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유럽 여행을 위한 소소한 유럽기차여행 팁 알아보기-유럽여행 준비하기

2015. 3. 24. 00:05해외 여행/해외여행 준비하기 (여행 정보)

반응형

 

 

 

즐거운 유럽 여행을 위한 소소한 유럽기차여행 팁 알아보기

유럽여행 준비하기

 

 

유럽여행의 백미는 뭐니 뭐니해도 기차여행인것 같습니다.

유럽여행을 가다보면 인접한 몇개국을 같이 돌아보는 경우가 많은데, 유럽의 기차역들은 대부분 도시의 중심지까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자유여행을 떠나는 경우에는 정말 좋은 이동수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기차여행도 우리나라와는 다른 문화적 차이와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는 여행 패턴에 따라 몇가지 팁을 알고 있으면 훨씬

편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유럽 기차여행 팁들을 모아 즐거운 여행 준비를 해 보겠습니다.

 

 

 

 

 

1. 기차표 (열차표) 예매하기

우선 기차여행을 하기 위한 티켓의 예매가 끝났다면, e-Ticket이나 아래처럼 예약 내용을 프린트한 예약 확인 티켓을 가지고 기차에

오르면 되겠지요.  

기차 예약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 참고하시구요

* 이탈리아 열차 예매하기 (트랜이탈리아)         유로스타 예매하기          프랑스 기차 예매하기(TGV 예매)

 

 

 

 

 

위 사진처럼 출력한  E-TICKET을 보면, 탑승 날짜와 기차번호, 몇번째 칸을 타야할지(Coach), 좌석번호(Seat) , 그리고 열차의

 등급 (2Class) 이 적혀 있습니다.  이 정도 정보면 별 거 없을것 같았는데, 헛갈리는 것 몇가지가 있답니다. ^^

 

 

2. 플랫폼과  기차  좌석 찾아가기

보통 기차의 차량번호는 변경되지 않는데 문제는 기차가 들어오는 플랫폼이 탑승 하기 얼마전에야 알수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비행기 환승할때 탑승 게이트 번호가 탑승 얼마전에야 알 수 있는 것과 비슷한데요, 위의 모니터를 보시면 제가 타고 가려고 하는

파리-스트라스부르행 TGV 열차의 출발시간은 8시 25분이고, 6번 플랫폼에 열차가 들어온다는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유럽 대도시의 큰 역들은 플랫폼이 무척 많기 때문에 헤메는 경우가 많답니다.

기차역에 도착하시면 타실 기차의 플랫폼 번호를 먼저 확인하고, 근처로 이동해서 열차를 기다리세요

 

 

 

파리 동역의 플랫폼 번호 , 21번 플랫폼과 22번 플랫폼

 

 

3. 타야 할 열차의 객차번호와 좌석 등급 확인하기

처음 사진에 보신 객차번호 (Coach) 와 좌석 등급(Class)도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객차 번호는 열차중 몇번째 칸에 타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구요, 좌석 등급은 1등급 좌석인지 2등급 좌석인지에 대한 구분입니다.

 

 

 

 

 

위 열차 사진중에 앞 같의 유리창 옆에 2 라는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Coach 번호가 아니라 2등급(Class 2)객실이라는 표시입니다.

유레일 패스나 국가별 패스 (스위스패스같은...)를 사용하시는 경우, 좌석의 등급이 지정되어 있죠.

그런데 좌석 번호 예약이 필요 없는 기차들의 경우 좌석은 Free 지만, 좌석의 등급은 맞추셔야 합니다.

여기에 맞춰서 어떤 칸에 타셔야 할 지를 보고 타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검표하는 승무원한테 한소리 듣고 자리를 옮기셔야 합니다 ^^

 

 

 

 

스위스 바젤에서 루체른까지 가는 구간의 1등급 객실 - 2등급 객실은 바글바글한데 이렇게 텅텅 비어가더군요

 

 

 

스위스 베른에서 인터라켄까지 이동할때 타고 갔던 열차인데 여기도 유리창 옆에 2등급 좌석이라는 사인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4. 셀프로 기차표 자동개찰하기  Compostage

기차표를 현지에서 직접 구매를 하시는 경우에는 기차표를 탑승전에 셀프 개찰을 하셔야 합니다.

