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로 떠나는 일본여행, 어디가 좋을까? 일본의 하와이 오키나와 3박4일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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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로 떠나는 일본여행, 어디가 좋을까? 

일본의 하와이 오키나와 3박4일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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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로 떠나는 일본 여행, 2편으로 일본의 하와이 오키나와편 입니다.
오키나와는 일본에 속해있기는 하지만, 지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일본 본섬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 일본에서도 휴양지로 찾는 곳입니다.

예전 오랜 역사에서는 류구국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던 독립국가로서 해상 무역을 하던 나라였었죠.
중국 역사에도 나오고 , 조선시대 허균이 지은 홍길동전에 나오는 율도국이 여기 류구국이라는 얘기도 있읍니다.

역사적으로는 일본에 합병되면서 많은 고통을 겪었고, 태평양전쟁때에도 많은 주민들이 희생되기도  했구요, 지금도 오키나와엔 미군기지가 있어 아픈 역사의 흐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본토와 마찬가지로 일본 엔을 사용하고, 섬이라는 특성상 렌트카를 이용한 여행이 활발합니다.
대부분의 관광지들이 섬의 남쪽부터 해안가등 섬 곳곳에 산재해 있어, 이동 거리도 꽤 되구요, 호텔보다는 에어비앤비가 더 유리합니다.

오키나와의 지리적 위치에 의해 자연스럽게 일본 본토와 다른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고, 미군 주둔으로 인해 음식문화등도 좀 색다른 면을 가지고 있어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오늘은 패키지로 일본여행을 준비중인 분들을 위해 오키나와 여행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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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행 시간 

인천 → 나하국제공항 (오키나와 나하시)   편도 2시간 10분 소요

2.  7~8월 날씨

낮 온도는 30'c ~ 33'c  이며,  여름철 발생하는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지도를 보면 오키나와의 위치가 대만 인근 연안으로 필리핀 연안에서 발생한 태풍이 올라오는 길목입니다

 

3. 주요 도시 및 여행 루트

    섬의 북부지역은 산지가 많아 주로 나하국제공항이 있는 나하시 (남부권)부터 중부, 중북부 지역까지 주요 관광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4. 이동 편의성 

섬 곳곳에 여행지들이 산재해 있고, 지형이 험해서 대중 교통은 불편합니다. 주로 렌트카를 많이 이용하거나, 단체 패키지 여행이 적합합니다.

 

5. 주요 여행지 및 가볼만 한 곳

조금씩은 다르지만, 크게 주로 가는 곳들이 정해져 있습니다. 주로 자연과 문화 관광이 대부분이고 오키나와에도 온천이 있긴 한데, 굳이 오키나와까지 와서 온천은.... 일본이긴 하지만요.

국제거리

일본 도시의 느낌과는 좀 많이 다르죠. 오키나와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과 일본 같으면서도 일본 같지 않은 느낌. 인근에 스테이크 전문점들이 많습니다

 

치넨미사키 공원

바다 안쪽으로 깊이 들어간 듯한 지형으로 에메랄드 빛 바다와 양력이 강해 페러글라이딩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슈리성

오키나와가 복속되기 전 류큐왕국의 궁이자 성입니다. 류큐오아국의 문화와 성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멋집니다

 

세나가섬 우미가지 테라스 

나하 국제공항 가까운 곳에 있는 세나가섬에 산토리니를 모티브로한 하얀 건물들과 일몰이 예쁜 곳입니다.

 

만좌모

오키나와 여행 광고에 가장 많이 나오는 사진중 하나가 여기 코끼리 코모양의 바위가 있는 만좌모예요. 파란 에메랄드 빛 바다가 압권입니다.

 

 

코우리대교

세상 비현실적인 코발트 빛 푸른 바다색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인근 코우리섬(코우리지마)로 연결되는 이 다리가 코우리대교인데, 앞 바다 색깔은 정말 이색적입니다.

