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갈매기들의 천국,아름답고 눈부신바다 해운대 해수욕장 - 부산여행

2020. 2. 21. 07:00국내 여행/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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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갈매기들의 천국,아름답고 눈부신바다 해운대 해수욕장 - 부산여행

부산 해운대구 중동 1015

역시 부산에 왔으면 바다를 봐야죠... 해운대에 숙소를 잡아 놓고도 정작 해운대 해수욕장엔 몇번 못 가봤더라구요... 그래도 역시 우리나라 최대 인파가 몰린다는 해운대, 답답했던 가슴속이 시원하게 뚫리는 기분과 함께 어디에서도 보지 못할 반려 갈매기^^ 까지 해운대에서 만나봤답니다

 

 

해운대라는 이름은 신라시대 최치원이 이곳에 와서 파란 바다와 깨끗한 백사장, 바닷가 송림의 울창함을 보고 자신의 호 인 해운海雲 을 따서 동백섬 바위위에 海雲臺라는 글을 남긴것에서 유래가 되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아마 그때도 지금도 해운대의 멋진 풍경은 변하지 않았나 봅니다

 

 

 

여름 성수기때는 뉴스마다 피서지 영상을 보여줄때마다 빠지지 않는 최고의 휴양지이기도 하죠....


 

 

지금은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주위에 호텔과 스튜디오, 초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선 자연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곳이 되었습니다. 부산에는 정말 오랫만에 다녀갔는데, 정말 많이 변해서 새삼 놀랐거든요....


 

 

 

 

숙소였던 이비스앰배서더가 바로 길건너에 있어서 아침 식사후에 가볍게 바닷가 산책을 나왔습니다. 주차장뒤로 방호림 역할을 하는 소나무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 해운대에는 이곳의 토박이 들이 따로 있었나 봅니다...  사람만큼 많은 갈매기들이 그 주인공들이예요


 

 

세상에,,,, 이렇게 많은 갈매기들이 있는것도 처음 봤지만, 갈매기들이 모래사장에 앉아서 일광욕을 하고 있는 것도 처음이라...


 

 

그냥 이렇게 말이죠... 사람들이 지나가도 별로 관심도 없고, 아니 갈매기면 푸른 바다위를 멋지게 날고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


 

 

그냥 이렇게 걸어다니다...


 

 

그냥 앉아 쉬던가....  마치 대학로 비둘기처럼, 갈매기가 비둘기가 되어 버린것 같아요...


 

 

저 건너가 엘시티, 그 뒤가 달맞이 고개...


 

 

반대쪽은 웨스틴조선호텔과 동백섬


 

 

 

그 뒤로, 저녁만 되면 멋진 야경을 보여주는  해운대 마천루들.


 

 

바다 바로 앞에 있는 신라스테이...이비스 앰배서더는 바로 뒤에 있어요...  담엔 신라스테이에서 묵어봐야지..


 

 

 

성수기와 먼 지금은 그나마 이렇게 한가롭게 여유를 즐겨 볼 수 있어 좋습니다


 

 

끊임없이 밀려들었다 부서지기를 반복하는 파란 바다


 

 

망원경을 들고 바다 저 편 어딘가를 바라보는 모습의 동상


 

 

해운대 명성답게 제법 거친 파도들이 몰아쳐와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쳐다보는 갈매기들..


 

 

ㅎㅎ 마치 갈매기 나라에 사람들이 잠시 놀러 온 듯한 분위기예요


 

 

그래... 갈매기답게 이렇게 좀 날아 다니고 그래야지..


 

 

역시 바다는 보고 있기만 해도 시원하지만, 눈감고 파도 부스러지는 소리에 귀기울이면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어요...


 

 

해변으로 밀려들때면 하얗게 포말을 일으키며 부스러지지만..


 

 

바다 멀리로 밀려갈 때면 이렇게 아스라히 흔적만 남기고 사라져 갑니다


 

 

역시 겨울 바다는 이렇게 한가로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멋이죠


 

 

따뜻한 부산답게 2월초였는데 15도 정도 포근한 기온이었지만, 바람이 불때는 파도가 매섭게 몰아 칩니다


 

 

 

하얗게 밀려드는 파도 거품에 온갖 스트레스도 다 던져버리고 나면, 그 뒤로 잔잔하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빛이 반사되는 넓은 바다가 지켜보고 있읍니다...


 


해운대의 마지막 얘기는 또 이 구역을 접수한 갈매기들 얘기로 마무리 해야겠네요....


 


비록 이녀석들이 이 구역의 주인노릇을 한다지만, 과자 하나에는 이렇게 약해지는 아이들입니다...ㅎㅎ


 


과자 하나에 갈매기가 뒤뚱뒤뚱 비둘기가 되어 버리고,,,


 

아저씨를 졸졸 따라 다니는 반려동물이 되어 버리고 말았네요...ㅎㅎ  뭐 누구나 즐거우면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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