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사늑약의 아픔이 서려있는 덕수궁 중명전-정동 가볼만한곳

2016. 3. 8. 08:23국내 여행/서울_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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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명전(殿)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41-11  (사적 제124호)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가는 정동길은 낭만적이고, 볼거리들도 많이 있지만, 이 근처가 구한말 격동의 진원지였던 만큼,
무척이나 많은 역사의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중명전은 대한제국 역사의 가장 가슴 아픈 흔적으로 남아있는 곳으로, 일제에 의해 강제 합병인, 을사늑약이 이뤄진 장소입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가다 정동극장 바로 뒤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중명전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워낙 좁다보니 그냥 지나치기 쉬웠는데, 최근에는 안내 표지가 있어 모르는 분들도 찾기가 수월해졌네요

 

 

덕수궁 중명전

 

이곳은 예전 불리던 이름은 수옥헌으로 사적 제124호 이구요, 1897년 대한제국 선포후 현재 덕수궁인 경운궁의 황실 도서관으로 사용된 서양식 건물입니다. 1904년 경운궁이 대화재로 피해를 입게 되자 고종황제께서 이곳에 머무르시며 1906년 중명전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덕수궁 중명전

 

파란 하늘과 더불어 근대미가 물씬 풍기는 건물은 아담하고 운치있어 보입니다만, 중명전에 남아 있는 자료들은 보는 후세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만 합니다

 

덕수궁 중명전

 

중명전 입구에는 전시되고 있는 주제에 대한 걸개가 걸려 있습니다.  중명전 입구에서 준비된 슬리퍼로 신발을 갈아 신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덕수궁 중명전

 

 

 

덕수궁 중명전

 

전시된 사진속에는 이방자여사와 영친왕, 고종 황제 일가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덕수궁 중명전

 

건너방에는 이곳에서 이루어진 을사늑약의 부당성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당시 을사늑약을 반대하던 한규설을 비롯한 대신들을 수옥헌 마루방에 가두고, 일본 경찰과 헌병들이 중명전을 둘러싸고 위협적인 분위기에서 그들이 준비된 문서에 강제로 도장을 찍게 했다는 내용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덕수궁 중명전

 

일본인들이 대한제국 합병을 위해 저지른 부도덕하고 무력에 의한 강제적인 진행 사항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제국주의가 판을 치던 그 시절에는 오로지 절대적인 힘 만이 나를 지켜낼 수 있던 정의였던 거죠

 

덕수궁 중명전

 

 

 

덕수궁 중명전

 

국새....

 

 

덕수궁 중명전

 

강제로 을사늑약이 체결된  이후, 조약의 무효와 부도덕함을 알리고 세계의 지원을 구하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파견된 이준, 이상설, 이위종 세분의 사진입니다.

 

 

덕수궁 중명전

 

 

 

덕수궁 중명전

 

하지만, 결국 이 모든 노력이 일제와 그들에 연합한 세력에 의해 수포로 돌아가고, 이준열사는 자결을 하게되고, 이위종선생께서는 독립운동에 일생을 받치게 되죠

 

 

덕수궁 중명전

 

일제는 이번 논란의 원인이 고종황제에게 있다고 여겨, 결국 고종황제를 강제 폐위 시키고 점차 대한제국은 저물어가게 됩니다

 

 

덕수궁 중명전

 

2층 전시장에는 국민의 빛으로 역사의 빛을 더하다 라는 주재로 독립운동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유명 독립운동가들의 친필들과 편지등이 소중한 자료로 후세 사람들을 맞고 있습니다

 

 

덕수궁 중명전

 

대한제국의 위엄과 존재를 세계에 알렸던 당시의 태극기 모습이 보는 내내 가슴 찡하게 합니다.......

 

덕수궁 중명전

 

 

 

덕수궁 중명전

 

정동길이 아름다운 낭만과 이야기거리가 많은 곳이긴 합니다만, 대한제국 이곳은 각국의 공사관들이 밀집되어 있어, 서로의 국익을 위해 대한제국을 풍랑으로 몰아 넣었던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여러 외세에 우리의 자존감이 도전을 받는 시기에, 100여년전 우리의 아팠던 역사를 다시금 되짚어 봅니다....

 

 

 중명전에 관한 이전 포스팅은 아래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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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정동 1-11 | 덕수궁 중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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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yun-blog.tistory.com BlogIcon 맛있는여행2016.03.08 11:26 신고

    저번 서울여행때 덕수궁만 둘러보질 못했는데
    다음에는 덕수궁과 함께 중명전도 꼭 둘러봐야겠습니다.
    깊은 의미를 지닌 곳이라 더욱 감회가 남다를 듯 하네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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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blog.daum.net/yeonsili BlogIcon 꼬양2016.03.08 14:05

    전 덕수궁가면 중명전은 꼭 들르는데...
    많은 분들이 여긴 모르시더라구요 ^^;
    좀 더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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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2016.03.08 23:52 신고

    덕수궁은 아픔이 있는 곳이죠
    우리 정치인들 당파싸움만 하지말고
    이런데 좀 가서 견학을 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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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2016.03.09 01:12 신고

    태극기가 가슴을 찡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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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2016.03.09 06:26 신고

    잘 ㅏ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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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2016.03.09 07:19

    조선말의 정치1번지 정동..
    한양의 얼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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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shipbest.tistory.com BlogIcon @파란연필@2016.03.09 09:59 신고

    덕수궁은 우리나라 가장 근대의 역사를 잘 지니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다시 한번 잘 알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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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2016.03.09 11:46 신고

    우리 가슴아픈 근대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었군요
    지나다 밖에서만 보고 안에 들어가보지는 않았는데 다음에는 내부도 꼭 둘러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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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moreworld.tistory.com BlogIcon moreworld™2016.03.10 11:40 신고

    덕수궁 미술관을 갔다가 시간이 늦어 다른 곳은 둘러보지 못했어요.
    꼭 기억해뒀다가 다음에 찾아가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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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qubix.tistory.com BlogIcon 큐빅스™2016.03.10 16:20 신고

    모르던 곳인데 덕수궁 돌담길 갈때
    들려봐야 겠어요....조만간 그쪽으로 산책하려고 계획하던 중이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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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wizone.me BlogIcon WIZ*ONE62016.03.12 01:42 신고

    아직 제대로 한번도 못봤네요.
    이제 날씨도 따뜻해지고 하니 이번 기회에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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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xewaru.tistory.com BlogIcon 제와르 Xewaru2016.03.12 01:51 신고

    오옷 꼭 가봐야 할 장소로!!
    다음 서울로 가게 되면 꼭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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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ikecoke.tistory.com BlogIcon Gilee2016.03.13 00:20 신고

    덕수궁 안쪽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미처 몰랐습니다. 다음 번에 근처에 들르면 한 번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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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14 03:27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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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재림 예수 그리스도2016.03.14 03:39

    태극기를 보니 코 끝이 찡해지며 눈물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