 

코우리섬 (코우리지마)

코우리대교를 넘어 가면, 이렇게 맑은 바다와 만날수 있습니다. 해양공원에서 내려다 보는 뷰도 정말 멋지구요

 

 

비세후쿠기 가로수 길

바다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막는 방풍림으로 심은 나무들이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걷기좋은길 하지만 모기가 많아요

 

 

 

오키짱 극장

츄라우미 수족관이 있는 해양박공원의 돌고래쇼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공원입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로 여행오는 분들이 꼭 들러가는 대표적인 곳입니다. 길이 5m 가 넘는 고래상어와 거대한 가오리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인근 대만이나 필리핀해역에 고래상어가 서식하고 있거든요. 거대하지만 우아하게 헤엄치는 고래상어에게 먹이를 주는 공연도 하고 있읍니다.(시간은 미리 확인하셔야 돼요...  패키지 여행이면 가이드님이 알아서 맞춰주시겠네요)

 

아메리칸 빌리지

미군 주둔의 영향으로 예전 주둔지에 지어진 쇼핑 복합센터. 인근에 회전초밥집들 부터 쇼핑할 곳들이 모여 있습니다

 

선셋 비치

아메리칸 빌리지에 인접한 선셋비치.  해지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선셋비치란 이름이 붙었답니다.

 

시샤

오키나와 곳곳을 다니다 보면 이렇게 귀엽게 생긴 사자같은 석상들을 볼 수 있는데, 시샤라고 합니다. 귀신과 악귀를 쫒아준다고 해서 집의 입구나 대문위, 지붕장식으로 사용합니다. 이곳만의 문화이니 다니시면서 즐겁게 만나보세요

 

6. 주요 음식 먹거리

스테이크(국제거리)

미군 주둔의 영향으로 스테이크 가게가 꽤 많고 가성비가 좋은 곳도 많습니다. 스테이크는 꼭 드시고 오셔야죠

 

돈카츠

오키나와도 제주도처럼 흑돼지가 유명한데,  오키나와 흑돼지인 아구로 만든 돈카츠 요리도 꼭 드셔보세요

 

오키나와 소바 (밀가루)

일본 어디나 소바를 즐겨 먹는데, 오키나와는 메밀이 아닌 밀가루를 사용한 소바를 주로 먹습니다. 근데 맛은 호불호가 갈려요. 오키나와 사람들의 주식입니다.

 

우미부도 와 고야찬푸르(여주)

오키나와에서 많이 먹는 또 다른 음식들이 우미부도와 고야찬푸르입니다. 아래 동글동글 미역같은데, 마치 생긴게 포도 같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 우미부도구요

여주를 무친게 고야찬푸르입니다. 이것도 평소에 많이 먹던 것들이 아니어서 식감이 호불호가 좀 갈려요

 

블루씰 아이스크림과 베니이토타르트(자색고구마)

여긴 정말 어딜가나 블루씰 아이스크림과 자색 고구마 가게 천지입니다. 블루씰 아이스크림은 소금맛 이 특이하구요

 

 

커피

사실 오키나와는 잘 찾아보면 정말 전망이 예쁜 카페들이 많습니다. 도시 지역에 있는 카페부터 산 언덕에서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는 곳 까지..  미군 주둔의 영향으로 커피 문화도 발달해 있으니까, 짬짬이 커피타임도 즐겨 보세요

 

 

오리온 맥주

어디가나 지역을 대표하는 맥주가 있는데요, 여기 오키나와의 대표 맥주는 이거 오리온 맥주입니다. 매일 저녁마다 편의점에서 시원한 맥주 사다 마시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던 기억이 나네요. 현지에서만 파는 맥주들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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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오키나와는 일본 본섬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고 태평양전쟁에서 일본이 패망한 이후 미군이 주둔해 있음으로 해서 일본 본토와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에메랄드빛 파란 바다가 너무 아름다운 오키나와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관광지이구요
기후적으로는 아무래도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을 받기 쉬운 위치이니 날씨도 미리 미리 확인해 보시고 떠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패키지 여행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상품마다 가는 곳들이나 일정이 조금씩 다르니, 기호에 맞춰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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