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19. 11:34ㆍ해외 여행/홍콩 마카오] Hongkong 香港
홍콩여행] 홍콩여행의 즐거움 홍콩맛집과 간식거리찾기 - 비첸향, 허유산, 정두
여행지를 다니다 보면 그곳의 볼거리와 함께 먹을거리들도 즐길만한 요소인것 같습니다
홍콩은 워낙 맛집들이 많이 알려져서 여기가 최고 맛집입니다 라고 말하는 건 별 의미가 없을거 같구요
저도 많이 알려진 곳들 몇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육포로 유명한 비첸향과 망고빙수로 유명한 허유산, 그리고 딤섬으로 유명한 정두 세곳입니다
Tip] 혹시 위에 언급한 세곳을 찾으려 길을 물을때, 우리나라 발음대로 비천향, 허유산, 정두
이렇게 물어보면 제대로 못 알아 듣습니다.
중국식 발음 으로 물어 보셔야 잘 알아듣고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이정도는 준비해두세요
구글지도등에 중국식 발음을 영어로 표기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먼저 비첸향과 허유산을 찾아 가기로 합니다.
홍콩 과 구룡에도 워낙 분점이 많아 가까운 곳을 찾아가시면 되구요
저는 침사추이에서 출발했으니, 근처에 있는 곳을 찾아가겠습니다.
구글지도
침사추이 지하철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비첸향 (美珍香 Bee Cheng Hiang) 이 있습니다.
카오룽 공원을 끼고 돌아 가시면 밀집한 가게들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약방도 보이구요....
이렇게 노란색 간판이 눈에 띄입니다.
워낙 아시아쪽에는 널리 알려진 곳이다보니 한글, 일본어로도 표기가 되어 있네요
들어가면 여러 종류의 육포들이 있구요, 얘기하면 맛볼수 있도록 조그맣게 잘라 줍니다.
비첸향의 육포는 양념에 훈제구이로 그 맛이 독특해서 술안주나 그냥 간식거리로도 좋았습니다.
저 크기의 육포 하나씩을 낱개 포장해서 파우치로 되어 있는것도 있어서,
저는 그걸 사가지고 왔답니다. 며칠만에 다 없어졌지만요....
개인적으로는 돼지고기 육포가 소고기 육포에 비해 맛이 더 좋았어요 (개인차이겠죠^^)
소고기 육포보다 지방이 많아서인지 더 부드러운 맛이었거든요
비첸향 홈페이지
비첸향 위치 약도 링크
위에 약도들을 링크해 두었으니, 여행지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 가시면 될것 같네요
다음은 허유산 許留山 망고입니다
40년전 냉차 전문점으로 시작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망고 디저트, 푸딩, 주스등으로
홍콩여행가면 많이 찾는 단골 코스중의 하나입니다
여러 분점중에 비첸향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허유산을 찾아 갔습니다
비첸향에서 그대로 직진 쭈욱 하다 보면 사거리 바로 건너에 있습니다.
위 약도에 별표한 곳이구요, 건너편에 지하철역 2번출구가 있고,
아래 사진 왼쪽 위에서 보시는것처럼 삼목이라는 한국음식점 간판이 보입니다
첨엔 구글 지도 보고 찾는데 좀 헤매긴 했어요.
여긴 새로 생긴 곳인데, 그걸 모르고 그전에 갔던 곳과 구글에서 알려주는곳이 달라서요
저처럼 허유산 어디냐고 물어보면 못알아 듣습니다
Hui Lau Shan 이라고 물어보세요 ^^
홍콩은 늘 날씨가 더운 곳이라서 그런지 유난히 망고 주스와 망고 빙수가 맛나고 시원했습니다
주문해 놓고 좀 작은거 같아서 다니면서 먹으려고 또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사진 찍자 마자 후루룩~~ 이국주 빙의해서 한번에 쭈욱 먹고나니 더위도 좀 가시고
다시 기운이 좀 나는것 같았답니다.
가격은 두개해서 95홍콩 달러~~
아래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곳을 보시고 찾아가시면 좋겠지요.
허유산 홈페이지 및 영업점 위치 (아래 링크가셔서 홍콩 클릭!!)
다음은 홍콩섬 빅토리아 피크 야경을 보고 내려와서 맛본 " 정두 正斗" 입니다. 이곳도 홍콩내에 여러 분점이 있는데,
홍콩 센트럴에서 비교적 가까이에 있는 IFC몰 3층에 있는 정두를 찾아갔습니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오면 가운데 보이는 빌딩이 IFC 입니다.
저녁되니까 선선하고 해서 그냥 걸어가 보았습니다
대형 관람차가 보이는 곳까지 오면 다 오신 겁니다.
한참 덥다가도 바닷가 쪽으로 오면 바람이 좀 불고 그러네요
IFC 몰에 들어서면 엄청나게 큰 규모에 놀라게 됩니다.
대형 쇼핑몰들인데, 솔직히 유럽 어느 나라보다 훨씬 깨끗하고 쾌적합니다 ^^
Podium Level 3에 정두가 있습니다
Tasty Congee & Noodle Wontun Shop
정두는 광동어로 매우 좋다라는 뜻이랍니다
홍콩/마카오 미슐렝 가이드에서 유명 레스토랑으로 소개된 곳이고,
배우 하유미씨의 남편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예약없이 갔던 터라 대기표를 받고 15분쯤 기다렸던것 같습니다
깔끔한 새우 완탕면부터 (저녁에 바람을 쐬었더니 좀 으스스 했거든요)
干炒牛河 쇠고기 Fried Noodle 정도 라고 해석하면 될까요?
사진에는 없지만 딤섬까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너무 기름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아주 깔끔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는 점도 좋구요
여행중에 시간이 안되서 못가보신다면, 홍콩 공항 음식 코너에도 정두가 있습니다.
저희는 홍콩에서의 마지막 식사도 정두에서 했답니다 ^^
* 추가 Tip : 홍콩이 중국 반환되며 중국인들이 홍콩으로의 왕래가 자유로워진 이후 홍콩에도 영어를 못하시는 분들이 은근 많습니다.
여행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은 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을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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