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기암절벽위에 지어진 향일암 주차장 요금 정보 - 여수여행 꼭 가볼만한 곳

2024. 8. 16. 01:14국내 여행/전남 여수,순천,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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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기암절벽위에 지어진 향일암 주차장 요금 정보 - 여수여행 꼭 가볼만한 곳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여수 여행가면 꼭 가봐야 할 한 곳을 정하라고 한다면? 
아마 많은 선택지가 있어 딱 한 곳을 정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저는 여수 향일암을 원픽으로 꼽을것 같습니다.

 

물론 향일암까지 올라가는 경사와 계단이 결코 쉬운 길은 아니지만, 향일암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느꼈던 그 힐링의 느낌은 아마 가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시기 어려울 거예요.

 

 

특히 여느 사찰과는 다르게, 커다란 기암 괴석들 사이의 좁은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마치 인디아나존스처럼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는 기분도 들구요,
어떻게 이런 바위 절벽에 사찰이 들어서 있는지, 바위 동굴을 지날때 마다 깜짝 깜짝 놀라기도 하죠

 

하지만 향일암에 도착해서 푸른 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다보면,
지금까지의 모든 고난과 힘들었던 여정이 마냥 덧없이 느껴질만큼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당당히 여수 여행의 원픽으로 뽑은, 여수 향일암에 대한 여행 후기를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4대 관음기도 성지  향일암


먼저 향일암까지 가는 길은 돌산대교를 지나 돌산의 맨끝까지 가야 하는 짧지 않은 길입니다.
향일암 주차장까지 엑스포 ktx역에서 대중교통으로 거의 두시간, 자동차로는 40분 정도 걸립니다.

 

제가 갔을때는 향일암 주차장에 여유가 있어서, 주차타워에 주차를 했읍니다.
한참 사람이 많을때여선지 나올때는 별도 주차료를 받지 않았어요.
주차장이 만차일때는 인근 음식점에 식사를 하고 주차를 하는것 같습니다.
인근 음식점에 주차 안내가 되어 있더라구요.


공영 주차장 요금

* 최초 1시간 무료 , 이후 10분당 200원, 일일최대 5000원



주차만 하면 끝나는게 아니라, 이제 본격적인 향일암을 향해 고난의 길이 시작됩니다.
주차장에서 나와 들어가는 입구인데요, 길가에 갓김치를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데, 여기부터 정말 경사가 심해요

 

 

입구 가게들이 있는 길을 힘겹게 올라와 보니, 향일암으로 가는 입구가 보이는데, 
여기서 보는 경사만 해도 힘이 쪽 빠집니다 ㅎㅎ


 

여기서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과, 우회해서 돌아가는 길이 있는데, 
저는 여기서 올라갈때는 돌아가는 길로, 내려올때는 계단으로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근데, 이게 우회하는 편한길이 맞나요?
올라가는 내내 짙은 녹음 가득한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주기는 하지만,
여기도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보통이 아니더라구요.
그냥 계단으로 짧게  고생하던가, 아니면 우회길로 좀 더 오래 고생하던가 ...  뭐 그정도 차이인것 같아요 ㅎㅎ

 

 

한참 가파른 경사에 지칠 무렵, 저기 바다 전경이 보이면서 마치 거북의 머리같은 향일암항구의 모습이 보이는데,
순간 짧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아직 반도 올라가지 않은 것 같은데, 이런 경관을 볼 수 있다니 말이죠

 

 

날씨도 아주 좋았어요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너무 아름답죠

 

 

저기 멀리 보이는 곳이 아마 남해쪽일것 같네요
남해 보리암도 아마 저쪽 어디일것 같아요

 

 

중간에 향일암에서 바라본 경관 이란 안내가 있는 포토존이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보는 아름다운 바다경치 말고도,


 

이렇게 소원을  각자의 소원이 담긴 글들이 걸려 있었어요
요즘은 어디가나 사랑의 자물쇠가 다 있지만, 그것보다는 이렇게 간곡한 정성과 기도가 적힌 글들을 보니, 마음이 더 숙연해 지는 기분이 듭니다

 

 

드디어 향일암으로 들어가는 첫 관문입니다.
저 어마 어마한 바위 틈 사이로 나 있는 길을 통해 향일함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여느 사찰의 불이문이 바로 여기인데요, 
불이문이란 현판이 붙어 있지 않아도, 자연스레 여기를 지나면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갈 것 같은 기분입니다

 

 

폭은 겨우 한사람이 지나갈 정도의
좁은 길인데, 이렇게 암벽사이로
길이 나 있는 것도 신기하지만,
이게 마치 어떤 의미를 가진것 같아
신기하기만 합니다

 



 

불이문이자 해탈문을 지나 드디어 향일암 대웅전에 도착하는 순간,
앞에 펼쳐지는 푸른 바다를 보고 있다보니, 마음이 평안해 지는것 같습니다

 

 

정말 기암절벽사이에 지어진 사찰답게
대웅전 지붕 뒤로도 어떻게 형언할 수 없는 모양의 거대한 바위절벽이 나 있습니다.

 

 

한가지 소원은 이루어진다는 향일암대웅전 앞에는 
사람들 마다의 간절한 소원을 담은 초가 불을 밝히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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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올라온 만큼, 
그냥 가만히 바다를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그 보상을 받는것 같습니다.
너무나 잔잔한 바다가 거친 세상을 떠나 종교의 세상으로 들어선 것 같아요

 

 

일반인들이 갈수 있는 제일 높은 곳인 삼성각이 있는 곳으로 계단을 더 올라가 보죠

 

 

향일암 삼성각 위에서는 사찰의 지붕위로 바다가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기와의 마루를 따라 용이 바다속으로 들어갈 것 같아요

 

 

예쁜 푸른 바다를 뒤로 하고,
하얀 연꽃이 모든 이의 마음의 평안을 기원해주는 것 같습니다

 

 

살랑 살랑 부는 바람을 타고 하늘에 떠있는 물고기 모양의 풍경이 은은한 소리를 냅니다.
멋진 풍경도 좋지만, 마음속 깊숙이 편안해 지는 걸 느낄수 있어 좋았던 곳입니다.

 


● 여수 금오산 향일암


▷ 주 소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1

▷ 전 화 : 061-644-4742

▷ 방문가능 시간 : 
오전 04:00~오후 7:00 
          
▷ 주 차 : 향일암 공영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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