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2. 07:00ㆍ일상 및 리뷰/블로그 티스토리
4월 포스팅 정리티스토리를 더 재미있게..(4월 포스팅 리뷰)
슬럼프... 아마 이웃 블로거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 역시 블로그에도 슬럼프가 가끔 찾아 오곤 합니다.
초기에는 열정 하나로 자료 준비하고 포스팅 하나 올리는데 두세시간씩 열정페이를 하면서도 내 글이 블로그에 차곡 차곡 쌓이는데 뿌듯함을 느끼곤 했죠.
그러던 블로그 활동도 슬럼프를 타고는 합니다.
작년 코로나 펜데믹이후 외부 활동도 많이 줄었고, 그러다 보니 여행을 자주 다니던 그때의 열정도 점점 지쳐가는 듯 싶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2019년 홋카이도 여행을 다녀오자 마자, 아베의 반도체 수출규제 사건이 터지면서, 일본여행 관련 포스팅을 쉬게 되었고, 그간 아껴모아뒀던 마일리지를 모아 떠나려던 싱가폴 여행도 코로나가 터지면서 전면 취소, 그 이후로는 외부활동도 많이 위축되면서 여행블러거로서의 활동이 자연스럽게 줄게 되었습니다
아쉬운건 저뿐만 아니라, 예전 부터 알고 지내던 많은 이웃님들께서도 블로그 활동을 오래동안 쉬는 일들이 많이 생기게 되었죠. 물론 일부는 수입이 더 좋은 유튜브나 접속이나 검색수가 더 잘 나오는 네이버로 이동하신 경우도 있지만, 자연스레 블로그를 쉬게 되시는 분들이 많아진것 같습니다.
한동안 텐션떨어지던 블로그 활동을 다시 열정넘치게 해보기로 맘먹고 3월부터 시간을 많이 할애 했는데요, 역시 힘이 나는건 이웃님들의 댓글과 가끔 다음 메인에 제글이 소개되는 걸 볼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추억의 다음뷰
예전 다음 블로그부터 시작할때는 다음뷰에서 블로그의 랭킹을 정하기도 했죠. 주로 이때는 방문자들이 눌러주는 좋아요 숫자가 영향을 많이 줘서, 좋아요 품앗이라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많았던 때입니다.
그래도 열심히 양질의 글을 많이 올리면 저기 블로거 랭킹이 막 올라가는게 보이거든요 ^^ 아마 그 재미로 했던 것 같네요
티스토리 vs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지금껏 티스토리에 남아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는 아마 다른 분들과 다르지 않을 거 같아요.
첫번째는 티스토리만의 자유로운 블로그 포맷을 운영할 수 있다는 거죠.
네이버와는 다르게 초기 티스토리는 오픈소스처럼 HTML 을 조금 손대면 나만의 블로그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티스토리 매니아들을 만들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초기에 티스토리에는 블로그의 절대 고수들이 많다는 얘기가 있었거든요
두번째는 애드센스라는 광고를 붙일 수 있다는 걸 겁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동전의 양면 같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블로그에 광고를 붙일수는 있지만 단가가 적다고 하지만,티스토리대비 네이버를 통해 타고들어가는 검색 유입이 많이 차이가 난다고들 하네요.
상업용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네이버로 옮겨 타게 되는것 같구요
결국 티스토리 블로그는 정말 티스토리 만의 재미로 블로그를 한다 라는게 큰 장점이자 접근성이 어려운 단점이기도 하죠
다음 메인 노출
가끔이나마 다음 DAUM 메인에 글이 소개될 때가 또 다른 블로거로서 느끼는 재미인거 같아요. 아무래도 다음 메인에 글이 올라가면, 블로그 방문자 숫자도 드라마틱하게 늘어나고, 내 포스팅의 품질이 메인에 노출될 정도는 되는 구나 하는 자부심, 그리고 그로 인해 눈꼽만큼의 애드센스 광고 수익도 좀 더 큰 눈꼽만큼 늘어나죠 ^^
그런데, 요즘은 다음 메인에 노출되는 방식도 그전과는 변경된 것 같군요. 예전에는 다음 메인에 노출되면 하루동안 지속 되었는데, 지금은 메인에 올라갔다가도 계속 바뀌면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포스팅이 메인화면에 노출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관심갖고 찾아보지 않으면, 그 날 내 글이 다음 메인에 올라왔었는지 조차도 모르는 날이 많아요
이 날도 메인에 노출된걸 몰랐지만, 방문자수가 급증하고, 유입 현황을 보면 다음 메인에서 유입이 된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날은 타이밍이 잘 맞으면 메인에 제 글이 노출된 걸 아래처럼 확인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흔적만 남기고 메인에서 제 글을 확인하지 못하는 날도 종종 있습니다
글쎄요, 이렇게 가끔 메인에 노출되는 날에는 티스토리에서 메일이나 알람이라도 좀 보내주면 좋을 것 같다 는 생각이 들던데, 어려운 걸까요? ㅎㅎ
보다 더 많은 채널을 통한 소개가 될수 있었으면
여튼 4월에도 덕분에 제가 확인한 건 6개의 포스팅이 메인 노출된 거 확인했구요, 그 외에도 접속로그로 보면 몇개의 글이 더 올라갔던 것 같은데요, 어쨋든 잠시 슬럼프가 길어질때 이런 이벤트들도 힘이 되곤 합니다.
앞서 현실적인 이유로 네이버 블로그로 옮겨간다거나 (주로 상업적 목적의 블로그는 네이버를 많이 탈수밖에 없다더군요), 시대의 흐름에 편승해서 유튜브로 빠져나가는 블로거들을 티스토리에 안착시킬수 있는 방법중 하나가 양질의 포스팅은 여러 채널을 통해 다음 메인에 노출되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구요, 블로거의 자존감도 좀 살려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어쨋든 내 글이 여러곳에 많이 노출되고 알려지면 더 좋을테니까요...
티스토리에서도 이런 부분의 니즈를 잘 살려주시면 블로거들이 훨씬 재미있게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역시 티스토리는 티스토리 만의 재미가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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