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4. 00:10ㆍ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명동골목 가볍게 먹을만한 곳 빤닭빤닭 닭갈비 명동점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오랫만에 시내 나들이를 하고 명동 골목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확실히 코로나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명동 골목 골목에 외국인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특히 예전에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았던 것에 비해서 외국인 관광객들도 정말 여러 나라에서 온 것 같더라구요.
잠시나마 기분 좋은 저녁 시간을 명동거리에서 보내고 있었는데요.
명동 구경도 좋지만 식사 시간을 놓쳤더니 춥고 허기가 집니다.
근처 어디에 저녁을 먹으러 들어가야겠는데, 어디 마땅한 곳이 없을까 찾다보다 멀지 않은 골목에 있는 닭갈비집이 보여 들어가봤습니다.
근처 식당들이 대부분 고깃집들이어서 좀 부담스러웠거든요.
보시는 것처럼 명동 골목은 어디 하나 발디딜 틈이 없는데요,
그나마 이 닭갈비가 있는 골목이 좀 한산 하더라고요.
닭갈비야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라서 선택에 고민은 일도 없었어요.
가게에 올라가 보니 저녁 시간이 한참 지나서인지 비교적 한산한게, 한참 정신없이 사람에 밀리던 명동 골목에서 빠져나온 것 같아서 여유가 좀 생겼습니다.
여기 들어올때는 몰랐는데 빤딱빤딱 닭갈비 프랜차이즈 체인점인 것 같더라고요.
태블릿으로 된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주문 하는데요,
여기는 치즈 닭갈비가 메인 메뉴라고 하네요.
키오스크 아래쪽에는 여러 나라의 국기들이 있는데, 여기서 언어를 선택하면 해당 언어로 표기가 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명동에서는 이게 정말 꼭 필요한 기능인 것 같아요.
사실 일본 여행 갈 때도 이런 거 필요하다는거 정말 많이 느꼈었는데, 한글 메뉴가 없거나 영어가 잘 안 통하는 곳이면 너무 답답했었거든요.
저희는 일반 닭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김치와 무쌈 그리고 양배추 샐러드가 나오는데요,
특이하게 무쌈의 맛이 마치 치킨 무의 맛입니다.
첨엔 뭔가 익숙한데 이게 무슨 맛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양배추 샐러드는 마요네즈와 시리얼을 적절하게 비벼 먹다 보면, 양배추에 살짝 달착지근한 식감과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짝 매운 닭갈비와 잘 어울리죠
음료는 콜라 하나 주문하고요.
저는 맛있는 거 먹을 땐 굳이 다이어트 콜라 선호하지 않습니다.
먹을 땐 맛있게 먹어야죠.
주문했던 닭갈비 2인분이 나왔습니다.
커다란 철판에 나오는데 이미 주방에서 끓여 나온 거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다고 해요
생각보다 철판이 엄청 크고 넓어서 양이 엄청 많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이게 먹다 보니 그렇게 많지 않더라고요.
생각보다 넓고 얇게 펼쳐 놓은 거라서, 먹다 보면 처음 보는 것보다 양이 많은 거 같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닭갈비 식감은 무척이나 보들보들 합니다.
국내선 닭다리 정육으로만 만든다고 하는데요,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서 그런지 맵기도 그렇게 맵지 않았습니다.
아마 외국인 입맛에는 적당할 것 같아요.
먹다 보면 치킨무 맛 무쌈이 자꾸 손이 가는데요, 양배추와 무쌈 등의 반찬은 셀프로 무한 리필이 가능합니다.
닭갈비 먹다 보면 닭갈비와 함께 양배추가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일반적으로 먹는 닭갈비들 보다는 소스나 매운맛이, 오리지널 맛보다는 약간 퓨전화된 맛 같았습니다.
약간 달짝지근한 맛들도 많이 나고요
처음에 들어왔을 땐 저녁 시간이 이미 지난 때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계속 들어옵니다.
닭갈비가 외국인들에게도 잘 맞는 메뉴라고 하더라고요.
맛있는 저녁도 먹고 나머지 시간들은 명동거리에서 조금 더 방황하다 들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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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 생닭다리살 13,000원
치즈 닭갈비 15,000원
콜라 2,500원
철판볶음밥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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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빤닥빤닥
▷ 주 소 :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22-2 2층 ▷ 전 화 : 02-6953-0012 ▷ 주차 불가 ▷ 대중교통 : 지하철 4호선 명동역 6번 출구에서 200m 거리 사보이호텔과 올리브영 골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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