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찐빵의 대명사 안흥찐빵과 안흥찐빵마을 심순녀안흥찐빵 - 강원도여행

2020. 2. 28. 00:37국내 여행/강원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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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찐빵의 대명사 안흥찐빵과 안흥찐빵마을 심순녀안흥찐빵 - 강원도여행

강원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 284-11

한동안 겨울 스키시즌이면 평창이나 정선등을 많이 다녔습니다. 가끔 차도 막히고 군것질 거리가 생각날 즈음이면 짠 하고 보이는 팻말들중에 안흥찐빵이 있죠. 횡성군 대표 먹거리라면 물론 횡성 한우지만, 안흥찐빵도 꽤나 유명합니다.
오랫만에 안흥찐빵의 고향인 횡성군 안흥면에 있는 안흥찐빵마을을 가봤습니다

 

안흥찐빵

 

행정구역으로는 횡성군 안흥면으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방향으로 둔내나 평창 가기전 새말TG에서 빠져나와 42번 국도를 타고 약 15분정도 가면, 안흥찐빵마을에 도착합니다

 

안흥찐빵마을 심순녀안흥찐빵

 

안흥찐빵마을 심순녀안흥찐빵

 

 

안흥 찐빵 마을

 

 

이 날은 아침 안개가 유난히 짙게 낀 날이어서 조심 조심 운전하다 보니, 시간이 좀 더 걸린 듯 했습니다. 오전중이고 지대가 높다보니, 정말 앞 차량의 미등이 보일 듯 말듯 하더군요...


 

 

생각보다 안흥찐빵마을이 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안흥면 행정복지센터 앞 공영 주차장에 차를 대고, 살살 동네 구경을 가 보겠습니다.  참고로 네비게이션 입력시에는 안흥면 면사무소나 안흥면 행정복지센터로 입력하는게 편합니다. 안흥찐빵마을로 입력하면, 안흥찐빵마을이라는 상호를 가진 곳으로 안내하더라구요. 물론 여기도 안흥찐빵마을내 가게지만 살짝 벗어난 곳입니다.


 

찐빵 마을 쉼터


 

 

을 입구에는 이렇게 안흥 찐빵마을을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보통 가을철인 9월말 10월초에 안흥찐빵축제가 벌어집니다.

 

 

도깨비가 찐빵 먹는 모습인가 보죠


 

 

커다란 가마솥에 찐빵을 찌는 모습인가 봅니다...


 

안흥 찐빵 마을


 

찐빵마을에 도착한 시간이 10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거리에 단팥을 삶는 달착지근하고 구수한 냄새가 납니다...


 

 

 

안흥 면사무소 건너편 부터 찐빵가게들이 보이는데요...


 

 

면사무소앞 안흥찐빵집....  안흥 찐빵의 원조가 어딘지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집이라고 합니다. 검색해 보면 이 동네에서 유명한 집이 이집과 심순녀안흥찐빵집이 가장 많이 기사에도 오르내리더군요.

 

시골 안흥 찐빵

실제 동네가 그리 크지 않아서, 그냥 쉬엄 쉬엄 걸어도 다 돌아보는데 얼마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어요

 

 

원조 안흥 찐빵

 

 

항상 이럴때 마다 혼란스러운게 도대체 어디가 원조인지, 저마다 원조라고 하는데... 여튼 여긴 상호자체가 원조 안흥찐빵이네요. 그리고 이동네 가게들마다 찐빵에 사용하는 팥은 100% 국산 팥만을 사용한다고 적혀있어요... 사실 찐빵에서 팥으로 만든 찐빵 소 만큼 중요한게 없을텐데, 믿고 먹어봐도 되겠죠


 

 

안흥 찐빵마을에서 나름 가장 유명하다는  TOP2 중 하나가 앞의 면사무소찐빵집과 여기 심순녀 안흥찐빵집입니다. 마을안에 2호점이 있는데, 여긴 주로 택배만 하는지, 전화해 보니 여기서도 정상 판매를 한다는 데 사람이 안보이더라구요...


 

 

가게 분위기로는 면사무소앞 안흥찐빵집이 가장 눈에 확들어오는데, 오늘은 검색 추천이 젤 많은 심순녀안흥찐빵집으로 정했습니다. 여긴 다음에 꼭 들려보기로 하고..

 

 

그런데, 심순녀안흥찐빵집은 마을에 앞에 봤던 2호점만 있고, 본 점은 마을 진입전 대로변에 따로 나가 있더군요


심순녀 안흥 찐빵

 

033-342-4460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 600-3

 

 

 

찐빵마을로 들어가는 국도변에 덩그러니 일반 주택처럼 나와있네요


 

심순녀 안흥찐빵


앞 주차공간에 차를 대고, 들어가 볼까요...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일단 TV 에 소개되었던 사진이 있고,,,,

 


 

김대중정부때 이 가게가 신지식인 가게로 선정되었다는 안내 당시 김대중대통령과 악수하는 사진이 걸려 있군요


 

 

 

보기에도 먹음직스런 찐빵이 한 소쿠리 있구요...


 

 

여기는 보통 주문해서 먹고 가는 그런 곳은 아닌가 봅니다. 그냥 바로 사서 가던가 택배 주문을 하던가,, 뭐 그렇게요,,,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쪄 놓은 찐빵 한상자와 두고 두고전자랜지나 찜기에 쪄서 먹을 수 있도록 해놓은 것 한상자를 샀습니다. 가격은 20개에 12000원...  윗 사진의 것은 바로 먹을 수 있게 막 쪄서 나온 거구요....  두고 먹을 수 있다는건 식힌거 같아요


 

 

각보다 빵은 쫄깃하고, 팥은 구수하고 살짝 단맛이 납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삼립호빵처럼 팥이 아주 달지는 않구요, 팥이 아주 곱게 으깨진 형태가 아니어서, 팥이 씹히는 맛도 있구요,,,  너무 달지 않은게 전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 같아요....


 

 

바로 개봉하고 그자리에서 2개를 먹어치우고, 강릉으로 출발 !!


 

 

고 먹을 수 있는 건, 찐빵 좋아하시는 저희 어르신댁에 가져다 드리고, 바로 먹었던 찐빵중 이 날 다 못먹고, 남은 건 냉동실에 넣었다가, 그때 그때 쪄먹거나 물을 좀 묻혀서  전자랜지에 돌려서 먹곤 합니다. 요즘처럼 아이들 방학에 코로나땜에 어디 나가기 그런때는 찐빵 쪄 먹으며 TV로 영화 한 편 보는게 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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