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여행]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던 로마의 여정

2016. 9. 30. 11:30해외 여행/이탈리아]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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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여행]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던 로마의 여정

늘 언제나 모든 것이 맘같을 수 만은 없겠지만, 이런 크고 작은 것들이 모여 진한 아쉬움으로 남을 때가 많습니다.
로마에서의 여정은 늘 반복되는 지연 Delay 과의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고속열차로부터 로마공항에서의 비행기까지, 정말 진이 다 빠져 버릴 정도 였죠.... 

 

 

 

베네치아에서 로마까지 미리 예약한 고속철을 탈때까지만 해도 모든게 계획대로 였죠.
오히려 열차 시간에 다 대어서 오느라 기진 맥진할 정도였는데 말이죠

 

 

 

 

정해진 자리에 앉아 승무원들의 Inviting을 받으며 깔끔한 열차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을 출발하여 파도바역을 지나고 있을때까진 모든게 좋았죠

 

 

 

 

 

그런데 곧 그칠줄만 알았던,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어느새 강한 빗줄기를 뿌리며 차창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왠지 운치있는걸?....  하지만...

 

 

 

 

급기야 강하게 퍼붓는 빗줄기에 열차가 속도를 줄이더니 정차를 합니다.
얘기로는 철로 중간에 전기적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네요
너무 강한 바람과 비때문에 고속운행도 불가하다구요....

 

 

 

 

 

 

 

이렇게 5분 10분 늦춰지기 시작한 일정은
결국 1시간 20분 연착되어 떼르미니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역주변은 깜깜한 밤......

뭐,,, 이런게 또 여행의 맛이 아닐까요?
씁쓸한 맛 말이죠
순탄치 않은 로마의 일정이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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