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닭고기 샤브샤브와 닭백숙으로 유명한 교래리 성미가든-제주도맛집

2018. 4. 10. 07:00국내 여행/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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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교래리 삼다수마을 닭백숙 닭 샤브샤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5

백종원의 3대천왕 제주도 맛집편에 소개되었던 닭백숙과 닭 샤부샤부로 유명한 성미가든을 들러봤습니다. 성미가든이 위치한 조천읍 교래리는 토종닭 유통특구로 지정되어 생닭을 잡는 도계가 가능해서 제주의 토종닭의 진면목을 맛볼수 있다고 합니다.

 

 

이 곳이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닭 가슴살로 시작하는 닭 샤브샤브와 여러가지 재료들을 넣고 푹 고아 나오는 닭 백숙,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녹두죽까지의 풀코스를 한꺼번에 맛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 SBS 3대천왕 제주도편중 성미가든 부분  출처: SBS

 


 

교래리 삼다수마을 근처에는 렛츠런팜 육성농장과 붉은 오름, 붉은 오름 사려니숲길, 그리고 절물 자연휴양림이 있어 근처 여행지들과 같이 묶어서 다녀오셔도 좋습니다. 저는 사려니숲길을 갔다가 저녁을 먹으로 들렀답니다

 

 

 

 

 한라산 중턱에 있다보니 가는 길 양편으로는 쭉쭉 뻗은 나무들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구요, 비교적 한산한 도로여서 드라이브 하기도 좋았습니다

네비게이션으로는 교래삼다수마을이나 성미가든을 바로 찍고 오시면 됩니다.

 

 

 

아침부터 돌아다니다 보니, 결국은 해가 다 저문 녁에 도착했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장도 있고, 길 건너편에 널찍한 제2 주차장이 있더군요.
 저는 2주차장에 차를 대고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제주도 답게 돌 하루방이 입구에 서 있군요

 

 

 

 

입구에 들어서니, 가게 안 쪽으로는 손님들로 다 찼습니다.
아무래도 유명세에다 방송을 탄 것도 영향을 줬겠죠.

밖에선 모르겠는데, 안에 들어서니 벌써 닭 백숙의 구수한 냄새와
약간 비릿한 냄새들이 막 섞어옵니다 ^^

 

 

 

 

가게 홀 에 떡 하니 붙어있는 백종원의 3대천왕 명패.....

 

 

 

메뉴표입니다.  위에 있는 샤브샤브를 시키면 닭가슴 샤브샤브와 닭백숙,
그리고 녹두죽이 풀코스로 같이 나옵니다.

근데, 재밌는게 3-4인용 자가 65000원인데 2-3인용 小자가 60000원입니다.
일단 가격대가 만만치는 않은데, 大
자와 小자가 얼마 차이 나지 않아 그냥 대자를 시켜봤습니다.

 

 

 

 

그리고, 안내판에 붙어있는 내용중,....  샤브샤브를 안드실 분은 반드시 얘기해 달라고 하네요.....
아마 샤브샤브를 드시게 되면 닭의 앞가슴살을 뺀 나머지만 닭 백숙을 하기때문인 것 같습니다
샤브샤브를 안 먹게 되면 당연히 앞 가슴살을 발라낼 이유가 없겠죠

 

 

 

 

 

 

먼저 밑반찬들이 하나 하나 세팅됩니다.

 

 

 

 

그리고, 이어져 나온 샤스샤브 세팅과 함께 닭 가슴살, 닭 똥집, 껍데기가 그릇에 담겨 나옵니다

 

 

 

 

배추, 버섯등으로 시원하게 국물을 내고

 

 

 

 

닭 똥집, 닭 가슴살, 닭 껍데기가 샤브샤브용으로 나왔습니다

 

 

 

방송에서는 바로 잡은 닭이어서 육회 메뉴도 있는 것 같던데,
샤브샤브로 먹을때도 너무 오래 끓이면 고기가 질겨져 제 맛이 안난다고 하더라구요

 

 

 

밑반찬으로 나온 갓김치...

 

 

 

요렇게 샤브샤브로 데쳐진 닭 가슴살을 소금 기름장에 찍어서 먹습니다.
쫄깃 쫄깃한 맛이 일반 닭 고기 맛과는 차별되는 맛인데요,
약간 비릿한 느낌도 나서인지 많이 먹기는 좀 그렇고 딱 요정도 양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닭똥집은 작게 나와서 샤브샤브 육수속에 푹 넣어두면 찾기가 여간 어렵지 않으니^^  꼭 보이는 곳에서 데쳐드시길...

 

 

 

그리고 나온 닭 백숙....  안에 감자와 녹두가 엄청 많이 들었습니다. 
닭가슴살을 발라내고 나온 것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크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라구요.
닭백숙은 정말 토종닭 그대로여서인지 정말 고기가 쫄깃하고 부드럽습니다.

아이들도 샤브샤브보다는 백숙을 더 좋아하더군요

백숙까지 다 먹고 난 뒤에, 샤브샤브 국물에 라면 사리를 시켜서
국물과 같이 끓여 먹었는데, 맛이 마치 한동안 닭육수로 인기를 끌었던
꼬꼬면을 먹는 맛 같았습니다 ^^    오히려 이게 진짜 꼬꼬면인건가요? ^^

 

 

 

 

마지막에 나오는 녹두죽......
이미 배가 가득 찬 뒤에 나오는 녹두죽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껄끄럽거나 잡냄새가 나지않고
마지막 마무리로 좋았습니다

 

 

 

닭 샤브샤브와 백숙, 라면사리, 녹두죽까지 풀코스로 식사를 마치고 나니 한껏 양이 차서 답답한 기분 ^^
운전을 해야해서 술을 못 먹고 닭고기만 먹다보니 뭔가 좀 허전하고, 뒷맛이 비릿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찐한 커피한잔 먹고 싶었는데, 가게에 있는 자판기 믹스커피는 너무 달아서 다 못먹고....

여튼 하루종일 돌아다닌 끝에 마지막 먹는 저녁으로는 정말 풍성하게 먹었던 한 끼였습니다.
이 근처가 토종닭요리로 유명한 단지여서인지 근처 가게들도 꽤나 붐비더군요.

ps. 저녁에는 도로가 정말 어둡습니다. 안전운전하시고
, 그리고 음주운전은 절대 안되는거 아시죠?

* 본 포스팅은 개인 비용으로 방문한 개인적인 후기를 올린글입니다

 

DAUM 체널에 소개되었습니다 ^^

 마음에 드셨다면 요 아래^^ !! 격려응원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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