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말 저녁 삼청동 둘러 보기 - 서울 가볼만한 곳/삼청동 나들이/삼청동 야경

2013. 8. 8. 20:00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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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오랫만에 서울 삼청동에 나가 봤습니다

주말 저녁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는 한 여름의 도심속 거리를 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스크롤의 압박을 감안해주셨으면 ^^ 합니다

 

 

 

 

보통 경복궁 동십자각쪽이나 풍문여고 앞에서 시작했지만, 오늘은 골목 하나 더 오른쪽, 안국역 1번출구에서

출발 해 보겠습니다.  덕성여고 뒤쪽이죠. 이동네는 골목 하나 하나 마다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거든요 ^^

 

 

 

저녁은 좀 이르고 점심은 어정쩡하게 때운 터라

마침 눈에 띄는 에그타르트 가게를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아이들과 하나씩 손에 쥐고 부드럽고 달콤한 에그타르트를 맛보며 걸어봅니다

 

 

 

정독 도서관앞 못미쳐서, 그 이름도 유명한 국대 떡볶이와 천진포자를 지나갑니다

천진포자는 가끔 들렀던 곳이랍니다

 

 

 

 

저녁하늘이 빨갛게 노을지고 있네요

마침 소나기가 지나간 후라 하늘이 더 예뻤던거 같았는데, 사진은 좀 덜 예쁘네요

 

 

 

 

 

오랫동안 공사중이던 현대미술관이 완공 되었군요

예전 공사장 담장에 그려진 그림들이 너무 재미있어 사진들 많이 담아 가셨던 곳인데....^^

 

 

 

경복궁옆 길을 따라, 본격적인 삼청동 나들이가 시작됩니다.

저녁인데도 나들이 나온 차들이 빽빽하네요

 

 

 

삼청동에는 제법 많은 갤러리들과 카페, 그리고 음식점들이 들어섰습니다

삼청동을 즐기는 방법중에 하나는 재미있는 건물들을 하나 하나 찾아 보는 겁니다

앞에만 보실게 아니라 고개를 들어 보세요,  이렇게요 ...

 

 

이제 막 해가 넘어가면서, 카페에 하나 둘 불이 들어옵니다

이제 또 다른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하죠

 

 

 

 

사진들 보시면서, 아 저기 내가 가봤던 곳인데.... 하시는 곳들도 있을겁니다

 

 

 

 

 

해질무렵 길거리에서 연주하는 클래식 연주는 여기가 유럽의 어느 도시가 아닌가 하는,

행복한 착각에 빠져 들게 하죠.....

 

 

 

삼청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 삼청동 수제비' 입니다.

간판도 바뀌었지만 실내는 그대로더군요

 

 

솔직한 주인 아저씨의 고백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서울에서 가장 잘하는 집은 어디일까요?   어머니가 손맛이 맛깔스러운 우리집 ? ^^

 

 

 

저녁 조명이 들어오면서 거리는 더 예뻐지구요....

 

 

 

 

망설이다 찾아간 곳은 이곳, slow garden....

몇군데 체인처럼 있는 곳이긴 한데.......

 

 

 

 

화덕에서 직접 구운 피자와 파스타로 맛있는 저녁을 마무리하고,

 

 

 

윗층으로 올라가서 시원한 얼음 빙수 하나 먹고 ^^

인테리어가 아래층과는 또 다른네요

 

 

 

밖에 나오니 지나가는 빗방울들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정도는 더운 날씨를 식혀주는 정도로는 딱이네요

 

 

Tea Garden을 지나, 그냥 지나칠수 없는 곳이 짠 하고 나타납니다

GODIVA 초컬릿 카페.....

 

 

고급스런 분위기와 진한 초컬렛이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초컬릿 아이스크림 하나씩 아이들 쥐어주고.......

 

 

 

 

초컬릿 카페를 나와 경복궁쪽으로 내려갑니다.

이쯤되면 이제 어떻게 갈지를 정해야지요..... 더이상 내려가면 택시잡기도 어렵고, 한참을 걸어서 다리도 아프고,

아님 마을버스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가야할지를요...

 

 

 

하지만 마냥 끝까지 걸어가 봅니다,,,,

덕분에 이렇게 예쁜 가게들을 더 볼수가 있었으니까요....

예쁜 가방을 보니, 또 외국여행이라도 떠나가고 싶네요...

 

 

 

 

언제나 찾아가도 예쁜 가게들과 먹거리 볼거리들이 기다리는 곳,

우리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주말 저녁에 좋은 분들과 함께 삼청동 나들이 어떠신지요?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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