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군산역사관 상설전시관 수탈과 저항의역사 - 군산여행지

2025. 7. 7. 10:00국내 여행/전북 전주 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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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군산역사관 상설전시관 수탈과 저항의역사 - 군산여행지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앞서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 2층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획 전시를 돌아봤는데요, 3층에서는 일제의 수탈에 저항했던 군산에 역사를 담은 상설 전시가 상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시를 잘 이해하려면 먼저 군산에 대한
역사를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요,
간략히 이에 관한 얘기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 수탈과 저항의 도시 군산 - 3층 상설전시장

 

  1899년 5월 1일 대한제국 정부는 군산을 각국의 공동 거리지로 설정하여 개항하게 됩니다.
당시 대한제국 정부로서는 일제의 독점을 견제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의 공동 거리지로 군산을 개항한 건데요,
본래 의지와는 다르게 대부분 일본인들만이 군산에 정착하면서 군산은 결국 일제 수탈의 전초 기지가 되죠.


 

 
 
군산에 들어온 일본인들은
군산 일대 땅을 확보하고 일본은
군산 영사관을 두어 일본인들의
정착을 지원합니다


 

당시 일본인의 칼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일제 수탈이
본격화되면서, 호남 지방의 곡물들을
일본으로 가져가는 전초 기지로 사용하게 되죠

하지만 그냥 그대로 수탈만 당하고
있었을 우리가 아니었습니다





  저항의 도시 군산

 
 
일제에 대한 대표적인 저항 활동은 근 3만여 명에 참여했던 3.1만세운동입니다
전국적으로 벌어졌던 3.1만세 운동에 군산 옥구 지역에서는 1919년 3월부터 5월까지 3만여 명이 참여한 만세 운동이 벌어지게 되는데요, 이때 일제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사망자만 무려 53명 실종 72명 투명 투옥 195명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합니다

 

 
 
  그 밖의 저항 활동으로 일본의 농민 차별과 착취를 대항하기 위해 농민 조합을 결성하고 소작쟁의, 수리 조합 등의 반대 운동을 진행하고, 노동자들에 대해 일본인과의 임금 차별과 장시간 강제 노동에 대항하기 위해 정미소 노동자 파업 그리고 조선 철도 노동회 파업으로 대항했습니다.


 

 
 
  이밖에도 우리나라의 주 산업이었던
쌀 수탈에 맞서기 위해, 군산 옥구 출신의
민족 운동가들이 많이 활동하였는데요

 

 

  이분들은 계속되는 일제의 감시와 투옥 수많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끊임없이 일제에 저항 하였습니다

이런 저항 활동은 일제의 몰락이 발생할 때까지 계속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어려운 시기에 굴하지 않고 일제의 저항할 수 있었던 그분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시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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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장 나오는 길에 당시 삼일 운동 때 입었던 흰색 저고리와 검은 치마의 한복과 태극기가 놓여 있습니다.
당시 복장을 하며 3.1 운동의 주인공이 되어 보는 체험인데요, 어린이들과 같이 온 가족들이 참여해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군산은 참 많은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도시입니다


전시관 골목 바로 건너편에는 아직도 일본식 사찰 동국사가 남아있구요, 많은 일제 강점기의 흔적들이 남아 있거든요.

다른 역사관이나 박물관에 비해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자녀들과 오신다면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도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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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 강점기 군산 역사관 안내 (입장료, 운영시간)



▷ 주 소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동국사길 21

▷ 영 업 :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입장료 : 성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

  전 화 : 063-467-0815

▷ 주차장 : 1,2층 소규모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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