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관파천의 아픔이 있는 구 러시아공사관 - 정동길,구러시아공사관,정동공원

2013. 9. 7. 23:06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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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관파천의 아픈 역사가 담긴곳 구 러시아공사관, 정동공원

 

오늘은 정동길의 끝부분에 위치한 구 러시아공사관 터를 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아름답게 자리잡은 정동공원도 함께 돌아 보구요.

이곳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정말 안타까운 기억을 담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아관파천(俄館播遷)

바로 아관파천의 장소가 바로 이곳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곳에 담긴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들어 보겠습니다

 

아관파천(俄館播遷)

친일내각인 김홍집내각이 세력을 잃어가고 민씨세력과 친미 친러파가 힘을 얻으면서

일본주도의 개혁을 폐지하고 친일파를 축출하려하자,

일본은 일본인 낭인들을 이용하여 명성황후를 살해하는 을미사변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에따라 세력을 만회한 친일내각이 단발령등의 급진 개혁을 주도하지만,

이는 국민들의 반발을 일으켜 전국적인 의병 봉기를 초래하고,

이를 진압하기 위해 김홍집내각은 중앙의 친위대까지 진압에 동원하게 되어,

수도 경비의 공백이 생기자 신변 안전의 위협과 일본의 견제를 피하기 위해,

고종께선 친러파들과 러시아공사관으로 파천하게 됩니다.

이후 친일파정권이 붕괴되고 친러,친미파 내각이 구성되고, 친일내각의 개혁사업을 폐지하지만,

1년여동안 국내의 광산채굴권등의 이권이 친러파에게 넘어가며 문제점들이 생기기 시작하여,

 1년만에 전국 유생들의 여론에 못이겨 경운궁(덕수궁)으로 환궁하게 됩니다.

환궁후 그해 황제즉위식을한 고종황제께서는 대한제국을 선포하게 됩니다

 

 

 

 

안타까운 역사의 현장을 찾아 가는 길입니다.

정동길의 끝부분에 캐나다대사관을 끼고 오른쪽 길로 올라가시면 러시아공사관터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 골목에는 캐나다 대사관부터 노르웨이 대사관, 뉴질랜드 대사관, 네덜란드 대사관이 나란히 있습니다.

왜 이곳에 외국 대사관들이 몰려 있는지에서 부터, 아픈 역사의 이야기를 들어 볼 수가 있답니다

참고로 현재 러시아 대사관은 정동교회 옆에 있답니다.

혹시 길에서 구러시아공사관 자리를 물어 보시면, 무심코 지금의 러시아 대사관을 가르쳐 줄수 있으니,

미리 위치를 확인하고 가시는게 좋겠네요.

 

 

 

 

 

 

 

 

우선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은 정동공원이랍니다

정동공원이 어디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정동공원 옆에는 카톨릭수녀회에 관한 비가 있습니다

당시 프랑스에서 온 수녀님들이 러시아 공사관 옆의 한옥에 머물면서

 카톨릭 공동체의 시작이 되었고, 이후 지금의 명동성당으로 옮겨 왔다고 합니다

 

 

 

 

 

 

 

 

 

 

작은 공원이지만, 첫눈에도 이국적인 모습과 옆의 러시아공사관터와 맞물려

예전에 이곳이 예사롭지 않은 곳이었음을 알 수 있답니다.

 

 

 

 

 

 

 

계단위에 우뚝 서 있는 탑이 러시아공사관 건물중 지금까지 유일하게 전해지는 건물입니다.

 

 

 

 

 

 

 

 

 

 

 

 

 

 

" 구러시아공사관터는 1890년 스위스계 러시아인 사바틴이 설계한 르네상스식 건물이다.

벽돌조 2층의 본관은 한국전쟁때 파괴되었고, 현재는 3층 규모의 탑만이 남아 있다.

탑의 1층은 본관과 이어졌고, 2층에는 창을 하나만 내어 단순하게 만들었다.

3층에는 네면에 반원아치형의 창을 냈고 , 지붕은 삼각형 페디먼트로 구성했다.

현재 탑의 동북쪽에 있던 지하밀실의 일부가 발굴되었는데,

지하밀실은 비밀통로롤 경운궁(덕수궁)까지 연결되었다고 한다.

러시아공사관은 명성황후가 시해된후 1896년 2월1일부터 고종이 세자(순종)와 함께 약 1년간

머물렀던 곳이다. 이곳에는 당시 국제정세에 휩쓸려 자주 정변을 겪어야 했던 조선의 현실이 드러나 있다."

 

 

 

 

 

아픈 역사와는 상관없이, 탑 앞에서 내려다 보는 정동공원은 한없이 아름답고 예쁘기만 합니다

 

 

 

 

 

 

 

 

 

정동길의 끝에 만난 러시아공사관 터는

예전 우리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아픈 모습을 되돌아 보게 합니다

이 앞을 지나면서,

예쁜 공원과 멋진 탑이 있다며 사진에 담아가는 젊은 커플을 보면서,

왠지 씁쓸한 기분도 드네요....

 

잠시나마 정동길을 돌아보며 가슴아픈 흔적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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