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내린 아름다운 북서울 꿈의 숲 - 서울 눈오는 날 가볼만 한 곳,드림랜드

2014. 12. 30. 07:00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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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내린 북서울 꿈의 숲 - 서울 눈오는 날 가볼만 한 곳

 

올 해는 유난히 눈도 많이 내리고, 추운 날도 많은 한 해가 될 것 같다는 군요.

춥다고 집에 웅크리고 있기만도 뭐 하고, 그렇다고 때 마다 하얀 눈 덮인 스키장에서 겨울을 만끽할 만큼 시간도 마음도 넉넉하지 못한 요즘, 마침 집에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도 있으시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이 바로 서울 북서울 꿈의 숲 입니다.

북서울 꿈의 숲은 예전 1987년에 개장한 드림랜드라는 놀이공원이 있었죠. 하지만 시설과 투자가 제대로 안되고 여러 곳의 분쟁으로 결국은 서울시에서 추가 부지매입을 통해 66만m2에 달하는 지금의 북서울 꿈의 숲으로 재 단장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몇번이고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마침 눈이 한참 내린 다음날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서울시 강북구 월계로 173 (번동 산28-6번지), 북서울꿈의숲 관리사무소 : 02) 2289-4001~5

 

북서울 꿈의 숲은 마치 이전 부터 공원으로 조성되기 위해 남겨져 있던 부지 같습니다. 서울 강북의 한 가운데에 마치 섬처럼 녹지가 남아 있었던 곳입니다. 그 가운데 지역이 예전 드림랜드가 있던 곳이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크게 불편함이 없으시겠지만, 자가용을 가져 오신다면 위 약도의 방문자 주차장을 찾으셔야 합니다.

보통 동문과 서문을 통해 입장을 하시는데, 첫 화면에 있는 북서울 꿈의 숲 앰블램이 있는 곳이 동문쪽 입구입니다.

 

 

 

마침 전날 눈이 내린 덕에 온통 세상이 하얗습니다. 이날은 서울에서도 일부지역만 눈이 쌓였는데, 강북지역이라 그런지 눈이 녹지 않고 남아 하얀 설경을 보여 줍니다.

하얀 눈을 보니, 괜히 덩달아 기분이 좋아 지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칼바람이 부는 날이라 오늘 나들이가 어떻지 좀 걱정은 되네요

 

 

 

멋진 앰블램 앞에서 인증샷들을 찍는 곳입니다.....  휴일이다보니 주로 가족끼리들 오신거 같은데, 가족 인증샷들 찍어 드리고....

담엔 저도 가족들과 같이 와야 겠습니다 ... T_T

사실 이 앞이 칠폭지라는 연못을 조성해 놓은 곳인데, 오늘은 온통 눈으로 덮여 있어 구분이 잘 안갑니다

 

 

 

입구를 지나 들어오는 길에 창녕위궁재사가 보이네요. 이곳은 조선 순조의 2녀인 복온공주와 부마 김병주의 고택입니다.

 

 

눈내린 고택이 더 없이 운치 있어 보이는 군요.....  초입부터 시간을 뺏기긴 좀 그렇고, 쭉 훑어보고 열심히 올라가야죠

 

 

ㅎㅎ 아직 제설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듯 합니다. 길도 잘 정비되어 있지 않고, 많이 다닌곳은 벌써 바닥이 딱딱하게 굳어 있네요

 

 

 

 

처음 만난 곳이 바로 월영지, 연못입니다.   약도로 봐도 그렇고 와서 봐도 크기가 꽤나 큰 연못이네요..... 지금은 얼음과 눈으로 덮여있어 마치 차가운 달빛이 내려 앉은 듯 합니다.

 

 

 

이렇게 얼음이 얼어있는 양쪽 가에는 얼음 썰매를 타는 어린친구들도 있더군요..... 지금은 스키며 눈썰매도 많이 타지만 예전에는 얼음썰매가 최고 였죠.... ^^

 

 

 

 

저기 하얀 눈밭 뒤로는 상상톡톡미술관이 보이네요..... 여기 올때부터 느끼는 거지만, 입구의 방문자 안내소 부터 각각의 건물들이 무척이나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곳의 건물들의 백미는 역시 전망대이긴 합니다만 멋지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하지만 지금 이 눈밭의 주인은 바로 눈썰매를 타는 어린이들입니다.

 

 

아빠와 함께 썰매를 타는 어린이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이곳은 넓은 언덕이 많아 눈썰매 타기는 정말 그만인것 같습니다.

왜 눈오는 날 가볼만한 곳으로 제가 추천했는지 이해가 가시죠 ? ^^

 

 

드림스튜디오 옆으로 나있는 길을 올라 전망대에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망대로 가는 길은 꿈의숲 아트센터에서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기는 하지만, 이곳을 돌아보는 재미가 있는 곳은 바로 이쪽 언덕길입니다

 

 

어떠신가요?  길 양옆에 자작나무 숲이 있고, 하얀 눈밭길을 뽀드득 뽀드득 걸어 올라가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아직 눈내리고 난 뒤로 다녀간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왠지 눈 온 날이라 더 운치가 있어 보이는 숲과 벤치...... 그리고 그다지 힘든 길이 아니어서 더 좋네요 ^^
아무래도 눈이 쌓인 길이어서 좀 힘이 더 드는 거 같긴 합니다

 

 

 

드디어 자작나무 숲 뒤로 꿈의 숲 전망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일반 전망대는 그냥 타워형 건물들 일색인데, 이곳의 전망대는 이렇게
사선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름이면 전망대의 야경도 꽤나 멋진 곳입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전망대를 안 보고 갈 수는 없겠죠.....

 

전망대에 들어서면 이렇게 멋진 전망을 선사합니다. 게다가 멋진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씨까지.....^^    여기가 예전에 아이리스를 촬영했던 곳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렇게 배우들의 사진들이 있답니다.

 

 

멋진 전망에 하얀 설경까지, 오늘 이곳에 와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눈오는 날 가볼만한 두번째 이유가 되겠죠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는 길입니다. 올라 올때보다 훨씬 더 많은 어린이 친구들이 겨울을 즐기고 있네요....아빠와 함께 날리는 연은 어디까지 올라 올라 갈까요?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친구들의 꿈많큼 높이 높이 올라가고 있겠죠 ^^

 

 

미술관 앞 정원에서 보는 하얀 눈밭의 풍경입니다..... 정말 왠만한 스키장의 설경 같네요.....

 

 

오늘만큼은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 같이 눈썰매를 타며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싶어집니다. 우리 친구들 처럼요......

서울 눈 오는 날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할만 하지 않나요? ^^  다음에 또 눈이 한참 내리는 날이 오면 저도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와 보렵니다. 그날 만큼은 정말 모두가 어린이의 마음으로 돌아갈수 있을거 같거든요.....

 

북서울 꿈의 숲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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