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여행] 마레지구 생폴생루이교회와 벤시몽매장, 카르나발레 박물관 (Paroisse Saint-Paul Saint-Louis, Bensimon,Musee Carnavalet)

2015. 12. 3. 07:00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스트라스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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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 마레지구 생폴생루이교회와 벤시몽매장,카르나발레 박물관

Paroisse Saint-Paul Saint-Louis, Bensimon, Carnavalet Museum

 

 

이 날은 파리 여행중 날씨가 좋았던 하루 였습니다.

여행 내내 날이 흐리고 비가 내렸는데, 세느강변에서 바람과 함께 몰아치는 비때문에 신발과 옷가지들이 흠뻑 젖었었거든요

이래 저래 쇼핑도 좀 해야했고, 긴 유럽여행 일정중 필요한 것들도 좀 준비해야 해서 이쪽을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거리는 여느 파리의 거리들과 다름없이 이렇게 오랜 건물 양식과 잘 정돈된 모습입니다.

파리 여행중 느꼈던 점 중에 하나가 다른 도시들과 다르게 오래된 건축물들이 잘 정비되어 지금도 잘 사용되고 있다는 점들과

화려하다 라는 느낌이 제일 먼저 들 정도로,  파리에 비하면 런던은 소박할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교통편으로는 메트로 1호선을 타고 Saint Paul (쌩폴)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지하철 출구들이 이곳 저곳으로 나오게 되니, 미리 지도 정도는 훑어 보고 다니시는게 덜 혼란스럽습니다

 

 

 

지하철 밖으로 나오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물이 바로 쌩폴 쌩루이 교회랍니다

보기에도 뭔가 있는 듯한 느낌이 느껴지시나요 ? ^^

 

Saint Paul 교회(Church of Saint-Paul Saint-Louis)

17세기 루이 13세(Louis XIII, 1601~1643)가 생 앙투안 거리(Rue Saint Antoine)에 있었던 예수회 수도원의 부속 교회를 짓기 위해 토지를 새로 매입해 세운 교회가 그 시초이다. 부속 교회의 설계는 예수회 소속 건축가 에디엔(Étienne Martellange)과 프랑수아(François Derand)가 맡았다. 1627년에 시작된 공사는 1641년에 가서야 끝이 났다. 18세기 대대적인 보수 작업이 이루어졌는데 오늘날 남아있는 건물 대부분은 이때 새로 지어진 것들이다. 교회는 1796년 생 폴(Saint Paul), 생 루이(Saint Louis) 두 성인에게 바쳐졌고 생 폴 생 루이 교회란 명칭을 얻게 되었다. 예수회 건축의 특징인 돔을 가지고 있는데 그 푸른빛이 매우 인상적이다. 내부의 벽과 천장, 기둥들은 섬세한 조각들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예배당의 재단은 아름다운 종교화로 둘러싸여 있다. 르네상스 시기 유명 조각가 제르맹 피롱(Germain Pilon, 1528~1590)이 만든 《슬픔의 마리아(La Vierge del Douleur)라는 16세기 조각상도 볼 수 있다.  

출처(네이버 두산백과) 

 

 

 

건물 양식중에도 윗쪽에 있는 태양 모양의 시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스위스 베른에 가 보면 천체의 모습을 본 뜬듯한 시계탑들이 있었는데, 여기는 해가 비치는 모습같네요

 

 

 

 

생폴 생루이 교회를 뒤로 하고 카르나발레 박물관을 찾아 골목길로 들어가 봅니다

밖으로는 화려해 보이지 않지만, 작은 부띠끄같은 가게들이 조밀 조밀 모여 있습니다

 

 

 

생폴 성당을 뒤로 하고 골목길로 쭉 들어오면 카르나발레 뮤지엄이 나옵니다.

대략 걸어서 5분 정도...  길만 헤매지 않으면 바로 찾을수 있는 거리예요

 

 

카르나발레 박물관 (Musee Carnavalet)

 

 굉장히 올드해 보이는 건물입니다.

나름 건물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사연들이 있기 때문이겠죠

건물 안에 들어가면 정원과 여러 소장품들이 부담없이 구경할 수 있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카르나발레 박물관 (Musee Carnavalet)

파리 마레지구(Le Marais)의 대표적인 박물관 중 하나로, 파리 역사자료를 전시하는 곳입니다

1866년 파리의회가 카르나발레 저택을 구입하여 이후 박물관으로 개장하였고

프랑스 혁명과 당시 귀족 사회의 모습을 엿볼수 있습니다

Open : Am 10:00 ~ Pm 6:00 (월,공휴일 휴관)  무료입장

 

 

 

여행 내내 아쉬움을 느꼈던 건, 제가 영어도 그리 잘 하지 못하지만, 불어에는 문외한이었다는 사실....

적어도 안내 자료들만이라도 잘 이해 할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내내 따라 다녔답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구요

 

 

 

좁은 골목이라 그런지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이후 유럽 도시 어디를 가더라고, 자전거가 일상화 되어 있는 모습들이 참 부러웠어요.....

서울에서 자전거 타고 나가려면 차들과 사투를 벌여야 하는데 말이죠

 

 

 

 

 

들어온 골목 뒤로 돌아보면 이렇게 생폴교회가 멀리 보입니다.

그리 넓지 않은 골목에 이런 상점들이 숨어 있어요

 

여행 내내 젖은 신발때문에 불편해 하는 일행들을 위해 바로 앞에 있는 밴시몽매장을 들렀습니다

같은 골목에 벤시몽 매장이 두군데 있는데, 박물관 바로 건너편 매장이 좀 더 큽니다

 

 

 

벤시몽 매장이 두 군데가 인근에 있습니다.

위 1번 매장은 카르나발레 뮤지엄 바로 앞 모퉁이에 있구요,

2번 매장은 1번 사진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매장이 나옵니다.

1번 매장이 더 큰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다 보니 사이즈며 없는 상품들이 많아 2번 매장에서 쇼핑을 했습니다

 

 

 

파리의 자유로움이 맘껏 느껴지는 홈페이지의 사진이네요

 

 

 

벤시몽 좋아하시는 일행 덕분에 밴시몽 구경은 실컷했습니다.

가게 구경하는 중에도 우리나라 여행객들 무척 많이 오시더라구요

우리나라보다는 많이 저렴하긴 하구요,

세금 환급 되니 택스리펀 Tax Refund 요청하면 서류 작성해 줍니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세금 환급 받고....

 

 

 

 

돌아오는 길에 약국 간판을 보니 몽쥬약국도 생각이 나더군요

쇼핑은 여행중에 덤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쇼핑 목적으로 찾아다니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결국 몽쥬약국은 이번 여정에선 Pass 했습니다

 

이번 여정은 골목 골목에 예쁜 샾들도 무척 많고, 특히 예쁜 간판들이 많아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마레지구가 왜 마레지구인지를 느낄 수 있는 아기자기 했던 곳이예요

 

ps) 파리 테러로 인해 슬픔과 고통을 느끼는 파리 시민들의 아픔을 함께 합니다

 

파리 여행일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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