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선생의 이야기가 담긴 오죽헌 烏竹軒

2015. 6. 15. 07:00국내 여행/강원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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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선생의 이야기가 담긴 오죽헌 烏竹軒

 강원도 강릉시 율곡로 3139번길 24 (죽헌동)

  

강릉을 갈때면 빠지지 않고 들렀던 곳이 경포대였는데요,

이번에는 경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오죽헌烏竹軒 을 들러보았습니다

 

 

오죽헌은 율곡이이 선생께서 태어나신 곳이고, 더불어 어머니인 신사임당과 함께 널리 알려진 곳인데요

 보물 제165호로 지정되어 최근에는 정비도 무척이나 잘 되어 있었답니다.

 

게다가, 다른 나라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어머니와 아들이 화폐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도 무척이나 드문일일텐데요

신사임당과 율곡선생이 그 주인공들이시죠

그분들의 흔적을 차례 차례 되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 오죽헌의 유래와 의미가 간단히 정리가 되어 있읍니다.

오죽헌은 최용현이 사위인 이사온(신사임당 외할아버지)에게 물려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오죽헌은 오죽헌이 있는 공간과 박물 전시관까지 대략 빨라도 한시간정도 시간이 소요되는것 같습니다.

 

 

 

이제 오죽헌 구경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강릉 오죽헌

 

 

 

강릉 오죽헌

 

매표소를 지나 입구를 들어서면 푸른 조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율곡선생님의 동상이 있지요

 

 

강릉 오죽헌 율곡 이이선생 동상

격몽요결과 같은 저서를 남기신 당대의 학자이자 정치가 답게 한손에 서책을 드신 모습으로

맞아 주십니다.

 

 

강릉 오죽헌

율곡 선생이 계신 곳의 화단 이름이 바로 신사임당 초충도 화단이군요

전시관에 있는 신사임당의 초충도 병풍에 있는 꽃들로 화단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강릉 오죽헌의 유래에 대해 다시 설명이 되어 있는 안내도가 같이 있습니다

최근 드라마에서 나오는 임진왜란등의 장면이 율곡선생의 십만양병설과 같이 문득 생각이 납니다

 

 

 

 

위에서 보셨던 안내도를 지나 이 자경문을 들어가면 오죽헌이 보입니다

 

 

강릉 오죽헌

 

 

 

 

들어가면 바로 정면에 율곡 이이선생을 모신 사당인 문성사가 보입니다

현판 글씨는 예전 박정희대통령 글씨라고 하네요

 

 

 

 

문성사를 정면으로하고 왼쪽으로 돌아보면 바로 오죽헌이 보입니다

 

 

 

오죽헌은 잘 아시는 것처럼 율곡 이이선생께서 태어나신 곳으로, 신사임당께서 용꿈을 꾸고 선생을 낳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이름으로 몽룡실(夢龍室)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실제 이 곳이 오죽헌이라고 불리우는 것은, 뒷뜰에 검은 대나무 (烏竹)이 심겨져 있기 때문인데요

뒤 정원을 돌아볼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문성사에는 이렇게 선생의 영정이 모셔져 있습니다

문성이란 말은 1624년 인조임금께서 선생에게 내린 시호라고 합니다.

도덕과 학문을 널리 들어 막힘이 없이 통했으며 백서으이 안정된 삶을 위해서 정사의 근본을 세웠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1975년 오죽헌 정화사업때 세워졌다고 합니다

 

 

 

.

문성사 뒷편 으로 대나무 숲이 보입니다.  대잎은 여느 대잎과 마찬가지로 녹색빛을 띄지만

그 줄기는 까만색을 띄고 있는 바로 오죽 입니다

 

 

 

 

 

줄기가 짙은 갈색이고 키에 비해서 줄기가 그리 굵지는 않네요

 

 

 

 

 

 

 

담 너머로 오죽 군락이 운치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담을 끼고 돌아 가다보면 잠시 앉을 만한 곳이 나오는데요

살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대나무 잎이 사각 사각 부벼대는 소리를 듣고 있으니

너무나 평온한 마음 그 자체네요.....

 

 

강릉 오죽헌

 

 

 

강릉 오죽헌

 

잠시나마 대나무 향과 사각거리는 소리가 들리시는지요 ? ^^

 

 

강릉 오죽헌

 

 

 

 

 

 

 

강릉 오죽헌

 

오죽헌을 돌아나오는 정원에 예쁜 수국이 피어 있었네요

 

 

오죽헌을 돌아 나오면 율곡기념관이 보입니다

이곳에 신사임당과 율곡선생에 관련된 각종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신사임당께서 그린 그림들도 전시가 되어 있구요

 

 

아마 다른나라에서도 어머니와 아들이 위인으로 화폐에 등장하는 나라도 흔치 않을 듯 합니다

오천원권에는 율곡선생과 오죽헌 그리고 오만원권에는 신사임당과 초충도 그림이 그려있지요

우스개소리로 어머니의 위대함이 지폐의 금액에도 나타나 있다고 하시더군요 (어머니>아들  오만원> 오천원)^^

 

 

 

 

 

전시관을 나서면 예전 오천원권지폐에 나와있는 오죽헌의 모습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을수 있는 포토포인트가 있답니다

 

 

 

 

바로 바닥에 이 표식이 있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아래 오천원권에 나와 있는 오죽헌의 모습이 그대로 담깁니다

 

 

 

바로,  이렇게죠....^^

 

 

오죽헌에는 신사임당과 율곡선생의 이야기외에도 이런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신다면 두분에 관한 이야기들을 미리 들려주고 오신다면 더 재미있고 알찬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경포대에서 오죽헌까지는 자동차로 채 10분이 걸리지 않는 거리입니다.

강릉 여행지에 경포대가 있으시다면 잠시 시간내어

오죽헌의 경관과 이야기들도 같이 접하고 가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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