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스탠리파크의 가을 - 캐나다여행, 밴쿠버여행,토템폴, Vancouver, Stanley park

2013. 10. 22. 07:30해외 여행/캐나다] 밴쿠버 록키 빅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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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스탠리파크의 가을 - Stanley park, Vancouver, Canada

토템폴공원, 캐나다플레이스, 라이온스게이트브리지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10시간 정도를 날아 도착한 곳은, 캐나다의 서쪽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밴쿠버 (Vancouver)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Top 10 에 항상 이름을 오르내리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이죠.

저의 캐나다 여행은 이곳 밴쿠버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BC주의 밴쿠버와 앨버타주의 록키산맥을 돌아보고, 온타리오의 나이아가라,

그리고 다시 BC주의 주의사당이 있는 빅토리아까지 돌아 보는 여정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밴쿠버(Great Vancouver : 광역밴쿠버)에서 가장 유명한 공원인 스탠리 파크 (Stanley park) 입니다.

뉴욕하면 센트럴파크이듯, 밴쿠버하면 스탠리 파크이죠. 게다가 가을 단풍이 지는 시기의 스탠리 파크 ^^

밴쿠버는 바다에 인접한 도시이고, 만으로 되어 있습니다. 스탠리파크는 다운타운에서 웨스트밴쿠버를 연결하는 곳에 있답니다.

 

스탠리파크는 당시 총독인 스탠리경의 이름을 따왔구요, 밴쿠버 수족관과 토템폴공원, 로스트라군등이 있습니다.

스탠리의 이름은 북미아이스하키우승컵인 스탠리컵에도 이름이 남을 만큼, 영향력이 큰 분이었다고 합니다.

스탠리 파크는 면적이 4.05km2, 북미에서 세번째로 큰 공원입니다. 방파제길을 따라 8.8km의 길을 걸어서 구경하다가는 반나절 이상

이 휙 지날만큼 큰 곳이구요.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리던가, 렌트를 이용하시면 중간 중간 주차장에서 전망을 하실만한 곳이

많습니다.

 

 

* 아래 지도는 구글맵에서 가져왔습니다 *  

 

스탠리 파크에 차를 가지고 오셨다면 제일 첫번째 주차장에서 만나실 수 있는것이, 바로 아래의 토템폴(Totem pole) 입니다.

마치 우리의 장승과 비슷한 것으로, 이곳의 선주민(First nations : 초기 정착민)들의 유산이죠.

실제 밴쿠버섬을 가도 그렇고 가는 곳마다 토템폴을 만나실 수 있구요, 이곳은 흔히 토템폴 공원이라고도 부른답니다.

 

 

 

 

 

그리고 건너편에는 밴쿠버 다운타운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저녁에는 다운타운의 멋진 야경을 구경할수 있답니다.

그러고 보니, 강건너가 아니라 바다 건너군요 ^^

 

 


 

토템폴들의 형상들을 보면 사람과 동물들의 모형이 새겨져 있습니다. 각 부족마다 상징하는 토템폴들이 모두 다르다고 하네요

한번 쭈욱 구경해 보시구요....

 

 

 

 

 

제가 도착한 날이 11월 2일. 이곳도 막 가을 단풍 시즌이 끝나는 무렵이었습니다.

캐나다 하면 메이플인데, 가을 단풍을 보지 않을 수 없겠지만, 아쉽게도 캐나다의 단풍 나무들은 동부쪽에 많이 있고, 이곳 서부지역은

주로 노랗게 잎이 변하는 활엽수가 많답니다. 그래도, 예쁜 나무들을  볼 수 있었구요.

 

 

 

 

 

 

바다건너 다운타운쪽에는 밴쿠버의 아이콘이라고 할수있는 돗단배처럼 생긴 캐나다플레이스(Canada Place)가 보이네요. 

 

 

걸어서 스탠리파크로 들어오시면 보이시는 조정클럽(빨간건물) 부터 돌아 들어오시면서, 밴쿠버의 자연을 느끼실 수 있어요

 

 

 

 

 바다 가운데 떠있는 Chevron 표식이 보이시죠. 세브론이 주유소라는 건 아실 거구요.... 이게 왜 바다 한 가운데 있냐면......

 

 

 

 

바로 이곳의 명물인 수상비행기의 급유를 위해서랍니다.

이곳에서 밴쿠버 섬이나 인근 지역으로 떠나는 비행기편이 꽤 있어서 자주 비행기가 물 위에 내리곤 합니다. 

 

 

 

 

 

 

 

 

 

 

캐나다 플레이스는 1986년 엑스포에서 캐나다 관으로 지어진 거라고 하더군요. 마치 범선의 돛을 연상하죠

이곳에 커다란 유람선, 크루즈쉽들이 정박하곤 합니다. 여긴 밴쿠버 관광때 다시 얘기를 이어가구요.....

 

 

 

 

 

바닷가이니 만큼 갈매기도 이곳의 주인이랍니다. 근데 왠지 느낌이,,,,,, 우리나라 갈매기보다 너~무 커요.....

 

 

 

 

 

 

아마 지역(Local) 관광사에서 투어를 나온 모양이네요.  트럭 모양의 버스가 예쁘네요....

예전에 왔을때는 이곳 로컬의 한인 관광사를 통해 몇군데를 다닌 적도 있어서, 얼른 눈이 가네요

 

 

 

 

 

 

 

예쁜 나무들과 자전거와 인라인을 타는 캐나디언들이 너무나 여유롭게 보입니다.

외국 여행 나오면 이런게 젤 부러운거 같아요...... 에휴....

 

 

 

 

 

 

너구리 친구들도 나와 있는데, 사람을 보고 피하지를 않더라구요.  마땅히 줄 것도 없고, 예쁜 얼굴들만 찍어 왔습니다.

 

 

 

 

 

 

 

 

아래 보이는 다리가 밴쿠버의 명물인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입니다. 웨스트밴쿠버와 다운타운을 연결해주는 다리인데, 삼차선이어서

출퇴근 시간에 가변 차선을 운영하더군요.  건너편지역의 많은 땅을 가지고 있던 기네스Guinness 가문(맥주로 유명한 기네스 맞습니

다) 에서, 다리를 만들어 기증했다고 합니다.

자전거 여행을 하신다면 라인온스게이트 브리지의 가운데서 보시는 전망도 무척이나 멋집니다. 해질녘은 더할나위 없구요...

 

 

 

 

 

 

돌아 나오는길에 잉글리쉬베이(English Bay)의 모습이 보이네요. 달리는 차에서 찍은 사진이라 좀 ^^

바닷가에 있는 통나무들은 실제로 고사목(죽은나무)들이 떠 밀려온것들을  다듬어서 저렇게 벤치처럼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여기뿐만 아니라 이런 모습은 호수나 바닷가 도처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멀리 스탠리 파크를 뒤로 하고, 이제 향하는 곳은 그랜빌 아일랜드 랍니다. 예술과 생활이 공존 하는 곳이죠.

참고로, 스탠리파크는 밴쿠버 다운타운만 구경하시다가는 못보실 수도 있습니다. 따로 시간을 빼야 할 만큰 작지 않은 곳이어서요

이 글에 소개는 되지 않았지만, 스탠리 파크의 원시림이나, 프로스펙트 포인트(Prospect Point)에서 라이온스게이트 브리지를 내려다

보는 광경도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사진이 다 어디 간건지....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멍2    

스탠리 파크, 어떠셨나요?   밴쿠버는 워낙에 돌아 다니기 좋은 곳이어서 자전거 하나 빌려 쭈욱한번 돌아보시는것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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