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당일치기 양평 남양주 여행지 추천, 물의정원 수종사 정약용유적지 다산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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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당일치기 양평 남양주 가볼만한 곳
물의정원 수종사 정약용유적지 다산생태공원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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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도 어느새 중순이 다가옵니다.  한여름 그렇게 덥던 날씬도 언제 그랬냐는듯 아침 나절에는 제법 쌀쌀한 한기가 돌고 있지만, 한낮에는 파란 하늘과 여행다니기 딱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월에 서울 근교로 당일치기 나들이 다녀오기 딱 좋은곳 세곳을 모아 봤습니다.
바로 양평인근인 남양주에 있는 물의정원, 수종사, 정약용유적지 다산생태공원입니다.

 

 

세군데 모두 인근에 있고, 멋진 산과 강, 아름다운 꽃, 그야말로 가을의 자연을 한 지역에서 다 돌아볼 수 있는 동선입니다.
남양주 양평 인근에는 유명한 카페와 맛집도 많으니, 동선에 추가하시면 더 좋겠구요
가을 황국화가 한창인 물의정원과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운길산 수종사, 고즈넉한 강을 보며 휴식도 취하고, 정약용선생의 유적지를 돌아보며 역사 교육도 함께할수 있는 다산생태공원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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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의 정원

주 소 :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95 교 통 :  경의 중앙선 운길산역  도보 11분 주 차 :  제1 2 3공영주차장 운영 (600원/30분) 입장료 : 무료

 

 

물의 정원은 봄에는 양귀비꽃이 유명하고 가을에는 주황색 황국화가 아주 아름답습니다.
다른 곳들과는 다른게, 주황색 황국화가 핀 들판 뒤로는 북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어 정말 경치하나는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곳이예요

 

 

한창 코스모스철이라서 주황색 황국화와 코스모스를 혼동하시기 쉬운데, 여기 핀 꽃들은 황국화가 주종이구요, 한켠에는 여러가지 색의 코스모스들도 예쁘게 피어 있어 가을 꽃 구경하기 아주 좋습니다

 

 

뒷편으로는 다음에 소개할 수종사가 있는 운길산이 딱 지키고 있어, 뒤로는 산과 앞에는 강이 흐르는 멋진 곳입니다.
공영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주말 한참 몰릴때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한창 줄이 길게 늘어서 있으니, 조금 일찍 움직이시는게 좋을 거예요

 

 

아, 여기 꽃구경만 하는게 아니구요, 피크닉을 하기 좋은 넓은 잔디밭이 있으니, 주말의 여유를 즐기시기 아주 좋은 곳으로 추천합니다

 

 

● 수종사

주 소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433번길 186 교 통 :  경의 중앙선 운길산역  도보 50분 주 차 :  사찰앞 무료 주차 가능 (길이 매우 험함 운전주의!!) 입장료 : 무료

 

남양주 두물머리가 내려다 보이는 운길산 수종사는 뛰어난 경치로 워낙 유명한 곳이죠.  운무가 낀 일출과 남한강과 북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풍경, 그리고 수령이 무려 500년이나 되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어울린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특히 단풍이 질 즈음이면 더더욱 아름다운데요

 

 

수종사는 1458년 조선 세조때 세워진 500년이 넘은 사찰로, 세조임금이 이 곳에 묵으면서 운길산의 천년 고찰터 암굴속에서 십팔나한상이 앉아있고 천정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종소리를 내고 있다하여, 이곳에 절을 복원하고 수종사라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사찰의 위치가 운길산 윗쪽에 자리잡고 있어 아래로 두물머리와 양수리, 북한강, 그리고 물의정원이 다 내려다 보이는 멋진 풍광을 가지고 있어요.
저 아래 양수대교와 운길산 역이 보이네요

 

 

절에서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은행나무가 절을 지을때 세조께서 하사한 은행나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남아 가을에는 노란 단풍을 물들이는데, 뒷편의 북한강과 어울려 아주 예쁩니다.

 

 

수종사에는 일년에 한두번은 다녀왔던것 같은데, 한창 단풍들때는 일반 신도, 등산객들 뿐아니라 여행자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다만, 차로 이동시 진입로가 매우 가파르고 험해서 초보 운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정약용유적지  다산생태공원

주 소 :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56-9 입장료 : 없음    주차장 : 생태공원입구 유료주차장, 정약용유적지 앞 무료 주차장

 

 

가을철 가족 나들이하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남양주 조안에 있는데요, 앞서 물의정원과 수종사가 두물머리 가기 전에 있는데 비해, 정약용유적지 다산생태공원은 두물머리 합수부를 막 지난 곳에 있어서 여기서 보는 강의 넓이가 정말 엄청나게 넓어 보입니다

 

 

강가 벤치에 앉아서 이렇게 흐르는 강물만 보고 있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 아시죠?

 

중간 중간 이렇게 커다란 나무들이 많아서 햇볕을 피할수 있는 곳들도 많구요, 나무 아래서 시원한 가을 바람을 즐기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물론 아이들과 함께 다니기도 아주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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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무렵이면 이렇게 강위로 떨어지는 낙조도 너무 멋있으니까, 해질녘 해넘이도 보고 오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산생태공원 초입에 정약용유적지가 있습니다.
다산 문화관과 다산이 살던 고택이 복원되어 있어서, 다산 정약용선생의 이야기와 당시의 역사를 공부하는데도 좋겠죠

 

 

학교에서 배웠던 정약용선생의 흠흠심서 목민심서와같은 자료들도 볼 수 있구요

 

 

선생이 관직을 버리고 가족들과 고향으로 돌아와 지은 집으로 노자의 구절을 따서 여유당이라는 당호를 지었다고 합니다

 

 

뒷산으로 올라가면 선생의 묘가 있는데, 여기서 여유당뿐아니라 다산문화관등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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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수도권에서 당일치기 가능한 가을 여행지로 물의 정원, 정약용유적지 , 수종사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인근 맛집들도 같이 찾으시면 훌륭한 가을 여행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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