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대첩의 영웅 강감찬 장군(인헌공)을 모신 낙성대공원(落星垈)-서울 가볼만 한 곳

2015. 3. 21. 00:00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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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대첩의 영웅 강감찬 장군을 모신 낙성대공원(垈)-서울 가볼만 한 곳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을 지날때마다, 꼭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고려때 거란의 외침을 막은 귀주대첩의 영웅 강감찬 장군을 모신 사당이 있는 낙성대공원입니다.

오늘은 낙성대(유형 문화재 4호) 공원과 강감찬 장군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낙성대 공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낙성대로 77 낙성대공원

 

 

 

 

 

이번 포스팅의 맨 마지막에 적은것 처럼, 낙성대 공원까지 오시는 방법은 제일 쉬운 방법이 낙성대역(2호선)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낙성대 공원 앞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낙성대역에서 부터 4정거장 거리로, 저는 올때는 마을버스를 타고 왔고,

돌아갈때는 걸어서 내려갔습니다.  걸어갈 만한 거리거든요.

 

낙성대역에서 내리시면 건너편에 위와 같은 서울 영어마을 관악캠프가 있어 찾기가 쉽습니다.

 

 

 

낙성대 공원

 

영어마을 앞 정류장에서 내려 길을 건너면 이렇게 낙성대 공원 표지가 나타나고, 뒤로 공원이 보인답니다.

찾아가기 어렵지 않습니다

 

 

 

낙성대 공원

 

낙성대 공원은 강감찬 장군을 모신 사당과 근린 공원형태로 조성이 되어있고, 뒤로는 관악산 등산로가 있습니다.

서울 둘레길의 한 코스로 이어지기도 하구요

 

 

 

낙성대 공원

 

 

 

낙성대 공원

 

여느 공원과 마찬가지로 운동기구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특이하게 도서관도 같이 있습니다.

저 뒤에 빨간 상가처럼 생긴 건물들이 도서관이랍니다.

 

 

 

 

 

관악산 길쪽과 서울대쪽으로의 서울 둘레길로 가는 표지가 있네요.

 

 

낙성대 공원 강감찬 장군동상

 

공원 입구에 보면 이와같은 강감찬 장군의 동상이 있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의 동상에 비해 굉장히 동적인 모습인것 같아 강한 인상을 주네요.

 

 

 

낙성대 공원 강감찬 장군동상

 

 

잠시 강감찬 장군과 낙성대에 얽힌 이야기를 짤막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강감찬(姜邯贊, 948∼1031, 시호는 인헌(仁憲)) 장군의 설화중에 가장 유명하고 낙성대와 얽힌 이야기는 바로 장군의 탄생 설화입니다

세종실록과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중국 사신이 별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찾아 간 집에서 사내아이가 태어났는데,

이가 바로 강감찬장군입니다.

 

뒤에 송나라 사신이 장군을 만나보고는 북두칠성의 4번째 별인 문곡성(文曲星:  文運을 주관하는 별)의 화신이라 했다고 합니다.

원래 강감찬 장군은 문과에 급제한 문신이므로 이를 일컫는 이야기인것 같네요

 

 

 

낙성대 공원 강감찬 장군동상

 

 1018년 거란의 소배압이 고려를 침략하자, 서북면 행영 도통사(西北面行營都統使)로 있던 장군은 흥화진에서 강물을 이용하여

적을 물리치고, 귀주에서 거란군을 섬멸하였다고 합니다

 

 

 

 

낙성대 공원 강감찬 장군동상

 

 

 

 

홍살문을 지나 강감찬 장군을 모신 사당 입구가 보입니다.

 

 

 

낙성대 공원

 

 

 

 

 

낙성대의 이력과 강감찬 장군에 얽힌 이야기들을 정리해 두었네요

아무래도 장군께서 나라를 구한 영웅이다 보니, 그에 대한 전설과 설화들이 더욱 많이 생겨난듯 싶습니다.

 

 

 

 

 

낙성대 공원

 

 

공원 사당 입구에 낙성대 비문이 있습니다. 한자로도 별이 떨어진 곳이라는 의미이죠.

그런데 재미있는건 낙성대라는 휘호가 박정희대통령 친필 이네요

 

 

 

 

낙성대 건립의 취지가 적혀 있는데, 지금 보면 약간 거부감을 느낄수 있는 문구들도 좀 있는거 같습니다만,

시대상의 반영이라 생각합니다 ^^

 

 

낙성대 공원

 

 

낙성대 공원

 

장군을 모신 사당으로 들어가는 문이 안국문입니다.

말 그대로 나라를 편안히 한다는 의미이네요

 

 

 

낙성대 공원

 

 

 

사당 뒤로는 서울 둘레길로 이어지는 관악산 코스의 안내표지도 있네요....

 

 

 

낙성대 공원

 

 

 

낙성대 공원 3층석탑 (서울유형문화재 제4호)

 

3층 석탑이 보이네요. 고려 백성들이 장군이 나라를 구한 업적을 칭송하고자 3층 석탑을 세웠는데,

1964년 서울시에서 파손 부분을 보수하고, 안국사와 공원을 만들면서 원래 있던 곳에서 옮겨와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낙성대 공원

 

 

낙성대 공원

 

 

 

 

낙성대 공원

 

위에서 잠깐 얘기했던 공원 도서관 모습입니다.

빨간색 건물이 특이하지요

 

 

낙성대 공원

 

 

 

 

 

낙성대 역으로 내려오는 길에 강감찬 장군의 일화를 벽화로 만든 곳이 있습니다

하늘의 별이 떨어진 곳을 찾아 가는 모습과 그곳에서 아기가 태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벽화구요

북두칠성의 네번째 별인 문곡성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귀주대첩에서 강감찬장군께서 거란을 물리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강물에 쓸려가는 거란 군들의 모습을 재미나게 그렸네요

 

 

 

 

꽃이나 예쁜 동물을 그린  벽화도 예쁘지만, 이런 벽화도 뜻이 있고 이야기가 있고

보는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멋진 아이디어 같습니다. ^^

 

 

낙성대 공원 가는 방법 :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4번출구 - 낙성대역정류장 마을버스 관악02번 - 낙성대공원 하차 (4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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