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3. 18:19ㆍ해외 여행/해외여행 준비하기 (여행 정보)
피치항공(Peach) 타고 가는 오사카여행, 미리 알아둬야 할 것들... 피치항공 탑승후기 및 수화물규정
피치못할 상황이 아니면 타지 말라는 말까지 있는 피치항공(Peach)은 한동안 은근 평이 좋지많은 않은 항공사였습니다
.
특히 환불이나 보상관련 연락체계가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서 해외여행 좀 한다는 여행자들에게는 암암리에 경계대상이었는데요
^^,
요즘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한국
-
일본 노선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
저 역시 이전 오사카여행때 참석 못한 일행의 환불과정에서 너무 고생을 해서 정말 다음부터는 피치항공은 절대 안 타겠다고 했었는데
,
이번 여행에도 피치항공을 타게 되었습니다
.
미리 미리 예약을 하지 못한 탓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거죠
피치항공은 일본의 유명항공사인 ANA의
LCC
로 일본 최초의
저가항공사라고 합니다
.
오사카
(
간사이
)
공항을 허브로 하고
,
오키나와 나하공항을 서브로 사용하는 항공사여서
,
최근 여행객이 몰리는 오사카와 오키나와 여행에서 피치항공을 마주칠 기회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느꼈던 피치항공에 대해 몇가지 적어 볼까 합니다.
1. 좁은 좌석 공간
다른 저가항공사에 비해 앞뒤 좌석같의 간격이 정말 많이 좁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동전하나 주우려 몸을 숙여 넣기도 쉽지 않은 공간이더군요
.ㅠ.ㅠ
피치항공에서 운영하는 항공기는
에어버스 A320-200 기종인데, 좌석의 앞뒤 간격은 28inch,
폭은 16.3inch 으로, 180좌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일 기종을 사용하는 브리티시에어의 경우 168좌석을 운영하더군요.
국내 저가항공사와의 비교해보면 티웨이나 제주항공은 보잉사의 B737-800기종을 운영하는데 좌석간 평균간격이
32인치 수준으로 피치항공에 비해 좀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읍니다.
▲ 피치항공은 앞뒤 간격 28인치, 좌속 폭은 16.3인치로 180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국내 LCC인 제주항공은 기종이 다르지만, 좌석 간격이 29~31인치입니다
2. 기내 서비스
철저한 저가항공의 운영 방침을 따르는 것 같습니다. 국내 저가항공사의 경우 왠만한 물 한잔은 서비스 해 주는데
,
피치에선 무조건 생수를 사서 마셔야 합니다
^^
안내 언어는 일본 국적기때문인지 일본어 – 영어
–
한국어 순서로 안내를 합니다
.
대다수 승객이 한국인이었지만
,
영어가 더 먼저인 것 같습니다
.
특히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에서는 한국어 안내하시는 발음이 알아듣기 어렵더라구요
.
영어도 마찬가지
….^^
하지만 비행기에서 얘기하는거 위급상황만 아니라면 다 거기서 거기니까
….
제가 탔던 비행기는 나름 운행이력이 많았던지, 시트가 완전히 내려앉아 무척 불편했습니다. 항공사 이력에는 모든 비행기는 2011년 11월 이후에 취항된 비행기라고 되어 있네요.
3. 수화물 규정
기내 반입용 수하물의 무게는 7kg을 넘지 못합니다
.
티웨이항공의 경우
10kg
까지 가능하죠
.
피치항공은 캐리어외 배낭 카메라까지 모두 모아 무게를 재더군요
.
일행중
7kg
을 넘긴 경우가 있었지만
,
인원수
x7
을 넘지 않는 조건으로 탑승했습니다
.
ㅠ
.
ㅠ
위탁수화물(1
개당 20kg, 삼면의 길이의 합이 203cm까지)
도 별도 요금을 내야 합니다
. 1
개당
22400
원입니다
(*
기본인
Simple Peach
요금기준
)
그외
, 중량 초과 수하물(무게가 20kg 이상~32kg)은 위탁 수하물 요금과 함께, 초과 수하물 요금이 추가 됩니다
4. 좌석 지정 수수료 및 카드결재 수수료
카드결재 수수료가 추가 부담이 됩니다. (6400원
:
홈페이지
*
기본인
Simple Peach
요금기준
)
좌석 지정시 수수료가 추가 부담이 됩니다. (6800원 : 홈페이지 * 기본인 Simple Peach 요금기준)
그외 이전에 비해 취소 환불등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도록 많이 보완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피치항공이 항공편도 많고 운임도 조금 저렴한 편이긴 하지만
,
몇가지 불편하고 다른 항공사와 다른 룰을 적용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
,
미리 알아두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기왕 여행가는거, 조금 미리 예약하고 좀 더 편한 우리나라 항공사를 이용하는게 좀 더 편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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