현지에서 표를 사시면 기차표를 아래와 같이 노란색 (프랑스) 개찰기계에 승차권을 넣어 개찰을 하셔야 합니다.

 

 

 

 

 

노란 개찰기계의 아래 입같은 부분에 표를 넣으면 개찰과 함께 개찰 시간등이 열차표에 인쇄가 되어 이 표를 다시 사용할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열차 표를 검사하는 승무원이 이 스탬프를 확인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개찰을 하지 않은 표를 가지고 탑승을 하게되

무임승차가 되 버린답니다.

 

 

 

 

 

표를 구매한 시점에는 사진 왼쪽 보라색 박스에 적힌 스탬프가 없는 상태이구요, 노란색 기계에 개찰을 하게되면 보라색 박스안의

내용이 스탬프 됩니다.   스트라스부르역에서 개찰한 날짜 시간이 프린트됩니다.

 

 

5. 장기 정차시 도난 대비 짐 관리하기  짐끼리 묶기

유럽이 잘 사는 나라들이 많고 선진 문화 국가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크고 작은 도난 사건들이 자주 발생 합니다.

특히 여행객들에게 더 그렇죠.....   가끔 유럽여행 준비물에 자전거 자물쇠등을 얘기하는 글을 보신기억이 있으신지요.

 

여행캐리어가 크다거나 짐이 많은 경우, 탑승 좌석에 짐을 보관하기 어려운 경우, 객차 입구에 있는 짐 보관함에 두게 되는데,

이때 짐을 분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캐리어째 들고 가는 일도 있다고 하니....ㅠ.ㅠ)

 

 

 

* 스위스에서 베네치아로 가는 중, 장기 정차했던 밀라노역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유럽의 기차는 플랫폼 입구에서 검표를 하지 않고, 객차에서 승무원이 검표를 하기때문에, 기차 플랫폼에는 기차표가 없는 사람들도 드나들 수가 있습니다. 또, 기차 여행 중간역에서 장시간 정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객차 문이 열려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죠따라서 장시간 역에 정차하는 경우는 특히 짐을 챙겨 보시는게 좋습니다

 

 

 

6.  코인락커  유인보관소 이용하기

이동중 중간역에 잠시 들러 구경하고 떠나야 하는 경우나, 호텔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경우처럼 무거운 짐을 가지고 다닐 수

없는 경우에는 기차역에 있는 코인락커나 유인 짐 보관소를 이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유럽 도시들은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 있지 않고 돌조각으로 되어 있어 캐리어를 끌고 다니기 힘든곳도 많고 계단도 많아 여간 힘들때가

많으니까요....

 

 

스트라스부르 역의 유인 짐 보관소

 

 

스트라스부르역은 2층에 유인보관소 Consignes가 있습니다. 혹시 모를 위험때문인지,  들어가면 근무자가 있어서, X선 투시기에 짐을

 통과 시키고 짐을 넣고 티켓을 발행하는 것 까지 도와주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동전을 넣고 락커의 번호를 입력하면, 아래처럼 티켓이 발행됩니다. 끝~~

 

 

스트라스부르 역의 유인 짐 보관 티켓

 

 

 

프랑스 짐 보관소 요금및 보관 시간 안내

 

 

 

스위스 베른역 코인 락커 표지

 

 

 

  

스위스 베른역 코인 락커

 

 

베른역은 무인 코인 락커였습니다.  알맞은 크기의 락케에 짐을 넣고, 동전을 넣으면 끝....  키를 돌려 빼시면 되구요

근처에 동전 교환기가 있읍니다

 

 

베른역 동전 교환기

 

 

 

 

이상 소소한 몇가지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막상 갑자기 닥치면 당황스럽고 하지만, 미리 알고 준비하면  뭐 다들 사람살고 하는 세상인데 크게 다른게 있겠어요?

미리 여행 동선 꾸미실때 기차 이용에 대한 팁도 준비해 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즐거운 여행 준비 하세요 ^^

 

 

* 3/23일 모바일 다음 메인에 소개되었네요 ^^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