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첼모양을 닮은 이색 포토존 제주 김녕 청굴물

2025. 5. 13. 07:00국내 여행/제주도

반응형

프리첼모양을 닮은 이색 포토존 제주 김녕 청굴물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제주도에는 수많은 명소들이 있지만 해마다 또 새로운 곳들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아마 제주도를 갈 때마다 늘 다녀왔던 식상한 곳들보다는 새로운 곳들을 더 선호하기 마련일 텐데요, 이번에 다녀왔던 청굴 물은 제주도의 용천수가 솟아 나오는 많은 곳들 중 한 곳으로, 최근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곳입니다.



흔히 용전수라고 하면 땅속으로 흐르던 지하수가 바다 가까이서 솟아나는 걸 얘기하는데요,
예전부터 제주에서는 이런 용천수를 식수로 사용하거나 목욕을 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김녕 청굴물을 다녀왔던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용천수가 솟아나는 청굴물 : 만조때보다는 간조때


 요즘 들어 한동안 식을대로 식었던 제주도에 대한 인기가 다시금 조금씩 늘고 있는데요 ,드라마 폭삭 속았 수다와 봄철 유채꽃 시기와 맞물렸고 엔화 상승에 따른 일본 여행 감소가 같이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저도 여행 가기 전에 다른 여행 정보나 인스타들도 많이 참고를 하는데요 청굴물도 인스타에서 핫한 장소 중 하나이더라구요.



청굴물이라는 이름 자체가 조금 입에 안 익기는 하는데요, 원래 이곳의 예전 지명이 청굴동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천굴동에 있는 물이 솟아 나오는 곳이다라는 의미로 청굴물이란 이름이 붙은 것 같은데요, 김녕해안에 있는 여러 용천수가 나오는 곳 중 한 곳입니다.


사진 비짓 제주


비짓제주에서 가져온 사진인데요, 위 사진을 보시면 청굴물의 모양이 위에서 보면 마치 프리첼 과자 모양과도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가운데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나뉘어 있는데 남탕 여탕을 구별하는 용도였다고 해요
특히 청굴물은 여러 용천수 중에서도 차갑기로 소문나서 여름 처리되면 이 물로 병을 치료하기 위해 사람들이 2-3일씩 묵어가곤 했다고 하죠. 예전부터 이 근방에서는 꽤나 많이 알려진 곳이었나 봅니다.




제가 갔던 날은 썰물 시기여서 청굴물이 온전히 드러나 있었습니다.
바다 쪽으로 길을 내어 만든 시설이기 때문에 한창 바닷물이 가득한 만조 때에는 바닷물로 잠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날은 또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던 날이었는데요
파도가 세차게 몰아붙이는데도 안쪽에 물은 너무나 맑더군요


 

반응형

 

'


바닥이 훤히 내려 보일 정도로 너무나도 투명하고 맑은 바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청굴물 안쪽까지 따라가보면 먼 바다가 손에 잡힐 듯 합니다.

 

 
 저 먼 바다에서는 세찬 파도가 밀려오는데도, 청굴물 근처의 비교적 잔잔한 파도 위에 갈매기 떼들이 물 위에서 쉬고 있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청굴물 주변 볼거리 (카페 청굴물, 제주돌집)


청굴물 주위에는 카페 청굴물과 제주 돌집 이라고 쓰여 있는 민박집이 하나 있더라고요.
카페는 다른 곳을 가기로 해서 간단히 청굴물을 배경으로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

 

카페 청굴물 입구
카페 청굴 물 입구에서 본 청굴물의 모양 모습

 

728x90

 

 
길 건너편에는 돌을 쌓아 만든 담에 제주 돌집이란 글씨가 쓰여 있는 곳이 있어요.
그 아래는 작은 의자가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네요


 

 그밖에 청굴물 바로 옆에 무료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어요.
다만 내비게이션을 따라 찾아가다 보면 좁은 골목길을 지나게 되어 조금은 운전할 때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청굴물 지도와 여행정보


▷ 주차장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1285-3  주차 무료
 
썰물때가 밀물때 보다 좋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