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차량 보급에 맞춰 르노삼성 SM7 LPG 차량 시승기 (SM7 NOVA 2.0 LPi RE)

2019. 5. 17. 07:00일상 및 리뷰/자동차 정보 및 DIY

반응형

르노삼성  SM7 LPG LP 시승기 (SM7 NOVA 2.0 LPi RE)


최근에 유류세가 다시 인상되고, LPG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에 대해 일반인 구입이 가능해 지면서부터, LPG 차량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발빠른 업체에서는 일반 승용차에 대해 LPG버젼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한동안 렌트카를 사용할 일이 있어 써봤던 르노삼성 SM7 LPG차량에 대해 포스팅해 봅니다

작년 나름 꽤 컸던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차도 사람도 오랫동안 고생을 했는데요,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차량 상태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아, 종종 공업사에 들어가 재수리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리받는 동안 대차 받은 차량이 SM7 LPG 였읍니다

르노삼성의 SM시리즈가 잘 나갈때는 정말 신선하고 멋진 브랜드였는데, 어느새 사골시리즈란 말이 붙게 되면서 가성비로 근근히 명맥을 유지한다는 따끔한 말들이 많죠. 지금의 SM7 모델은 2012년부터 출시되었고,2015년 디자인이 일부 바뀐 노바 버전이 나왔습니다. 지금 사용했던 차량은 SM7 NOVA LPi 2.0 모델입니다

먼저 간단한 성능표를 보면, 1998CC, 복합연비 8.6km 도심연비 7.8km, 고속도로연비 9.9km 이고 전륜구동입니다

자동차 키는 오래전 나온 카드키 형태입니다. 얇고 납작한 모양이죠. 처음 나올때만 해도 참 신선했는데..

차량 길이는 전장 4995, 축거 2810 입니다. 그랜저ig가 전장 4930, 축거 2845 니까 예전 모델이란걸 감안하면 so so 합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르노삼성의 태풍마크가 보이는 휠

노바버전으로 바뀌면서 앞 디자인이 변경되었죠. 근데 이게 호불호가 있고, SM5와도 비슷해서 고가모델의 차별성이 떨어진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뒷 면의 디자인은 첨 나올때만해도 정말 독특하다는 평가가 많았구요...  지금도 ^^

대충보면 SM5와 비슷한 디자인입니다

실내 디자인을 볼까요?

가죽으로 감싼 휠과 한가운데 역시 태풍로고가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브랜드와 유사한데, 현대 기아 예전 대우차만 타본 제게는 정말 생소했던것들이 있었으니, 각종 버튼들의 위치가 다르더라구요

보통 핸들에 있는 오디오볼륨조절 스위치가 핸들아래 있구요, 윈도우브러시 레버 끝에 화살표가 달린 스위치는

바로 센터페시아에 있는 자동차 인포메이션판넬의 조작스위치였습니다. 어쩐치 첨엔 아무리 찾아도 없다했는데..

평균연비, 속도, 순간연비등, 모니터에 디스플레이되는 정보를 컨트롤하는 기능을 하는 스위치이구요

룸미러에는 하이패스카드만 꽂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일체형으로 나왔습니다

A필러 부위에 스피커가 있네요

제가 더 당황했던건, 여기 운전석옆에 붙은 각종 스위치들....  기름주유구 버튼이 여기 있네요. 첨엔 엉뚱한데서 찾았거든요

그리고 시트 조절장치....  이 따뜻한 날씨에 운전석 시트에 열선이 켜진채로 차를 받았는데, 열선 조절스위치를 암만 찾아도 없더라는...

 

 

열선 조절 스위치가 바로 시트옆에 있네요... 현기차는 보통 센터나 기어옆에 스위치가 있죠

각종 계기장치들은 별 차이가 없어서 쉽게 적응...

아... 정말 오래된 스타일의 센터페시아와 기기들...

각종 스위치배치만큼 첨 헷갈렸던게, 요 스마트키 ....  카드키모양의 스마트키를 저기에 끼워넣어야 운행 가능...

공조 버튼, 라디오 조작 버튼도 조금씩 다르니까 첨엔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가 있네요

이렇게 손가락으로 파킹브레이크를 조작할 수 있으니, 편리하긴 한데 이 역시 적응 필요^^

앞서 연비 얘기 간단히 했는데요, 저정도 연료로 320KM 주행이 가능하다는데요...  실제 고속도로 운행해보면 80Km이상으로 주행하면 연비가 눈에 띠게 나빠집니다. 경부 고속도로 110Km로 달리다 보면 체감 연비 차이가 많이 나니, 연비와 유류값을 생각해서 LPG차를 타신다면 ^^  과속은 자제해야 겠죠

르노삼성 LPG 차량들의 장점이 바로 이 트렁크 공간입니다. 택시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트렁크안에 LPG가스통이 있어서 큰 짐은 싣기 어려운데 반해 르노삼성차량은 일명 도우넛가스통이 장착되어 있어서 트렁크 공간손실이 없습니다

트렁크 밑을 들어올리면 스페어타이어가 있는 위치정도에 저렇게 동그란 모양의 가스통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렇게 트렁크 공간을 온전히 사용이 가능한 건 르노삼성 LPG차량의 장점인거 같아요

듀얼 배기구

 

위 사진 차이를 아시겠나요? 왼편이 SM7, 오른편이 SM6, 모델별 차이를 보면 SM7 이 더 윗급 모델인데 SM7이 디자인도 그렇고 훨씬 고급모델인 것 같아요....ㅠ.ㅠ
한 열흘 정도 운행해 본 느낌은 하체는 제법 단단한 것 같고, LPG 차량으로서의 연비는 체감 연비가 더 떨어지는 것 같아요. 차량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실내 공간은 좁다는 느낌은 별로 없고, 트렁크 공간을 온전히 활용 가능한 것도 장점인 것 같습니다. 다른 브랜드와 눈에띄게 차이나는 각종 스위치들의 위치는 익숙해지면 문제될 게 없을 것 같구요

SM6부터 승용 LPG차량이 판매된다고 기사를 본 것 같은데, 혹시 LPG차량이 많아지면 연료간 금액차이가 줄어드는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청정연료라고는 하지만, 질소화합물 외에 이산화탄소발생 관련해서는 휘발유보다 연비가 떨어지기때문에 같은 거리를 운행하면 더 많은 이산화탄소 화합물이 발생한다고도 하니, 어떤거 하나가 정답이라고 만은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날씨도 여행다니기 좋은 봄철인데요, 즐거운 여행 드라이브 하시구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