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2. 07:00ㆍ국내 여행/제주도
제주도 서귀포 중문맛집 색달식당 본점 갈치조림 갈치구이 후기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제주도 여행가서 안 먹고 올 수 없는 메뉴 중 하나가 제주 통갈치 조림과 제주 통갈치 구이죠...
제주의 통갈치 조림과 구이는 제주도에서 잡은 싱싱한 제주 갈치를 사용해서 신선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제주도 통갈치 조림으로 유명한 서귀포 중문맛집인 색달식당으로 갈치조림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중문에서도 색달식장이 워낙 많이 알려진 곳이어서, 사전 예약은 필수죠...
특히 주말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그런데요, 저희도 여행 일정과 예약시간을 맞추느라 애먹었습니다.
그렇게 고생고생하며 다녀온 제주 색달식당..
맛있는 제주 통갈치의 맛을 느끼고 왔습니다...
색달식당 과연 어땠을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 서귀포 중문 색달식당
주 소 : 제주도 서귀포시 하예동 350 1층 전 화 : 064-738-1741 영업시간 : 오전 11:00~오후 9: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주 차 : 가게앞 주차장보유 (50대) 기 타 : 유아시트, 1회용 앞치마 구비 |
은갈치 요리 전문점, 색달식당 중문 갈치 조림구이 본점
예약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부랴 부랴 달려와 겨우 시간을 맞췄습니다.
다행히 주차장에 자리가 있네요. 가계앞에 1개, 아래에 또 하나의 주차장이 있는데, 가게앞은 자리가 없고 아래 주차장에도 겨우 자리가 있어 주차할 수 있었어요
실내도 그렇지만, 색달식당은 건물 주변에 이렇게 예쁜 벽화와 그림들을 그려 놓았는데요,
덕분에 친근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줄 수 있었어요.
예쁜 그림들 앞에서 사진들도 찍고 말이죠
입구에 메뉴와 안내가 있는데, 갈치는 당연히 제주산이고 문어도 국내산이예요
중간에 브레이크타임이 3시부터 4시까지 있고, 주문마감은 오후 8시까지니까 시간을 잘 맞추여야 겠습니다.
커다란 은갈치 사진과 사장님 사진이 있는데, 느낌이 전 프로야구선후 이대호선수와 비슷하네요
유명 맛집답게 연예인 포함 유명인들의 사인도 많고, SBS 생방송 투데이에도 출연했었네요
이연복셰프의 사인도 있어요...
창가쪽 자리로 안내를 받았는데, 식탁 가운데가 특이하게 만들어져 있네요
여기에 갈치 조림 통을 얹습니다.
보통 갈치 조림은 갈치를 토막 내서 냄비에 끓이는데 여기는 갈치를 자르지 않고 그냥 얹어내거든요
그러다 보니 긴 통이 필요하죠
저희는 문어통갈치세트 4인짜리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16만원...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여기까지 온 김에 ... 저희 일행은 5명이었는데 양이 적지 않았어요
먼저 보시는것처럼 밑반찬들이 쭈욱 나옵니다
갈치 조림과 잘 어울리는 콩나물, 야채 샐러드등..
콘치즈, 김치, 튀김과 성게 미역국도 나오는데, 성게 미역국은 정말 예술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어딜가나 정말 은근히 미역국에 끌리더라구요..
그리고 갈치 회무침이 나오는데, 싱싱한 갈치를 회무침으로 먹는 거여서, 비린내 나지 않고 새콤 달콤 맛있습니다.
이거 먼저 뚝닥 먼저 먹었어요
새우 전복 버터구이가 나오는데, 전복과 새우 속살이 촉촉하고 질기지 않게 잘 구워 나왔어요.
고소한 버터향은 보너스...
아, 그리고 정말 아무것도 섞지 않는 진짜 은갈치 회도 이렇게 나옵니다.
이거 먹어보며는 진짜 광어회하고는 완전 다른 맛에 자꾸 손이 갑니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솥밥과 마끼...
역시 조림에 솥밥, 그리고 나중에 먹는 구수한 숭늉은 국룰이죠
그리고 같이 나오는 옥돔구이...
정말 밑반찬만으로도 먹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저는 원래 옥돔구이를 더 좋아했거든요,
비린내도 나지 않고 꼬득꼬득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어서요
바삭하게 구워나온 옥돔도 아주 고소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들이 나왔습니다
갈치구이와 갈치 조림의 실물을 영접하게 되었어요
갈치 구이는 구워 나온거라서 바로 먹을수 있고, 갈치찜은 조금 더 졸여야 합니다
갈치외에도 각종 해산물, 특히 문어하고 전복 새우들 보기만해도 맛나보이죠
갈치 조림에 들어가는 문어나 전복들은 직원들께서 직접 손질해 주셔서 먹기 편합니다
갈치구이는 나오자마자 바로 직원분이 가시와 뼈를 다 발라주세요
바로 먹을 수 있는데요, 고소한 갈치에 기름이 자르르 흐르고, 위에 툭툭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해 놔서 고소하고 짭짤한게 밥도둑이 맞습니다.
특히 비린내 나지 않고 바삭하고, 속살은 정말 촉촉한게, 어떻게 구워내는지 굽는 비법을 좀 알고 싶더라구요
문어는 너무 익으면 질겨지니까, 먼저 정리를 해 주시네요
갈치조림은 양념도 맛나지만, 시간을 갖고 조금 더 졸여야 갈치 속까지 양념이 베입니다.
막 덜어낸 솥밥에 양념이 잘 배인 문어 하나와...
그리고 전복도 양념이 배어서 더 쫄깃하고 맛납니다
갈치조림도 허겁지겁 먹다보면, 세상에 그 많던 양이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마지막 마끼에 숭늉까지 먹고 나면, 정말 배가 꽉 찹니다.
마지막에 한라봉막걸리까지 곁들이면, 아주 맛있는 저녁 한상이 마무리 됩니다...
역시 제주도에 와서는 막걸리 한잔은 곁들여 줘야.... 한라봉막걸리는 달콤한 맛도 아주 좋구요
여기는 맘에 드는게 화장실도 아주 청결하고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개인이나 2명단위로 와서 갈치조림과 구이를 먹기는 좀 부담스런 가격이긴 하지만, 일행이 좀 많은 경우에는 좀 낫더라구요. 뭣보다도 제주에 와서 갈치조림과 갈치구이는 꼭 먹어봐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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