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수향마을 주가각朱家角 주자자오 지하철로가는방법 요금 인력거요금

2025. 10. 16. 08:10해외 여행/중국]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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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수향마을 주가각 지하철로가는방법 인력거요금

朱家角 주자자오


상하이 인근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같은 수향마을로 유명한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주가각은 상하이에서 가장 오래 된 수향마을로 상하이에서 지하철로 1시간반 거리에 있는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물가에 있는 마을을 수향마을이라고 하는데, 태국의 수상시장이나 수상마을과는 달리 베네치아의 모습과 더 유사합니다.
마을 곳곳을 연결하는 운하사이에 집들이 들어서 있고, 운하를 가로 지르는 다리만 무려 36개가 있답니다.
상하이 방문 첫날, 점심 식사후에 난징동루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주가각역에 도착해보니 3시가 한참 넘었습니다


난징동루역 (지하철 2호선) - 홍차오역환승 - 주가각역 (지하철 17호선) : 1시간30분 소요



지하철로 주가각까지 가는 방법
* 난징동루역 (지하철 2호선) - 홍차오역환승 - 주가각역 1번 출구 (지하철 17호선)  약 50km : 1시간30분 소요 (8위안)


호텔앞이 난징동루역이어서 바로 지하철을 탔는데, 시내 지하구간을 지나 지상으로 가는 구간 동안 상하이 외곽지역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지루하지 않게 갔습니다.
주가각역 (Zhujiajiao 역) 1번 출구에서 내리면 주가각고진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가야해요.



지하철역 입구에서 주가각 고진까지는 걸어서 꽤 가야 하기 때문에,  주가각 방생교 인근까지 나룻배 (8시30분 ~ 4시 운행) 를 타거나, 인력거를 탑니다.
길건너 버스도 있는데, 관광지 외곽에 정류장이 있어서 내려서 좀 걸어야 해요

 

 

▲ 30위안짜리 인력거를 20위안에 타고..




시간이 좀 늦어 배는 끝났고, 버스를 탈까 인력거를 탈까 고민스럽습니다.
혹시 몰라 주가각 고진의 약도 사진을 하나 찍고 출발하죠.

옆에 한글로 된 안내도 있어서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어요

 

버스를 기다리는데 인력거 아저씨들이 정말 끊이지 않고 와서 흥정을 해 댑니다.
왠지 사람이 끄는 뒤에 앉아 가는게 미안하기도 해서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결국 집요한 영업에 자전거를 탔습니다.
(인력거처럼 자전거 뒤에 두명이 탈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주각각 입구 성황묘까지 자전거 요금은 30위안 입니다.
뒷 자리에  2명이 탈 수 있는데, 사람 수에 관계없이 30위안인데 이 분은 20위안에 가시겠다고 흥정을 걸면서 간절한 눈빛을 보내셔서 결국 20위안에 자전거를 탔어요.

인력거 자전거 요금 :  주가각까지 30위안 (2명까지 탑승, 인당 요금 아님 주의)


 

 


주가각 마을 입구에서 내려주는데 조금만 걸어 들어오면 성황묘앞입니다.
마을로 들어서니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인력거 아저씨 덕분에 길 헤메지 않고 바로 왔는데, 여기서부터는 아까 찍은 약도를 보고 갈 곳을 정해야 할 것 같아요



주가각에서 주로 많이 가는 곳을 보면

1. 지하철 주가각역      2. 주가각 시외버스터미널   3. 대청우체국  
4. 성황묘     5. 방생교   6. 북대거리    7. 신풍로

상하이 인민광장앞에서 시외버스가 있어서, 저녁엔 버스타고 돌아가는게 편하실거예요


 


중국에는 지역을 지켜준다는 신을 모신 성황묘가 있는데
이 앞에 있는 성황묘교부터 주가각 여정을 시작합니다.



