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먹을텐데에 나온 아귀탕 아귀찜 서대회 맛집 여수 복춘식당

2024. 6. 5. 00:10국내 여행/전남 여수,순천,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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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먹을텐데에 나온 아귀탕 아귀찜 서대회맛집 여수 복춘식당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보통 혼자나 둘이 여행을 다니다 보면, 그 지역에 유명한 맛집을 찾을때, 통상 3~4인분씩 주문을 해야 되는 곳들이 많아서 혼자나 둘이서는 먹기 부담스러운 경우가 꽤 있습니다.
여수는 이런 부분에서는 비교적 선택지가 많은데요.
요새는 은근 유명해진 백반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백반도 그냥 일반 백반이 아니라 아귀탕이나 아귀찜 갈치구이 서대회 같은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데요
여수 수산시장 골목에는 이런 백반집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이 가게들의 좋은 점은 아귀찜 아귀탕 서대회 같은 것들을 1인분으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는 거예요.
서울에서는 기본적으로 두세명 이상은 되야 먹을 수 있쟎아요

 

 

이번 여수 여행에서 다녀왔던 여수 복춘식당 방문 후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  여수 복춘식당


▷ 주 소 : 전남 여수시 교남동 1길 5-8

▷ 전 화 : 061-662-5260

▷ 영 업 : 
오전 9:00~오후 9:00 

             브레이크타임 15시 ~ 17시

             2, 4주 월요일 정기 휴일
          
▷ 주 차 : 여수 수산시장 공영 주차장

▷ 특 징 : 성시경 먹을텐데 에서 극찬한 집


 


 

 

저희가 다녀온 복춘식당은 특히 가수 성시경씨의 "먹을 텐데"에서 극찬했던 백반집이었어요.
인근 여수 수산시장 골목을 따라 백반집들이 쭉 늘어서 있는데 어느 한 곳 할 것 없이 방송에 안 나온 집들이 없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때는 어느 가게나 할 것 없이 웨이팅이 다 상당했어요
전화번호를 적어놓고 한 40분을 기다려서 겨우 순서가 돼서 들어갔습니다.
 
 

 

이곳의 주 메뉴는 아귀찜과 아귀탕 서대회 그리고 갈치구이인데요.
보통 아귀찜과 아귀탕 서대회를 많이 시키시더라고요.

가격은 아귀찜 1인분이 1만5000원, 아귀탕 1인분 2만원, 서대회 1인분이 1만원인데요,
탕에는 기본적으로 공기밥이 포함돼서 나옵니다.
그 외에는 공기밥을 별도로 주문하셔야 해요.

 

 

원산지 표지를 보면 아귀 서대 갈치 등 대부분 국내산을 쓰고 있습니다

 

 

먼저 밑반찬이 나오는데요. 툭하고 무심하게 던져놓은듯한
밑반찬들이 바닷가 항구 시장의 백반집 답습니다
 

 

반찬들은 처음 나오는 양이 적은데요.
셀프 바가 있어서 추가 반찬은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것들은 콩장 갓김치 멸치조림 파래무침 갓김치 등이 나옵니다. 

 

서 대 회

 

저희는 서대회하고 아귀탕을 각각 하나씩 시켰는데요.
먼저 서대회가 나왔습니다.
서대회는 밥에 비벼 먹을 수 있도록 김가루와 참기름이 뿌려진 밥을 같이 줍니다

 

 

생각보다 회의 양이 많네요

 



무침을 밥에 비벼 먹기도 하고,  그냥 양념을 잘 섞어서 회로도 먹어봤습니다.


 

 

쫀득 쫀득한 식감이 맛있습니다

양념 맛은 아주 감칠맛이나 새콤한 맛보다는 뭔가 털털하고 기교가 들어가지 않은 듯한 묵직한 맛이에요
서울에서 먹는 이런 회들은 설탕이나 양념들을 많이 넣어서 새콤달콤한 맛을 많이 강조하는데 여긴 그런 것 없이 그냥 묵직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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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귀 탕

 

아귀탕은 시킨지 꽤 시간이 지나서 나왔는데요.
아마 아귀탕을 한꺼번에 끓여 가지고 나오는 모양입니다.
생각보다 아귀탕 역시 아귀 건더기가 엄청 많았어요.

 

 

아귀 간도 같이 들어있고 국물 맛이 고소하고 시원한게 해장용으로도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안에 있는 아귀는 살이 풀어지지 않고 쫀득하고 식감이 좋았어요.

밥을 말아 먹기도 하는데 저희는 그냥 아귀는 아귀대로 먹고 국물과 밥을 살짝 적셔먹는 정도로 먹어봤는데
국이 식은 뒤에는 살짝 비릿한 냄새나 꿉꿉한 냄새가 납니다. 
비린 맛에 민감하신 분들은 식기전에 빨리 드시기를 ㅎㅎ

 

 

아귀도 굉장히 묵직한 맛입니다.
서울에서 맛보는 그런 익숙한 맛이 아니더라고요
이 근처 음식들이 다 이런 느낌이더라구요

 

 

식사를 하고 나오는 뒤에도 대기줄이 꽤 많이 많이 있더라고요.

근데 여기가 은근 재밌는 게, 골목에 있는 백반집들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 다른 거예요.
보통 이런 골목들은 대부분 같은 메뉴면 가격을 대부분 일정하게 맞추는데
가게마다 조금씩 가격이 다른 곳들이 있더라고요.

그중 복층 식당은 가격이 좀 저렴한 편이었어요.
혼자나 둘이 여행 와서 특히 저희처럼 소식자들에게는 이런 1~2인분 메뉴가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아구찜이나 아구탕을 1인분씩 먹을 수 있다는 거는 서울에서는 생각도 못했던 일이거든요.
다음 여수 여행 때는 백반집들만 한번 돌아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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