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아름다운 제주도 겨울 바다여행지 - 제주도 겨울여행지

2022. 1. 24. 07:00국내 여행/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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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아름다운 제주도 겨울 바다여행지

제주도 겨울여행지


코로나로 해외 여행이 막히면서 대체지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제주도입니다.  날이 추워지는 겨울이면 해외의 따뜻한 곳으로 떠나던 해외여행자들의 선호하는 여행지 역시 바로 제주도이죠.

제주도는 곳곳에 아름다운 바다와 해수욕장들이 있지만, 곳곳마다 특색이 있고 바다의 느낌도 많이 다르답니다.
겨울 휴가철 떠나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겨울 바다 이야기입니다

 

그러고 보니 저 역시도 최근 몇년간 제주도를 찾던게 매번 겨울철이었네요.
아무래도 날이 더운 여름철 보다는 제주도의 눈이 시린 겨울바다와 한라산의 하얀 모습이 더 끌렸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겨울 바다의 모습을 많이 담게 되었는데요, 제가 느꼈던 제주 곳곳의 아름다운 겨울 바다의 모습과 특징을 살펴 보겠습니다

 

①협제해수욕장  ②곽지해수욕장 ③함덕해수욕장 ④월정리해수욕장 ⑤세화해수욕장 ⑥광치기해변 ⑦마라도

 

바다가 보이는 예쁜 카페나 작은 어촌 항구등도 예쁜 곳들이 많았지만, 아무래도 많이 찾는 곳들 위주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협재 해수욕장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29-10

협재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의 대표적인 풍경이 바다건너 비양도를 품고 있는 모습일겁니다.
협재만의 깨끗하고 고운 백사장과 맑은 초록빛을 띄는 에메랄드빛 바다색깔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커다란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드는 모습도 멋지구요,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상쾌함을 느끼기 좋은 곳이예요

 

 

인근 주차 공간도 넓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서귀포 방향과는 반대쪽이어서 상대적으로 덜 붐비기도 하구요

 

 

■ 곽지 해수욕장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565

협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곽지해수욕장은 해수욕장 한편에 과물노천탕이 있습니다. 아래서 솟아나는 용천수인 민물 노천탕이 있는게 특이하고, 해녀상등의 볼거리들이 있읍니다

곽지해수욕장
과물 노천탕

 

협재 해수욕장보다는 짙은 에메랄드빛을 띄고 있었고, 여기도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파도가 세차게 밀려듭니다
밀려드는 바람과 파도가 매섭지만 겨울바다의 묘미가 이런게 아닐지?

 

■ 함덕 해수욕장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25

제주시의 동쪽 조천에 있는 함덕해수욕장은 함덕 서우봉해수욕장으로도 불립니다. 인근에 소노벨제주 (예전 대명리조트)가 있습니다.

 

바다 사이로 나 있는 길을 따라 바다 깊이 들어가 볼 수도 있는데요, 바람이 워낙 세게 부는 날에 가서 정말 거센 바다 파도 한가운데 서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바다산책로를 따라 들어가는 와중에 바로 옆에는 하얀 포말을 내며 밀어부치는 파도가 아찔합니다

 

 

여름철에 가족들과 해수욕을 즐겼던 곳이기도 한데, 여기도 정말 물이 맑고 바다가 예쁩니다

 

 

■ 월정리 해수욕장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33-3

월정리 해수욕장은 인근에 바다 조망이 가능한  예쁜 카페들이 들어선 카페거리로도 유명하죠

 

 

멀리 바다까지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과 반대편에 보이는 풍력발전기가 이국적으로 보이는 곳입니다

 

 

워낙 예쁜 카페들이 많은 곳이어서 겨울철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면서 바다 구경하기에도 좋구요

 

 

저녁 무렵 노을빛 일몰도 예쁘더군요

 

 

 

 

■ 세화 해수욕장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길 27

 

인근 월정리와 함께 정말 너무 맑은 에메랄드빛 바다가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동쪽 바다를 찾는 다면 월정리나 세화해수욕장중 한 곳을 추천하고 싶네요

 

 

바닷가 인근에 세화민속오일시장이 있어서, 건어물등을 구경하기도 좋아요
여기서 옥돔말린걸 땡처리로 저렴하게 구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냥 너무 예쁜 바다입니다.
특히 햇빛 좋은 날엔 더없이 아름다운 바다가 반겨줍니다

 

■ 광치기 해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24-1

다른 바닷가와는 다르게 현무암같은 화산재들이 남아 있어, 모래 사장의 색이 어둡습니다.
모래사장 끝에 성산일출봉이 있어, 아름다운 샷을 찍기 좋은 곳으로 사진 명당입니다

 

이끼낀 바닷가도 이 곳 만의 특징이기도 하구요, 

 

 

바로 건너편에 유채꽃단지들이 있어 노란 봄을 일찍 만나볼 수도 있어요

 

 

 

마라도 

모슬포항에서 배를 타고 가파도를 지나 마라도에 도착해 보면, 제주도에서 보던 바다와는 또 다른 바다풍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섬 주위에 안전을 위한 울타리 너머로 맑고 밝은 옥색 바다가 펼쳐집니다

 

 

섬 가운데 언덕에서 내려다 보는 억새밭 너머 바다 뷰는 정말 멋있습니다
예쁘고 귀엽게 생긴 성당도 있어요

 

바다 건너 보이는 제주 송악산의 모습도 참 아름답습니다.  유명한 마라도 자장면 한 그릇 먹고 간단히 섬 한바퀴 돌아 오는데 2시간 (여유있게 3시간이면 충분)정도면 마라도 돌아보기 적당합니다.

정리
이렇게 포스팅을 올리는 중에도 아름다운 옥색 바다가 눈에 아른거립니다.
어쩌다 겨울 바다를 이렇게 좋아하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분명 겨울철에 보는 바다는 여름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설연휴에 제주도를 가시는 분들이라면 아름다운 옥색바다에 많은 추억을 담아 오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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