중간 중간 사진에 나오지만, 우리나라 고궁앞에서 한복 빌려주듯 여기도 의상과 화장까지 해 주는 예쁜 왕홍체험을 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이 즈음이 마침 단오행사가 진행중이어서 진짜 왕홍분장을 한 모델들도 볼 수 있었구요


 

주가각의 처음 느낌은 화려하지 않지만,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상해 시내보다는 훨씬, 심지어 베네치아보다 더 한가한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다니면서 예쁜 곳이 나오면 사진찍고 잠깐 앉아서 쉬었다 가고 하다 보니 여행 후에도 오래 기억에 남았어요


 

베네치아의 석조교처럼 여기도 이렇게 운하를 가로 지르는 다리들이 모두 돌로 된 석조교인데요, 다리 위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예쁩니다.  물론 주경보다 야경이 훨씬 더 예뻤구요.


성황묘교 위에서 본 주가각 보습이예요.

너무 너무 한가하고 조용하죠.


골목 골목 좁은 길을 따라 왔다 갔다 하면 시간도 체력소모도 많으니 미리 가볼곳을 정하고 움직이기로 했어요
먼저 대청우체국을 가 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좁은 골목길 양편으로 상점들과 찻집들이 들어 서 있습니다.



 청나라 시대 우체국, 대청우체국


 

대청우체국, 대청우국(다칭 유쥐, 大淸邮局) 이라고 하는데, 청나라 시대에 만들어진 우체국으로 지금까지 보존된 곳이예요.
청나라 광서 시절(1903년)에 세워진, 상하이의 주요 13개 우체국 중 하나인데, 과거의 우체국 모습을 돌상으로 재현해 두었고,
중국의 우정 역사를 간략하게 설명해 둔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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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주가각우국 이라고 씌어 있어요

 

입구에 당시 만들어진 우체통이 남아 있는데,
대청우정이란 글씨와 영어로 LETTER 가 씌어있고,
용이 감싼 모습입니다.

 

..

간단히 내부도 둘러보고
간단히 대청우체국을 전경을 찍고

다시 성황당쪽으로 돌아 갑니다
(생각보다 볼게 별로 없었어요)

 

 

양쪽 거리가 상점들인데, 호객행위도 없고 그냥 너무 조용 했어요.
가끔 눈마주치면 인사하는 정도...
저녁에도 골목 골목 좌판을 지나쳐도 호객행위같은게 전혀 없어 좋더군요





이때만 해도 이 날 하루동안 얼마나 다리를 넘어 다닐지 미처 몰랐죠.


 

이렇게 다리 위로 올라 갈 때마다 색다른 풍경들을 볼 수 있어서
다리마다 그냥 지나 칠 수가 없었거든요

 

 

다시 성황당교를 건너 북대거리쪽으로 가 보겠습니다

 

 

골목마다 이렇게 작은 문 사이를 지나면
또 다른 풍경들이 빼곰히 얼굴을 내 밉니다

 

 

여긴 모두 음식점과 찻집들이예요
이렇게 운하를 내다 보면서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십니다.
너무 운치 있어 보이더라구요


 

가끔 운하사이로 조그만 배들이 지나다니는 정도...
다리 위에서 사진 찍는 사이 불어 오는 미풍이 너무 좋았었던 시간


 

예쁜 복장을 하고 서로 사진을 찍어 주느라 ...

 



드디어  북대거리 사이를 지나 전포강입니다.
아까 봤던 운하들보다 강폭도 훨씬 넓고 배들도 많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돌아가면 주가각의 대표지인 방생교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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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각  교통정보 요약

교통 :

1. 지하철
  상하이 지하철 2호선 (난징동루, 인민광장역등..) ~ 홍차오역환승 - 지하철 17호선 주가각역 Zhujiajiao  

  소요시간 : 약 1시간 30분 소요 

2. 버스
   朱高速定班线(朱家角汽站方向)
   普安路延安路 정류장 승차 - 朱家角汽车站 하차 (종점) : 12위안


3. 인력거 : 주가각 역 ~ 주가각 입구 : 인력거 30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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