찍던 사람들 모두가 폰을 내려놓고 고래상어에 집중하고 있죠. 워낙 덩치가 커서 이렇게 가까이 왔을때는 스마트폰 사진에 다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두 마리의 고래상어가 유유히 헤엄쳐 다니길 얼마후, 고래상어에 먹이를 주는 시간이 됐습니다. 추라우미수족관에서는 중간 중간 고래상어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이 있는데, 이 시간에 맞춰 오시면, 고래상어가 먹이를 먹는 특유의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수조 해설 |
고래상어 먹이 시간 |
11:30 13:30 |
9:30 15:00 17:00 |
출처 : 추라우미수족관 홈페이지
고래상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육식 상어들과 달리 작은 포악하지 않고 고래처럼 새우나 플랑크톤등을 먹이로 합니다. 온순한 편이어서, 종종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보면 푸른 바다에 다이버들이 고래상어와 함께 헤엄치는 모습을 보신 분들도 계실거예요
고래상어가 먹이를 먹을때는 이처럼 꼿꼿이 서서 뿌려지는 먹이를 빨아당깁니다. 수염고래가 먹이를 먹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한바탕 먹이 먹는 시간이 지나고 나니, 수조안이 좀 뿌옇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구요, 사람들도 하나 둘씩 자리를 뜹니다. 대부분 이 시간에 맞춰 온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넓은 입에 개구리처럼 툭 튀어나온 양 눈을 보면 상어라고 생각되지 않을만큼 귀여운 모습이죠. 식사후 산책하는 것 처럼 이리 저리 헤엄쳐 다니는 모습입니다
뒤이어 열을 맞춰 군무를 추는 듯 대형 가오리들이 비행을 합니다
고래상어의 가슴에는 커다란 전투기의 미사일처럼 작은 상어들이 붙어 있습니다
아마 이 날 찍은 사진중에 고래상어의 포스가 가장 잘 나타난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등 위의 지느라미와 거대한 꼬리 지느라미의 모습이 멋지네요
모든 공연과 관람을 마치고 나온 시간은 이제 막 해가 뉘엇 뉘엇 저물 것 같은 시간입니다. 여기서 예쁜 오키나와의 석양을 더 보고 갈 까 하다, 숙소와의 거리도 꽤 멀어 일단 숙소가 있는 자탄까지 바로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오키짱 극장과 츄라우미 수족관의 고래상어 외에도 관람 할 만한 곳들이 무척이나 많았지만, 일정 때문에 먼저 일어나야 했습니다만, 역시 오키나와에서 한번쯤은 꼭 와 볼만 한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커다랗고 파란 수족관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고아하고 유연한 고래상어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 저녁입니다
guidemap_kr_all.pdf (수족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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