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지하철 MRT 와 방콕 시내버스 타는 방법 (버스요금 MRT요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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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지하철 MRT 와 방콕 시내버스 타는 방법 (버스요금 MRT요금 )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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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방콕의 스카이트레인인 BTS 탑승방법과 짜오프라야강을 운행하는 수상버스의 탑승방법 및 요금 (글 아래 링크 참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마지막으로 방콕의 지하철인 MRT와 방콕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방콕은 러시아워에는 교통체증도 워낙 심하고 주차며 자동차 운전등이 어려워 렌트카를 이용하는 것도 처음 여행하는 사람들은 아주 어렵습니다. 그래서 각종 대중교통이나 그랩을 이용해서 택시를 타고 많이 다니곤 하는데요, 그래도 그 지역의 대중교통을 타는 맛은 또 다르죠.

 

 

특히 방콕은 주요 관광지는 대중교통이 연결되어 있고, 특히 교통체증이 심할때는 지하철이나 BTS를 많이 이용합니다.
워낙 요금도 저렴하고, 또 처음에는 어려워도 몇번 타보면 또 별거 아니거든요.
방콕의 지하철인 MRT(Mass Rapid Transit)와 버스 이용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편리하지만 환승요금이 적용되지 않는 방콕 지하철 MRT와 BTS

방콕의 지하철은 지상 고가로 다니는 BTS와 지하로 다니는 MRT로 나뉩니다. 두가지 모두 교통체증에서 자유롭다는것과 시원한 에어컨이 아주 빵빵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근데 위 노선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BTS와 MRT가 서로 보완적으로 노선 설계가 되어 있어요.
따라서 주요 여행지별로 보면, BTS가 가는 곳이 있고, MRT가 가는 곳이 따로 있는거죠.

뭐 여기까지는 우리나라의 지하철 노선들이 제각기 가는곳이 다르니까 그런가하다가도, 방콕은 BTS와 MRT,  MRT와 버스등 각종 대중교통끼리 환승 요금이 적용되지가 않습니다.

그런거 보면 우리나라 대중교통 환승체계가 얼마나 편리한지 !!  역시 우리나라 뿜뿜 !!
그래서 MRT나 BTS, 그리고 택시를 적절히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MRT 타는 방법

지하철인 MRT는 비교적 이용방법이 우리나라 지하철과 비슷합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1회권을 끊으면 보증금을 받고 카드를 주는데, 나중에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주죠.

 

우리나라의 지하철 카드와 비슷한게 BTS카드구요, 위에 보이는게 BTS 표예요

 

 

대신 MRT는 이런 동그란 토큰을 주는데요, 이게 그냥 플라스틱 주화같은게 아니라,  NFC 칩이 내장된 토큰이예요
지하철 탑승시 우리나라 지하철 처럼 태깅을 하고 들어가면 되고, 나올때는 게이트에 칩을 넣는 구멍 (자판기 동전투입구같은) 구멍에 쏙 넣으면 끝 입니다.
첨에 카드대신 동그란 토큰이 나와서 탑승할때 좀 이상하더라구요.

티켓을 구입하는건 자판기에서 가고자하는 목적지를 클릭하면 요금이 나오고, 동전이나 소액 지폐를 넣으면 되니까,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BTS 티켓 구입하는것과 똑같이 하면 되요.... 

요금은 거리 비례해서 증가하는데 기본적인 구간내에서는 대략 15~18B 수준으로, 우리나라돈으로 1000원 안쪽이네요

 

 

BUS

사실 BTS나 MRT, 심지어 수상버스보다 실질적인 극상의 난이도는 버스였어요. 
차가 많은 도심지에서는 전자 안내판도 있고 대충 눈치껏 타면 되는데, 사람이 별로 없는 정류장에선 도대체 버스가 언제 오는건지, 마냥 기다려야 했거든요

 

위는 카오산로드로 들어가는 수상버스 정류장인 쁘라아티트피어 앞 버스정류장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운행하는 버스 번호와 주요 노선이 프린트되어 있읍니다.
근데 이게 언제 올지 ...핫핫... 구글맵에서도 자꾸 틀리더라구요
게다가 날은 덥고, 택시를 부를까 하는 유혹에 많이 흔들리기도 했어요...  
편한걸 찾았으면 진즉에 택시를 탔을텐데, 여기 왔으니 또 방콕의 시내 버스도 타봐야지 않겠어요?

 

사진보면 깜짝놀라시겠지만, 저가 버스는 정말 저렇습니다.  우리나라 70년대 버스같은데, 운행방식도 똑같아요.

 

일단 버스를 타면, 위 사진처럼 차안에 요금을 징수하시는 분이 계셔서, 가만 있어도 친절하게 찾아 오셔서 요금을 받아갑니다.  그러니까 소액권지폐 (20밧이하면 좋겠죠)나 잔돈정도 준비하시면 되요
저가 버스는 버스 천정에 선풍기가 돌고 있고, 창문은 다 열고 달리는데, 엄청 덥고 창밖으로 휴대폰이라도 떨어뜨리면 큰일이니 짐 조심 !!

 

 

하지만 버스라고 다 저렇게 재래식 버스만 있는건 아니예요. 
위에 버스정류장 사진을 보시면 버스 번호 옆에 파란 스티커가 붙어 있는 노선이 있는데, 이건 에어컨이 가동되는 버스가 있다는 거예요. 

 

위의 정류장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탔던 에어컨이 되는 버스인데요, 정말 시원하고 버스실내도 최신 버스여서 아주 쾌적합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버스요금을 받으러 다니시는 분이 따로 계셔요. 저 앞에 서 계신 분 ..

 

 

에어컨 버스는 20밧,  우리나라 돈으로는 별거 아니지만, 방콕에서는 그래도 좀 비싼건데, 우리나라 좌석버스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위에서 봤던 에어컨 안되는 버스는 8밧 정도 합니다.

그리고, 시내 중심가쪽에는 우리나라처럼 교통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어떤 버스가 들어오는지도 알 수 있어요.
아무래도 방콕 전체적으로 이런 시스템이 다 확장된 건 아닌가 봅니다.

대중교통이란게 누구나 탈 수 있는게 대중교통인데, 의외로 이용방법이 익숙해 지기까지는 조금 불편함이 있는것 같아요
방콕 대중교통의 장점은 저렴한 요금과 현지 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는게 아닐까 해요
방콕 여행 계획중이시라면, 저렴한 방콕의 대중교통도 직접 체험해 보시는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 이전 발행글 : 방콕 스카이트레인 BTS탑승법, 짜오프라야강 수상보트 타는법 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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