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예쁜 카페와 푸른 바다가 유명한 월정리해변 월정리해수욕장

2017. 3. 23. 07:00국내 여행/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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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예쁜 카페와 푸른 바다가 유명한 월정리해변

 

제주도의 예쁜 바다들중 앞서 소개했던 서우봉해변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꼭 빼닮은 바다가 바로 월정리해변입니다. 꼭 닮았다기보다는 원래 같은 바다와 같은 풍광을 가진 곳이니 당연할테지만, 월정리 해변에는 바다를 보면서 커피한잔 마실수 있는
예쁜 카페들과 예쁜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어, 예쁜 사진들 찍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월정리해변

 

 

 

첨부한 지도에도 예쁜 옥빛바다가 보이시죠? ^^

 

 

 

구름 낀 하늘과 월정리바다

 

제주의 날씨는 정말 섬 날씨 아니랄까봐, 금방 좋았던 날씨가, 다시 금새 구름이 끼고, 바람이 불고,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는 지 모르겠습니다. 월정리 해변에는 워낙 예쁜 카페들로 유명해서인지 찾은 분들도 많고, 그러다 보니 주차할만한 공간을 찾는 것도 무척 어려웠습니다. 그냥 자리가 비어 있는 카페주차장이 결국 찾게된 카페가 되고, 거기서 하루를 보내고 그렇더라구요^^

 

 

 

아침에는 좀 잦아들었던 바람이 다시금 불어대기 시작한지 얼마안가서 금새 하늘의 구름이 어두운 색으로 바뀌는 듯 하고,
주변이 금새 어둑어둑 해졌습니다

 

 

 

 

자연히 바닷가까지 밀려드는 파도도 점점 더 높아 지는 것 같고, 예쁜 바다가 점점 무서운 바다가 되 가는 것 같았거든요

 

 

월정리바다 제주도

 

같이 바닷가를 걷고 사진찍던 사람들도 모두 떠나버리고, 텅빈 커다란 바닷가에 저만 혼자 남았습니다 ㅜ.ㅜ
다들 바다전망이 보이는 카페의 유리창밖으로만 바다를 즐기시는군요...

 

 

 

 

저 먼 바다에는 빨간 화물선 한 척이 보이네요

 

월정리바다 제주도

 

구름이  걷힌뒤에 맞이하는 옥빛 바다물결

 

 

월정리바다 제주도

 

하루 종일 변덕을 부리던 날씨가 또다시 변하려나 봅니다. 이젠 바람이 좀 잦아지나 싶더니, 구름 사이로 햇빛이 비쳐 들어오기 시작하고, 사람들도 하나 둘씩 다시 바닷가로 내려오네요

 

 

월정리바다 제주도

 

역시 밝은 빛이 들어오니, 듣던대로 말고 예쁜 푸른색을 띤 월정리 바다가 본 모습을 보여줍니다......  

 

월정리바다 제주도

이렇게 해가 쨍하고 내리쬐는 바다는 여지껏 봤던 바다와는 전혀 다른 바다인것 같습니다. 모래사장은 고운 모래들이 단단하게 바닥을 다지고 있어서, 쉽게 발이 빠지지도 않고 모래가 신발로 넘어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맘껏 뛰어다녀도 될 것 같은 고운 모래사장군요

 

 

월정리바다 제주도

 

월정리 바다가 본 모습을 보여 줄때  얼른 카메라에 담아야겠습니다...... 저 그림자가 접니다 ^^ 무척 다리가 긴....ㅎㅎ

 

 

월정리바다 제주도

 

 

지금도 그냥 파도소리가 막 들리는 듯한 바다....

 

 

월정리바다 제주도

 

바닷물이 밀려왔다 밀려나간 자리에는 이렇게 물자욱만 남아있구요, 다시금 또 다른 파도가 덮어옵니다

 

 

월정리바다 제주도

 

하.... 이런.... 날이 좀 좋다 싶었더니, 또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다 먼곳부터 어두운 그림자들이 몰려옵니다

 

 

월정리바다 제주도

 

 

금새 또 불어오는 강한 바람,,, 성난 파도, 그리고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포말....

 

 

월정리바다 제주도

 

역시 대자연 앞에서 뭔가를 예측하고 아는 척 하는게 얼마나 하찮은 일인지.....

 

 

월정리바다 제주도

 

사람들이 또 한차례 몰려 나간 자리에는 어지러운 발자국들이 가득합니다.... 저 중에 제 발자국도 어디 있을텐데 말이죠

 

 

 

 

갑자기 모두가 떠난 바닷가는 마치 숨바꼭질이 끝나고 모두가 떠난 골목에 혼자 남아 술레를 하고 있는 기분이 들게합니다

 

 

 

월정리바다 제주도

 

밀려드는 험한 파도도, 무서운 바람도......
그저 마음이 즐거우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월정리바다 제주도

 

뉘어 뉘엇 오늘 하루가 저물어가는 바닷가...
여기서는 늘 그냥 일상인 이 저녁을
계속 담아 두고만 싶어지던 바닷가의 오후....

예쁜 카페들과 파란 바다가 있는
월정리해변에서의 하루였습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하트 !! 격려응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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