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27. 07:47ㆍ해외 여행/필리핀]보라카이
보라카이여행] 화이트비치의 명물 윌리스락(Willys Rock)과 성모상
Willys Rock , White Beach, Boracay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의 아름다운 아침을 맞이하는 가운데, 스테이션1 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 같은게 보입니다.
바로 윌리스락(Willys Rock) 이라는 곳입니다.
썰물때 물이 빠지면 해변과 바로 연결이 되기도 하고, 밀물때 한참 물이 차오르면 성인 가슴높이정도까지
물이 차 오르는것 같더군요. 바로 섬이 되는 거지요 ^^
잔잔한 바다와 부드러운 바람을 맞으며 해변을 걸어가다 보면
저 멀리 마치 전함같은 요새가 바다에 떠있는 것 같습니다.
파도와 바람에 깍인 암초가 이런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바위위에는 나무들도 자라고 있네요 ^^
이곳에서 보는 해넘이와 아침의 바다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바위위에는 성모상과 함께 정성들여 꾸며놓은 아름다운 꽃들이 예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필리핀의 국민 대다수가 천주교 신자인지라, 이곳 보라카이 곳곳에서도
십자가와 성모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발목정도 물이 차는 때라 아침 산책을 나온 관광객들과
이곳에서 아침 기도를 올리는 현지분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저도 즐겁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잠시 기도해보구요...
산언덕위에 있는 커다란 십자가가 눈에 들어옵니다.
파란 하늘과 흰 구름들이 띠를 두르고 있는것 같아, 왠지 더 성스러워 보이네요
낮과 밤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활기차고 바쁘게 돌아가는 이 곳이지만,
이른 아침에는 너무나도 평온함을 만끽 할수 있구요.
보라카이의 하루는 모든것을 만끽할수 있답니다.
윌리스락을 보시려면 아침이나 해질녘을 추천드립니다
Willys Rock
in
Borac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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