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7. 00:13ㆍ일상 및 리뷰/책 한권의 여유
이북리더기 예스24 크레마 카르카G - 밀리의서재 세팅 하는 법
당근마켓 크레마 e-book Reader,독서,
원래 독서는 책으로 읽어야 제 맛이지...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도서관에도 잘 안가게 되었고, 구입하는 책들도 서재에 꽂을 곳도 마땅치 않고 해서, 밀리의 서재 구독서비스에 가입을 했습니다. 최신 신간이나 저작권이 비싼 책들은 서비스가 잘 안되기는 하지만, 많은 책들을 월정액으로 볼 수 있는 장점도 있고, 휴대폰이나 탭에 몇권이고 다운 받아 다닐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었거든요
하지만 여기서 만족할 줄 알았다면... 슬슬 이북리더기가 탐나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이북리더기로 봐야 제대로 된 독서가 될 것 처럼 말이죠. 이렇게 한번 꽂히면 여러가지 타당한 이유가 또 생기기 마련이죠
폰으로 오래 보다 보면 너무 눈이 아파... 배터리도 빨리 닳고... 이북리더기로 보면 눈도 안 아프고 전력소모도 적어 일주일은 끄떡 없다던데...
그래서.... 결국 이북리더기 크레마 크레타G 를 손에 넣고 말았습니다. ㅎㅎ
구입한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중고로 당근 당근 당근마켓에서요..
제품은 밀리의서재와 호환이 잘 된다는 "이북리더기 예스24 크레마 카르카G"
제 손에 들어온지 일주일이 채 안됐는데, 2권정도 읽었던 거 같아요... "역시 눈도 안아프고 독서 의욕이 막 넘쳐"라고 스스로 대견해 하면서 말이죠
크레마 카르타G 구성
구성품은 무척 단촐합니다. 이북리더기 기기와 충전용 케이블, 그리고 사용설명서, 참 파우치는 먼저 쓰시던 분께서 그냥 주셨어요 ^^
구입하고 오래되지 않은 기기여서 당근이지만 새거 느낌이 납니다.
크기는 이렇게 펜 하나 크기, 탭처럼 크지는 않아서 휴대성이 좋습니다.
기기 설정하기
기기는 구입당시 초기화 되어 있어서, 처음부터 다시 세팅이 필요했습니다. 먼저 Wi-Fi 설정을 해주구요...
참고로 얘는 안드로이드 OS 를 쓰고 있어요
시스템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드디어 크레마 카르타 G 의 첫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블루투스도 연결을 해 주구요, 앞으로 휴대폰을 통해 도서 선택을 하고 선택한 책을 넘겨 받을 거여서, 휴대폰과 페어링을 했습니다
완료된 화면,,, 예스24 가 기본 옵션인데요, 여기서 바로 밀리의 서재에서 선택한 책을 볼 수는 없고, 밀리의 서재와 연동하기 위한 몇가지 작업을 더 해 줘야 합니다
요 위에 보면 알라딘 e-book 서재만 있고 밀리의 서재는 없죠? 이제 몇가지 작업을 더 하면 옆에 밀리의 서재 아이콘이 하나 생길겁니다
밀리의 서재 세팅하기
먼저 노트북이나 PC로 밀리의 서재에 들어가서 앱 다운로드 에 들어가면, 기기별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E-ink 뷰어 를 선택하고 들어가서, E-ink 뷰어 다운로드를 위한 APK 파일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이제 노트북과 크레마를 케이블로 연결하고, 노트북에서 파일 탐색기를 열고 "CREMA CARTA-G > 내부저장소 " 에 다운로드 받은 APK 파일을 복사해 줍니다
자, 이제 크레마에서 밀리의서재 E ink 앱 설치 화면이 뜨면, 앱 설치를 시작합니다
드디어 밀리의 서재 아이콘이 생겼습니다. 이제 여기에 읽고 싶은 책들을 가득 가득 채워 놓을 겁니다
아직은 옮겨놓은 책이 없으니...
블루투스로 페어링한 휴대폰에서 읽고 싶은 책을 받았습니다. 바로 크레마 카르타G에도 책 한권이 들어왔어요
첫 책은 양희은 님의 에세이 "그러라 그래"
크레마로 보는 첫 책.
아! 이북리더기는 대부분 흑백이랍니다. 컬러도 있는데 많이 비싸요
글자 크기나 줄간격등도 모두 바꿀수 있고, 마음에 드는 문구를 하이라이트나 메모로 저장가능하고, 북마크 기능으로 언제든 읽고 싶은 북마크 페이지를 바로 볼 수 있구요, 본문 검색기능도 있어서 자꾸 쓰다 보니 무척 편리합니다.
무게도 가볍고, 여기에 맘에 드는 책을 몇권이고 가볍게 넣어 다닐 수 있는 것도 장점이구요, 다만 아직은 종이책에서만 느낄 수 있는 책 냄새며, 남은 장수 대비 읽은 책장을 보며 왠지 뿌듯해 하던 그런 감성은 좀 아쉬워요.
물론 탭이나 휴대폰, 노트북보다 훨씬 눈이 편안합니다. 이건 정말 좋구요.
천고마비 독서의 계절 가을에 크레마와 밀리의서재에서 맘껏 책도 읽어 보고 하려구요..
ps)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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