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평일 오후의 청계천 소경

2017. 5. 8. 07:00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반응형

조용한 평일 오후의 청계천 소경

서울 종로구 서린동 148

오랫만에 평일 오후 청계천에 다녀왔습니다.  한창 점심시간때라 그런지 인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샐러리맨들도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산책을 즐기는 모습들이 참 좋아 보이던 그런 오후였습니다.

청계천

 

 

 

 

오늘도 역시 광화문쪽에서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시원스레 떨어지는 물줄기가 더위를 싹 씻어주는것 같네요

 

 

 

햇빛이 맑은 오후의 청계천 안에는 이렇게 여러 생명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쏟아지는 물줄기 처럼 미세먼지며 황사며 모두 쓸어가 줬으면 좋겠네요

 

 

 

지나다 보니 그전에 못 봤던 것 같은데, 팔석당 행운의 동전이란게 있군요....

세계 여러나라의 동전에 캐릭터들이 들어있어요

 

 

 

이제 막 점심 시간정도 됐는지 아직 여기까지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지는 않네요....

 

 

청계천 모전교

 

 

 

처음 청계천을 복원한다고 했을때 지금처럼 맑은 물이 흐를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는데, 도심 한 가운데서 이렇게 맑은 물을 볼 수 있다니... 사람들의 수고로움이 있긴 하지만 참 좋은것 같습니다

 

 

 

저기 징검다리도 콩콩 건너 보고...

 

 

 

걷다보니 광통교까지 왔습니다.  여기 광통교에는 보시는 것처럼  태종 이방원과 신덕왕후 사이의 불편한 관계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덧 을지로 근처까지 왔네요...

 

 

 

인근에 한화그룹 빌딩이 있어서인지 많은 분들이 양복에 커피 하나씩 들고 담소를 나누며 산책을 즐기시네요

아마 이곳 근무하시는 분들만의 작은 행복일듯...

 

 

 

 

벽면에는 정조임금의 능행 반차도가 그려있습니다

 

 

 

임금께서 광통교를 건너시는 모습이라고 하는데,,,,

 

 

 

 

그런데 대체 정조임금께서는 어디에 계신 걸까요?

 

 

 

 

한참을 찾다 찾다, 여기 정가교(正駕轎) 즉 임금이 타시는 가마란 뜻입니다

아마 여기 타고 가셨을까요?

 

 

 

삼일교에 올라서 보니 꽤 많이 온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쩍 사람들도 많아졌고....

시내 한 가운데 소소한 오후의 일상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