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6. 08:10ㆍ해외 여행/이탈리아] 베네치아
베네치아에 대해서는 사실 도착전부터 많은 기대가 있었답니다. 다른 여느 유럽의 도시들과는 전혀 다른 풍광과 문화들이 충분히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구요, 만나는 모든것 하나 하나가 재미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베네치아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간단히 베네치아를 구경하러 나갔습니다
날이 궂었던 파리나 쌀쌀한 스위스의 날씨에 비교하면, 베네치아는 한창 따뜻한 남쪽나라 기분이랄까요.....
바다에 접해있다 보니, 약간은 습한 기분도 좀 들고, 아무튼 그냥 신기 방기한 기분이었습니다.
산타루치아역에서 나와 맞이하는 첫 인상은 베네치아에 대한 무한 상상을 하게끔 해주었답니다
가는 곳마다 이렇게 생긴 수로들 사이로 집들이 이어져 있구요, 버스나 택시대신 배들이 사람들을 실어나릅니다.
파리의 노천 카페대신, 여기는 수로에 인접한 수상카페라고 할까요? 아무튼 모든게 바다위에 있네요
좁아 보이는 수로도 건널려면 띄엄 띄엄있는 다리를 돌아가야 하구요
숙소가 있던 골목입니다. 건물들은 대부분 이렇게 오래된 건물들이 대부분이구요, 정말 좁고 꼬불꼬불한 골목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다녀도 여기가 거기같고, 마냥 헷갈리기만 했던 베네치아의 골목들입니다
어찌 보면 저저분해보이는 건물들입니다만, 자세히 보면 발코니마다 꽃들이 피어있는 화분들이 놓여져 있구요,
조그만 광장마다는 크고 작은 과일 행상등, 모처럼 사람사는 맛이 느껴졌답니다
아마 공동 우물같아 보였는데요.... 그냥 우리나라 시골의 모습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 좁은 골목들마다 사람들의 활기가 넘쳐납니다.
관광객들도 무척 많구요....
아참, 여긴 길도 꼬불꼬불, 다리도 많고해서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데 애먹었답니다.
숙소 정하실때 참고 하세요 ^^
이곳에서는 택시나 버스대신 이렇게 보트가 교통수단입니다.
곳곳에 배를 묶어 놓을수 있는 기둥들이 있죠
아무리 그렇다지만, 이렇게 문을 열면 바로 바다라니, 상상도 하지 못했던 풍경입니다.
배를 묶어두는 나무기둥뒤로 이렇게 수로를 건널수 있는 다리가 있습니다.
이러니, 캐리어를 들고 다니기 어떻겠습니까? ^^
하지만 그럼에도 하늘은 너무나도 파랗고 맑습니다
베네치아 하면 또 빼놓을 수가 없는게 바로 가면인데요.....
무도회장의 귀족들이 썼던 그 가면들 말이죠
멋진 남자 귀족풍의 가면과
가면무도회에 등장한 여주인공 같은 가면
ㅎㅎ 좀 난해합니다
달과 별모양의 가면까지.....
오페라의 여주인공 같은 가면도 멋지네요
호기심에 이것저것 구경했습니다만, 다음 여행지도 있고 망가질까봐 사지는 못했습니다.
그저 이렇게 색다르고 신기한 베네치아의 여행이 이렇게 시작된거죠...
◆ 베네치아 여행일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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